감동의 순간들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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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세계야구대회
그리고 2006' 월드컵 축구
금년 상반기에 우리의 젊은이들이
국민 모두를 하나로 엮었다.
누가 이 기쁨과 감동을 이처럼 선사할 수 있을 것인가!
장하다 우리의 아들들아 너희가 있어 우리의 앞날에는 영광 있으리라.
누가 이 많은 사람들을 이국 땅에서, 그리고 조국 땅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하겠는가?
목청껏 외치는 그 노래...아! 대한민국
지덕(智德)을 갖춘 지도자는 구성원들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한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그리고 함께하는 감격!
우리는 해냈다! 자, 또 내일을 위해 힘을 합치자!
함성, 함성! 그리고 기쁨! 우리의 내일을 위한 것이려니...
다시 또 운동장 한복판에,
세계의 한가운데에 우리 민족의 기(氣)를 꽂을 날을 꿈꾸노라.
이만큼,
이만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 있는가!
우리 모두가 하나이기를 바라는 함성,
국력이 어떠하다느니, '스포츠'가 어떠하다느니 논쟁할 필요가 있을까?
모든 시름을 잊고
기쁨을 나누게 하였던
감동의 순간들은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으리라.
나뉘고 갈라서 있는 이 시대의 주의(主義), 주장(主張)들을 하나로 엮어줄 지도자를
염원하면서...
2006. 06. 26
다윗
<사진은 조선닷컴의 뉴스 사진임>
신중현 / 아름다운 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