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확 달라지고 있다. 과거 본사의 원칙을 내세워 한국
소비자 의견을 소홀히 여기던 모습은 사라지고 한국을 위해 이례적인 AS 정책을 실시하거나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끌어안기에 나섰다. 일본
기업 특유의 깐깐함도 한국 소비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니콘이미징코리아의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카메라 ‘D-80’ 발표회장. 이날 오전 언론을 대상으로 행사를 마친 니콘코리아는 이례적으로 오후 시간에도 같은 장소를 빌렸다. 니콘 DSLR 카메라 사용자 100명을 초대해 신제품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본사에서는 DSLR 카메라 개발을 총괄하는 고위직까지 초청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개발자는 처음 한국에 왔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보다 앞서 한국을 찾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발표회는 물론이고 본사 개발자가 참석해 설명하는 행사는 아남옵틱스 때를 포함하더라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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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테스트 마켓이 아니라 일본과 같은 선진
시장”이라는 야마구치 노리아키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장의 말처럼 국내 DSLR 카메라 시장 전망은 밝다. 올해 국내 DSLR 카메라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만대 이상 늘어난 9만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일본 디카 업계의 변신은 이 때문만이 아니다. 국내에서 ‘한번 찍히면
끝’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 신문게재일자 : 2006/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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