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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사진

가을풍경 - 수홍 박찬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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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갑니다.

그제 토요일 집근처 논에 카메라 들고 나갔는데 황금빛 들판이 너무도 황홀하게 빛나더군요.

꼬마 숙녀가 잠자리채를 들고 뭔가를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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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들 앞 세우고 탈곡한 나락을 들고 풍요의 땅을 걷고 있습니다.

누렇게 잘도 결실맺은 곳이 곧 이 아이들의 큰 놀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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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채 앞세우고 두 모녀가 다정히 논길을 따라 걷는 모습이 너무도 한가롭습니다.

 

이 사진 찍고 약 1시간 쯤 후에 콤바인이 오더니 2-30분 만에 이 곳 벼를 모두 수확해 버리더군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풍요로운 가을 들녁과 함께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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