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자제품을 선물로 받고 싶으세요?”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달 미국소비가전협회(CEA)로부터 이 질문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디지털카메라·DVD플레이어·휴대폰·MP3플레이어·비디오게임기 등을 꼽았다. 그런데 으레 나왔던 데스크톱PC를 말한 소비자는 거의 없었다. 너무 비싸서 그런가 했더니 아니었다. 더 비싼 노트북PC를 원한다는 응답자는 순위 앞쪽에 있었다. 수십년간 세계 정보기술(IT) 패러다임이었던 PC의 위상이 흔들린다. 신제품이 나와도 소비자들은 좀처럼 눈길을 주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윈도 비스타’가 나온다고 하니 조금 관심을 갖지만 예전같지 않다. 그런데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 게임기 등은 다르다. 커뮤니티 사이트엔 나오지도 않은 신제품을 갖고도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휴대기기에 관심을 빼앗긴 PC를 보면 마치 ‘첩에 밀려난 안방 마님’을 보는 듯하다. ‘PC시대의 종언’이라는 예언이 또 다시 흘러나온다. 90년대 말에도 나왔었다. | |
| |
오라클이 네트워크컴퓨터를 내놓았을 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PC를 버리지 않았다. ○ 신문게재일자 : 2006/11/07 |
'정보통신 트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시간 지상파 없는 IP TV 준비 -KT (0) | 2006.11.09 |
---|---|
MS XML 코어 서비스 원격코드 공격에 취약 (0) | 2006.11.09 |
정보공동체와 실크로드 (0) | 2006.11.07 |
LED가 2년내 조명기기 대체 (0) | 2006.11.07 |
일본 소프트뱅크 일본판 싸이월드 만든다. (0) | 2006.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