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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농작물 생산에 IT접목 -U파밍

경운대 RIS사업단은 유비쿼터스 파밍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특작물 이력관리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기술과 연계한 유비쿼터스 파밍(Farming)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창출에 기여한다.??

 경운대학교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단(단장 이선하)은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RFID, 특작물 이력관리 등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첨단농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지역혁신특성화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 ‘지역특작물의 유비쿼터스 파밍체제 구축사업(사업비 3년간 42억원)’을 수행중인 경운대 RIS사업단은 1차연도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했다.??

 현재 이 사업에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경일대, 도흥리정보화사업단, 영남대 등 비영리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큐와 인트모아 등 기업들도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차연도 성과로 사업단은 지난 5월 USN를 활용한 특작물 재배환경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역 특작물인 성주 참외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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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스템은 RFID를 부착한 참외상자가 매장의 계산대를 통과하면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 단말기 화면에서 참외의 생산이력정보 및 재배지환경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성주 참외에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것은 성주가 국내 최대의 참외 생산지이기도 하지만 참외의 이력과 재배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함으로써 품질의 고급화와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또 국내외 농산물유통에서 반드시 필요한 우수농산물관리제(GAP)와 농산물 이력추적관리제 확대 실시에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업단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6월 말까지 진행될 2차연도에는 네트워크와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등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기술개발분야에서는 △u파밍 현장 적용시스템 △USN/영상기반 비닐하우스 측창 자동개폐 컨트롤 시스템 △RFID를 적용한 키오스크 및 POS 연동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업지원사업으로는 기술개발 장비지원은 물론이고 시제품 제작지원과 지적재산권 출원 등의 지원을 펼친다.??

 이선하 단장은 “올해 안에 학내에 u파밍 전체 시스템을 관리하고, 관련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시험할 수 있는 u농업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