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외국영화 베스트를 올립니다.
놓친 영화도 꽤 많고,
또 이런저런 이유로 그냥 슬쩍 넘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기다리시는 분들이 좀 있으신 것 같네요.
올해의 한국영화 베스트처럼 제대로 된 글을 올리지 못하고
리스트만 달랑 올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올해 제가 놓친 영화들 중
'카포티' '앙코르' '오만과 편견' '나없는 내 인생'
'흔들리는 구름' '타임 투 리브' '크래시'는
나중에라도 꼭 챙겨볼 예정입니다.
물론 한국영화 리스트처럼
작년 12월부터 올 11월까지
정식으로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괄호 안은 해당 영화의 국적입니다.
올해의 제 외국영화 베스트는 '판의 미로'입니다.
이 영화는 아마도 모든 사람들에게
권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닐 겁니다.
워낙 잔혹한 장면이 많으니까요.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겐 정말 잊지 못할 영화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 영화처럼 깊고도 슬프게 스크린에 구현된 동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언젠가 이 영화에 대한 글을 한 번 써보고 싶네요.
(아직 극장에서 상영중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세요.
너무 끔찍할 것 같은 장면에서는 잠시 눈을 감으시면 되겠죠, 뭐.^^)
1위. 판의 미로 (멕시코-스페인)
2위. 박치기 (일본)
3위. 내 곁에 있어줘 (싱가포르)
4위. 킹콩 (미국)
5위. 브로크백 마운틴 (미국)
6위. 미션 임파서블 3 (미국)
7위. 라스트 데이즈 (미국)
8위. 브로큰 플라워 (미국)
9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영국)
10위. 시리아나 (미국)
11위. 유레루 (일본)
12위. 히든 (프랑스)
13위. 리턴 (러시아)
14위. 귀향 (스페인)
15위. 더 차일드 (벨기에)
16위. 세계 (중국)
17위. 시티즌 독 (태국)
18위. 플라이트 93 (미국)
19위. 메종 드 히미코 (일본)
20위. 티켓 (이란-이탈리아-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