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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정치인의 표상 -낸시 펠로시 2007년 첫 美 여성 하원의장 트럼프 탄핵 주도한 여걸 오바마케어·주요 법안 통과시켜 항상 정파보다 국가 우선 '정치는 희망 주는 것' 보여준 리더 박종구 초당대 총장 지난 20년간 미국 워싱턴 정치를 움직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일선에서 물러났다. 펠로시는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볼티모어시장을 세 번 지낸 뉴딜 정책 지지자였다. 부친의 영향으로 정치는 공공선을 위한 헌신이라는 의식이 형성됐다. 폴 펠로시와 결혼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뉴욕타임스를 구독하고 민주당 진보 진영과 긴밀히 교류했다. 1987년 하원의원에 당선되고 2002년 하원 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다. 2007년 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이 됐다.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하원의장으로 복귀했..
내 친구의 친구는 누구인가? '던바의 수'와 '거울 이론' 한 사람의 친구 수는 최대 150명 힘들 때 도움 청할 절친은 3~5명 "한 친구를 갖는 유일한 방법은 나 스스로 한 친구가 되는 것 고두현 논설위원 일러스트=추덕영 기자 우리에게 필요한 땅은 얼마나 될까. 톨스토이는 단편 소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를 통해 인간 본성의 이면을 그렸다. 주인공 농부는 ‘아침에 출발해서 해 지기 전에 돌아올 때까지 표시한 땅을 모두 갖는’ 꿈에 부풀어 멀리, 더 멀리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돌아와서는 숨이 막혀 죽고 말았다. 결국 농부가 차지한 땅은 약 3아르신(가로·세로 약 2.2m)의 무덤뿐이었다. "붕우(朋友)는 '두 날개와 양손' 그러면, 우리에게 필요한 친구는 얼마나 될까. 고대 철학자들은 숲속의 작은 집 방 안에 초대할..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후회하는 TOP 5 한 호주 여성이 학교 졸업 후 은행에서 일하다 평생 할 일이 아니다 싶어 그만 두고 꿈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거기서 있는 동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 노인 병간호. 호주에 돌아와서도 틈틈히 작곡공부를 하며 노인들을 돌보는 일을 했다. 그런데 이 아가씨 붙임성이 워낙 좋았는지 워낙 사람을 편하게 했는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안 노인들은 이 아가씨에게 평생 사는 동안 후회되는 일들을 묻기도 전에 다들 줄줄이 얘기했다. 이 아가씨는 들은 얘기들을 정리하다가 똑같은 얘기들이 반복된다는 걸 깨달아 가장 많이 들은 다섯 가지 후회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를 책으로 엮어냈다. 그리고는 바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건 그 책에 대한 기사다. ㅡ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
백석과 자야 怨恨의 38선을 넘어 함경남도 함흥에서 여자 몸으로 서울로 피난 온 기생 ‘자야’(子夜; 본명 金英 韓(1916 ~ 1999)는 당시 대한민국 3대 고급 요정 중 하나인 '대원각(大苑閣)'을 설립(1953년), 한국 재력가로 성장했다. 훗날 자야는 당시 돈 1,000억 원 상당의 고급요정 '대원각'을 아무런 조건 없이 무소유 ‘法頂 스님 에게 시주를 했다. 그 대원각 요정이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지금의 寺刹(절) "길상사(吉祥寺)"이다. 평생을 사랑했던 북한에 있는 시인 ‘백석( 白石)'을 애타게 그리워하며 살았던 기생 자야는 폐암으 로 1999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 1997년 12월 14일 길상사를 시주받은 법정 스님은 창건 법회에서 자야(김영한)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자야는 ..
가장 받고 싶은 상 가장 받고 싶은 상 우덕 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슬- 지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 하며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쓴 한 편의 시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전북 부안여중 신입생으로 진학한 이슬 (13) 양. 이양은 지난해 2학기 연필로 쓴 시 로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16년 글쓰기 너도나도 공모 전에서 동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북교육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도교육청 블로그에 이 시를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임미성 익산성당초등교 교감은 “동시를 처음 읽었을 때 정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심사위원 세 명이 작품을 고를 때 만장일치로 가장 좋은 작품 으로 뽑았다. 무엇보다도 일기처럼 써내려간 아이의 글씨와, 지웠다 썼다..
어느 어머니의 편지 아들에게 쓴 어느 어머니의 편지 아들아! 결혼할때 부모 모시는 여자 택하지 말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가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하거늘.. 네 아내가 엄마 흉을 보거든 네 속상한거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엄마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 좋겠느냐 모르는게 약이란걸 백번 곱 씹고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아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나는 널 배고 낳고 키우느라 평생을 바쳤거늘 널 위해선 당장 죽어도 서운한게 없겠거늘,,,,,, 네 아내는 그렇지 않다는걸 조금은 이해하거라 너도 네 장모를 위해서 네 엄마만큼 아니지 않겠니? 혹시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지거든 조금은 보태주거라 널 위..
경제,경제요 그리고 경제 입니다. 대통령 무지와 선무당 경제지식 온 국민에 고통 끼치는 중대 죄악 불치하문의 자세로 늘 공부해야 윤성민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는 출범(2017년 5월 10일) 두 달여 만에 실패의 씨앗을 뿌렸다. 7월 15일 최저임금을 전년보다 16.4%나 대폭 인상할 때다.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라는 ‘이념 경제’가 한국 경제에 대못을 박기 시작한 날이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유능한 경제 정당’을 내걸고 매주 화요일 공부 모임을 했다. 경제 공부를 했다고는 하는데, 뭘 공부했는지가 문제다. 소주성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변방 좌파 이론을 주제로 올려놓고, 이를 설파한 책상물림들을 후에 청와대와 내각의 요직에 앉혔다. ‘선무당 사람 잡을’ 이론으로 나라 경제를 실험해 놓곤 중소기업·소상공인 폐업과 고용 참사를..
어느 택시기사 이야기 ?어느 택시기사, 이야기!!~~??☘ 우리집은 서울에서 고지대에 있습니다. 그래서 택시를 타게 되면 늘 기사 아저씨들이 불평•불만을 하곤합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택시를 탔습니다. 마침 핸드폰벨이 울려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기사 아저씨가 조용히 라디오 볼륨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저에 대한 배려 였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남을 배려하는 기사 아저씨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통화를 끝낸 후,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기사 아저씨는, 얼마 전까지만해도 종업원이 꽤 많은 회사를 운영한 사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경기가 안 좋아지고 나이도 많아지면서, 회사를 정리하고 그냥 집에서 쉬기로 결정하였답니다. 처음에는 아내를 비롯하여 식구들도 다 반겼답니다!!~ 그런데, 한 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