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2년 12월, EU에서 개발한 ECA 위성이 발사 후 불과 10초 만에 추락했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본적인 소프트웨어(SW)테스팅이 수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 테스팅의 부재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EU시민 개개인은 50유로씩의 비용부담을 안게 되었다. 물론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은 아니다. 하지만 SW테스팅에 소홀한 한국 시장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실제로 한국시장에서는 지금도 드러나지 않게 테스팅 소홀로 인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다. 테스팅 소홀로 일어난 문제들이 엄청난 유지보수라는 명목으로 커버되는 실정이다. 대표적 사례가 ‘나이스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시 테스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문가 7명이 4개월 동안 추가 보수작업을 벌였다”며 “이에 따른 인건비와 부대비용, 업무손실 비용을 모두 계산하면 비용만 족히 10억원을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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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가 많이 장착되는 셋톱박스 제조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셋톱박스의 경우 방송망을 통해 일부 SW의 업그레이드나 결함을 수정하는데 이 같은 결함을 수정하는 SW에도 결함이 생기는 일이 빈번하다는 게 관련 업계의 증언이다. ○ 신문게재일자 : 2007/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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