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힘내세요! 친구! 훌훌털고 일어나게나. 무릉객님 빨리 낳아서 함게 산 타셔야죠.....
사람이 살아 가면서 어려울 때 걱정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거 그것이 삶의 희망과 위안이 됩니다.
어둡고 긴 겨울을 보내고 또 진달래와 벛 꽃이 만개한 눈부신 봄을 보냈습니다. 이제 라일락 꽃이 피고 먼산에 철쭉이 흐드러집니다.
이제 다시 꿈을 꿉니다. 거친 산야를 종횡 하는 꿈 아직 남아 있는 무수한 아름다움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꿈
4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시 끓어 오르는 열정으로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늙어가면서 꼭 가지고 다녀야 할 소중한 것들이 많은 걸 알았습니다.
산 친구들 희망과 용기 여리지만 뜨거운 가슴 튼튼한 허리와 두다리 그리고 돈(?)
항상 산에 겸손하게 대하시는데 그런일이.....무릉객님 큰일 나실뻔 했네요. 을지병원 강종원 과장 충고 후배 입니다. 허리부위 등쪽 다쳤으면 소변색갈 잘관찰해야 합니다. 그부위가 콩팥이 있어 아주 가끔씩 문제일으킬수 있습니다. 07.01.11 17:43
빨리 나으세요. 누구에게라도 생길수 있는 사고인지라...저도 더불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자연선릉 ..혼자서 두번인가 간적 있었는데...갑자기 아뜩하네요. 조리 잘하세요. 07.01.11 21:22
나무관세음보살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날 계룡산 같이 가자고 댓글 달았는데, 제가 자신이 없어~ 취소 안했으면 사고 모면 했을지도~아쉽슴다. 아푼중에도 산행기 감사합니다. 07.01.12 18:58
연수 준비하느라 이제야 알았네요..너무 큰 사고여서 치료와 회복이 어쩔려나 근심됩니다..그 동안의 산신령 배려가 있었으니 빨리 쾌차할 겁니다. 무릉객님! 힘내세요.. 07.01.12 13:05
많은 귀연 산우님들의 관심 고맙습니다. 걱정해 주시는 따뜻한 정으로 기를 받아 빠른 시간내에 자리를 박차고 호남길로 달려 가겠습니다. 07.01.12 17:27
아~공 우짜다가, 어제 덕유산행 길에서 들었네요,빨리 완쾌 되어 산에서 뵈올날을 고대 하겠습니다. 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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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17:5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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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습니다 무릉객님! 정말 우짜다가 그런 사고를.. 하긴,사고가 일어나려면 아무리 조심해도 일어나는거니깐요 입원은 안하시는것 같아 불행중 다행입니다 내집 안방 같은 계룡산에서 사고가 있었으니 허망하기도 하셨겠어요 그런 와중에도 119를 안부르고 하산하셨다니 그동안 계룡산에서 도를 닦은 덕인듯합니다 모쪼록 푹 쉬시고 완쾌 하셔서 씩씩하게 산행하시는 모습 보여주세요~ 환한 표정을 한 사진이 참 보기 좋아보이누만요. 그렇게 아픈데도 산행기에다 그림까지 올려주시니 정말 못말리는 산객이십니다 몸조리 잘 하시길.. |
2007-01-11 20: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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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 산님 어쩌다 그런 사고를... 삼불봉에서 자연성릉으로 가는 길에 철계단 무척 급한데다 철제라 살짝 얼어 있기 쉽고.... 그만 종주하시려는 급한 마음에 그만... 당장 병원진찰로 정확히 확인하셔야 할텐데 게다가 무책임한 병원 때문에 엉뚱한 고생까지 하시고... 저도 지난번 무주행 버스에서 똑같은 경험 했는데 나쁜사람들 여전하군요. 무릉객 산님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절대 안정을 취하셔야 합니다.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들은 언제나 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급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무릉객 산님 이런 와중에도 이렇게 정성드린 산행기 올리신 것 보니 안정만 취하시면 곧 완쾌되시리라 믿습니다.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2007-01-11 20:1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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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님 어쩌지요 마음이 아픔니다 그래도 그정도로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산이야 향상 그곳에 있으니 하루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
2007-01-11 23:1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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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님 어찌 제계룡산 산행기 댓글 다시면서 아프시다는 언급은 없이 그냥 아픈몸으로 글을 쓰셨군요 그리고 아픈몸으로 사진까지 찍으시다니 못말립니다. 얼마전에 그길을 걸어보아서 눈이오면 상당히 미끄러운 철계단이더군요 그래도 혼자 마지막까지 하산 하셨군요 이제부터 몸조리 잘하시고 따뜻한 봄날이 오면 크게 한번 기지개 펴기를 빕니다. |
2007-01-11 23: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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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픈와중에도 산못타는것을 가장 큰슬픔으로 표현하시는 무릉객님 진정한 산객이십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다시 산을 탈수있다는것 아니겠어요. 급한 마음 한걸음 물러나서 확실하게 고치고 나서 다시 안산 즐산하세요... 멋진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
2007-01-12 01:2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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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뭐라 드릴말씀이 없군요. 불행중 다행이라 여겨집니다만 일체 다른생각 마시고 치료에 열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덕유종주후 종아리 인대를 다쳐서 한달이상 산행도 못하고 먼 산만 바라보았던 기억이 있기에 님의 지금 심정을 이해하고 남습니다. 옛 성현께서 "몸에 병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으니 더 큰 화를 예방하는 전화위복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2년전 겨울인가 아내와 같이 삼불봉과 자연성능구간을 진행하면서 무척 위험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사고가 날 수 있군요. 빨리 회복하시어 눈을 이고 선 정겨운 남매탑을 보러가셔야지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007-01-12 08:4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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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님. 정말 큰 사고가 날뻔 했습니다. 이 겨울을 요양하며 보내셔야 겠지만 그 정도로 다친신걸 감사하며, 수행하시듯 이 겨울을 보내 셔야겠군요. 그날은 모든것이 맞지않았던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하나라도 맞았더라면 이런 사고는 없었 을텐데.... 저도 3년전 기계를 만지다 손가락이 잘려 봉합수 술을 한적이 있고, 작년엔 노인봉에 갔다가 하산 길에 더 멋있는 사진을 찍으려 등산로를 벗어나다 가, 산사태가 나듯 흙이 무너져 한참동안 정신을 잃은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나 가슴이 철렁했습 니다. 이 겨울동안은 독서를 많이 하시고, 산하의 산님들 이 올리시는 멋진 그림들 감상하시며 빨리 쾌유하 시기를 빌어봅니다. |
2007-01-12 08:5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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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성릉에서 걸어오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제 산기에 올려 놓으신 글을 보고 이렇게 까지 다치신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넘어지셨겠구나! 했는데 목소리를 듣는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다행히 척추가 아닌 부위라 천만다행입니다, 제가 그 노무 못쓸 척추협착증에 시달려 인생이 망가졌다는 원망이 마음속에 있습니다, 아무쪼록 예약해 놓으신 병원에 진료 받으시고 산에도 마음껏 다니시고 호남 꽃피는 봄 다시오르시길 기원합니다, |
2007-01-12 09:4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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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다니다 보면 더러 부상을 당하는 수도 있지만 정말 큰 부상을 입으셨군요!! "한산" 가족들에게 타산지석으로 삼으라고 올리신 깊은 마음이 보이네요. 불행중 다행이라고 크게 마음 잡수시고 치료에 전념하시기 바랍니다.... |
2007-01-12 10:0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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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쾌유를 빕니다! 같은 산꾼으로서 가슴 아픈일입니다. 가끔씩 예상치 못했던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지만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은 교훈을 명심하겠습니다. 잠시 쉬어가라는 뜻이라 위로로 여기시고 빨리 건강되찾으시기 바랍니다. 하루 빨리 예전처럼 아름다운 산행하는 모습 기다려 봅니다. |
2007-01-12 10:2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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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큰일 나실뻔 했군요... 제...남푠께서도 얼마전 자전거 사고가 크게 났었는데 한달정도 통증이 가드라구요 가슴쪽에 타박상은...늑막염으로 연결된 가능성이 커서 일주일 정도는 긴장하고 있었는데... 뼈에 이상은 없어도 통증이 심하다면 안에서 약간의 출혈이 생겨 고여있을경우 그러더군요(통증) 지금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면 늑막염 위험성은 지나갔고.... 이젠 시간만 흐르면 자연치유 됩니다 (저도 반의사 다 됐어요....) 제..남푠은 2차후유증으로 지금 목디스크가 왔어요 암튼...빠른 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힘))))))))))))))))))))))) |
2007-01-12 10:2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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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일 날뻔 했습니다. 산하가족 분이 올린 산기에 이런 문구가 생각납니다. "자연은 도전하고 쟁취하는 대상이 아니라, 순응하고 동화 되어야 참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무릉객님께서도 많은 산경험이 있어 그날 악 조건의 일기에 조심해겠지요 그런데 사고는 늘 우리곁에 있더군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쾌차하시어 우리 산야에 다시 즐거운 발걸음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2007-01-12 10:4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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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님 속히 나으시기 바라며 기(氣)를 보냅니다. CT도 아직 못 찍으셨겠지요. CT찍어도 별 수 없으리다.사진 찍어 나을 것도 아니고. 나도 갈비뼈 부러저 봤는데 재채기 기침 해도 아프고 그저 시간이 흘러야 붙으니 시간만 빨리 가라는 마음 뿐이었지요. 그와중에도 계룡산 찍어 오셨습니다. 죄없이 다친 거니 속히 나을 겁니다. 몸 조리 잘 하십시오. |
2007-01-12 17:0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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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의 많은 산님들의 걱정과 관심 고맙습니다. 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기를 받아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는 오래도록 사랑하고 즐겨야 하는 것이겠지요... 항상 안전산행 최선으로하시고 늘 즐거운 산행길 되시길 기원합니다. |
2007-01-12 17:4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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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부딫쳐 올수있는... 하지만 당해보지 못하면 전혀 느낄수없는... 그런 삶중의 하루를 너무나 진솔하신 모습으로 보여 주셨네요. 참 진지하기도 하고... 글의 표현이 너무 재미있기도 한... 한편의 드라마를 남겨 주셔서 저희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산행뿐이 아니라... 산행을 계획하거나 산행중에 격는 여러가지 일들을 올려주시는것도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속히 완쾌하시어 즐산, 안산하십시요. .. |
2007-01-12 22:3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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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객님, 새해들어 큰액땜하셨다고 생각하시고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산님께서 산을 못 오르신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설산 빙판길에 미끄러져 왼손목이 크랙이 가서 2개월정도 기부스한 적이 있지요. 말로만 안산제일이 아니라 산행시 조심하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좀 느긋하게 맘을 가지시고 수양한다는 맘으로 회복하시어 즐산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2007-01-12 22:4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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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요? 산에서는 정말 조심한다고 해도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요. 그런 자연을 우리 인간들은 정복하려 하지만 자연은 위대한지라 허용하기 싫음이 아닐까요. 몇달간 고통스런 나날들을 보내셔야 하겠네요. 잠시 하시던 일 (산행) 멈추시고 휴식을 취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시어 완쾌한후에 더욱 활발한 산행 쭈욱 이어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2007-01-13 07: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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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 중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시간만 지나면 잘 회복이 되실 테니까요. 조속히 회복되셔서 이전 처럼 왕성한 산행을 곧 하시게 되길 기원합니다. |
2007-01-13 21:3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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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놀라고 읽어 내려가면서 또 큰일 났다싶었는데 후다닥 뒷쪽을 보니 그 와중에 사진까지 넣어서 산행기를 올린걸 보고 조금 안심하면서 다시 봤습니다. 결론은 그렇네요. 그날 일진이 엄청 나빴다는 거, 분명 우연은 아니고 금년 한해 닥쳐올지도 몰랐던 큰 액땜하셨다는 거 그리고, 그정도 사고에서 그만하면 계룡산 산신령께서 크게 도와주셨다는 거 당분간 산보다는 의사말 잘 듣도 완치하셔야 한다는 거.. 그런거 같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산하가족 모두 다시 안산, 건산하기를 기원하면서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
2007-01-14 20: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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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게시판에 들어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어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척추에는 이상이 없고 회복이 가능하다 하시니 무릉객님 산에서 그동안 쌓아놓으신 공덕이 작지 않은ㄴ게 틀림없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셔서 다시 왕성한 산행 이어가시길 두손모아 빌겠습니다. |
2007-01-15 10:2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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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라 생각 합니다. 열심이 치료 하셔서 봄부터는 왕성한 산행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빠른 완쾌 기원 합니다. |
2007-01-16 23:3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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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일어났답니까? 대전 쪽에 업무가 자꾸만 미루어지는 바람에 언제나 저제나 무릉객님 만나서 함 산행할날 기다리고 있는데... 오랫만에 들렀더니 그런 안타까운 일이 있었군요 이미 일어난일, 빠른 치료와 재활훈련으로 좋아하시는 산행 이어가셔야지요? 가족들의 마음이 아플것 같습니다.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
2007-01-21 16:41:40 |
그리움은 봄빛을 타고 오지 않으면 좋겠는데 3월의 봄날이 저리 눈부십니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마음이 더해져서 아얘 문닫고 먼 발치에서 조차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잠시 멈추어 선 날들이 벌써 삼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하도 오랜만에 소식전하니 송구하고 죄스러운 마음만 한 켠에 쌓여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5가지 꽃이나 만났습니다. 벌써 노란 빛이 바래가는 산수유 흐드러지게 핀 매화 수줍게 피어난 진달래 몽우리를 터뜨리는 목련 화사한 개나리 까지…. 화려한 원색의 꽃들과 향기를 앞세우고 봄은 그렇게 갑자기 찾아 왔습니다. 늘 가슴에 안고 있었습니다. 산과 귀연 … 오늘 무수한 봄 꽃을 만나고 나니 함께 떠났던 여정과 추억이 더욱 그리워 집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꽃피는 사월에 합류하려고 삼월에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가 화들짝 놀랬습니다. 식장산에 올랐다가 망연자실 했지요. 고산사 쪽으로 올라 세천수원지 쪽으로 내려서는데 허리에 상당한 무리를 느끼고는 다시 휴식 중 입니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어쩌면 원상복구가 되지 않을지는 불안감에 참담했었는데 다시 여유를 갖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산이 제 삶에 너무 깊숙히 들어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늘 떠나던 버릇이 되어 휴일에 칩거가 힘들었는데 이젠 봄이 온 핑계로 여기저기 좀 돌아다녀 볼 생각입니다. 생활 리듬을 회복하고 4월에 다시 열심히 재활 훈련 해서 오월부터는 귀연 여행길에 꼭 합류 하겠습니다. 까페에 발길을 끊었던 건 산에 관한 모든 걸 잠시 잊고자 했음이니 부디 저의 무심함을 탓하지 말아주시길 ..... 이젠 까페에도 열심히 들르겠습니다. 화창한 새봄을 맞아 귀연 여러분의 행복을 건강을 기원합니다. 늘 즐거운 날들 되소서 무릉객 심기일전 건강 회복에 애쓰는 모습이 선합니다..화려한 필치를 잊은지 벌써 3개월된 귀연...못내 기다림에 지쳐있습니다.....녹음 짙은 5월이 오면 동행이 가능하다니 기다려집니다..서두르지 말고 재활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홧팅! 07.03.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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