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코엑스 무역전시장에서 세계 반도체 장비재료 무역박람회인 ‘세미콘 코리아 88’이 개최됐었다. 당시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던 반도체 장비회사는 퍼킨엘머와 실리콘밸리그룹·베어리언이었다. 이들과 비교해 최고는 아니었지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도 CVD 장비를 중심으로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 회사는 관련산업 및 경쟁사의 기술과 인적 자원을 M&A하면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회사로 성장해 지난해 91억달러 매출에 순이익이 43억달러에 달했다.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SAP 등 소프트웨어(SW) 회사 모두가 M&A로 기술력과 우수 인적 자원을 잘 활용하고 있다. 경쟁 데이터베이스와 ERP 솔루션 업체를 흡수 합병한 오라클은 결국 기술과 관련 인적 자원을 M&A해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불필요한 경쟁 관계에 있는 기술 및 솔루션을 도태시키는 방법으로 미국 시장은 물론이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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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전략적 M&A로 각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으며 M&A를 이용해 토털 솔루션 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는 힘을 갖춰가고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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