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채널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스위치드디지털비디오(SDV:Switched Digital Video) 솔루션에 케이블TV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SDV는 셋톱박스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 묶음만 셋톱박스로 송출하고 빈도가 낮은 채널은 시청자의 선택이 있을 때에만 송출하는 기술이다. 효율적인 주파수 대역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방송채널을 더 늘리거나 HDTV와 같은 주파수대역 사용량이 높은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SDV를 통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채널을 무한정 확대할 수 있다. 시청 행태도 파악할 수 있다. SDV에 대해 국내 케이블TV업계이 주목하는 이유들이다. ◇빅밴드네트웍스, 한국 시장 공략 강화= 관련 솔루션을 가진 외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지난 6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미국 빅밴드네트웍스는 지난주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대상으로 장비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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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대 케이블서비스사업자중 3개 회사에 SDV장비를 공급한 이 회사는 방송의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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