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압축 프로그램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실시간 감시 기능을 포함한 무료 백신 서비스를 선언, 유료 서비스 모델로 명맥을 이어온 보안업체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바이러스와 악성 코드의 실행을 실시간 감지해 검사·치료하는 실시간 감시 기능과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통합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이르면 이번주에 공개한다. 개인 사용자에게는 기능 제약 없이 무료 제공되는 ‘알약’의 등장으로 최근 네이버의 무료 백신 서비스 발표로 파란을 겪었던 보안업계에 ‘제2의 PC그린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개인용 유료 백신시장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알약은 어떤 서비스?=‘알약’은 알집·알씨 등 PC 유틸리티 모음으로 유명한 알툴즈 시리즈의 최신 제품. 바이러스·악성코드의 실시간 감시 외에 자동 업데이트와 시스템 최적화 기능 등을 갖췄으며 동구권 보안기업의 엔진을 채택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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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집·알씨 등 이스트소프트의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기업·기관은 라이선스를 구매해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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