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자체 온라인구매시스템(e프로큐어먼트) ‘바츠’를 세계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e마켓플레이스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글로벌 소싱 및 현지 구매를 두 배 이상 대폭 늘릴 방침이다. 또 바츠에서의 공동 구매를 전 계열사 및 협력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대표 정몽구)은 연 40조원 이상을 온라인 구매하고 있는 바츠(www.baatz.com)의 구매력을 앞세워 해외 공장·지사 등의 소싱 물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츠는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생산자재(35조원), 일반자재(5조원)를 일괄 구매해 왔지만 해외 공장 및 지사에서의 활용도는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소싱 물량을 두 배 이상 늘리면 바츠에서의 거래 규모는 50조원을 훌쩍 넘어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e마켓 플레이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현대제철·하이스코·글로비스·현대오토넷 등 계열사 30여개사의 통합 구매도 적극 추진, 현재 600억원에 달하는 소재 구매를 수천억원 단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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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력사와도 바츠에서 공동 구매해 거래 투명성을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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