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형과 식사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미루다 형 내외와 집사람과 함께 식사를 했다.
형은 사업 운대도 잘 맞고 나름의 사업안목과 know how도 있다.
IMF때가 전환점이 되었고 미국발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오히려 승자독식의 상승효과를
누렸다.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산다”
유기적인 사업 시스템은 갖췄으니 일에 목메이지 않아도 잘 돌아가고 일반 서민 차원의
고민에서 이미 벗어나 삶의 질과 인생의 의미를 논하니 성공한 인생이다.
전복 대가에서 전복코스요리와 술을 마셨다.
살아가는 이야기 집안이야기 동생들 이야기 ….
3시간 가량 함께 식사하고 기분좋게 맥주한잔 더 하렸더니 마눌이 일이 있다해서 헤어졌다.
7월 8일
경영전략회의
아침부터 저녁 까지 하루종일 하반기 전략회의 하는 날
지난해 상당한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 큰 폭의 이익이 시현되어 시종 분위기는 좋은
상태에서 회의가 진행되다 보니 예년보다 일찍 마무리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각지역의 간부들과 식사 후 술 한잔하다.
7월 10일 ~11일
회사 한마음 교육
무주 일성콘도에서 간부급 사원 116명이 모여 강사초빙 특별강의 레크레이션 한마음 산행
등을 실시했다.
제 1강 박기진
한라대학교 경상학부 겸임교수
삼성생명보험 및 코오롱 생명 영업소장 제일 화재 영업교육구 기획 운영장
별다른 감동이; 없다.
가슴을 뜨겁게 끓어 오르게 하는 열정의 자극과 공감이 부족하다.
자살 – 자신을 버리는 사람은 신도 보살필 수 없다.
환경을 탓하지 말라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동기부여 하고 행동하라
가장 품질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은 사람이다.
빌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항상 실패로부터 2년 정도 비켜 있다.
독일에서 자동차는 문화이고 한국에서 자동차는 산업이다.
관점과 의식의 차이가 경쟁력인 시대이다.
습관과 경험이 적이다.
나의 생각이 바뀌면 의식이 바뀌고 의식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링겔만효과
1대1 게임에서 1명이 내는 힘을 1백으로 볼 때 2명이 참가하면 93, 3명이 항 때는 85
8명이 함께 일할 때는 49. 즉 8명이면 혼자 경기할 때의 50%밖에 힘을 쏟지 않는다.
팀구성원의 한사람 한사람의 능력이 낭비됨이 없이 100% 발휘되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가장 강한 개인들로 구성된 드림팀은 종종 무너진다.
성공하는 팀의 가장 기본은 “신뢰아 결속력의 차이다”
팀리더는 내외부의 긴장과 갈등을 생산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리고 예의나 격식, 관행 때문에 문제의 주변을 보지 말고 팀 성과를 위해 실제 문제를
드러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세상은 꿈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 나폴레옹-
제 2강 김동완 교수
사람과 사람 대표
행복을 주는 사람들 대표
한국 성명학 회장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주명리학 지도자 과정 지도교수
사람을 제대로 보는 안목
관상은 통계이기 때문에 상당한 근거가 있긴 해도 관상만 가지고 사람을 평가함은 상당히
위험하다.
다른 통계로 소위 사주와 팔자도 있고 개인의 개인의 노력도 있다.
거기에 배우자의 관상과 사주 등도 미로와 같은 함수로 얽혀 들면 딱히 관상으로 그 사람의
삶의 방향을 가늠하고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그런 면에서 보면 우리회사 TOP의 관상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일반적인 흥미 수준을 넘어 선다.
사실 관상학 강의를 들으면 재미있기는 하다.
세상에는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많고 살아가다 보면 가끔 무슨 알지 못하는 힘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그 통계의 이론에 함몰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고 삶의 의미와 영성을 송두리째 부정하여 삶 자체를 무가치한 것으로 전락 시킬 것이다.
우리가 이미 관상과 사주와 팔자에 얽힌 삶을 그대로 살아간다. ?
그래서 이미 운명은 태어날 때 결정된 것이고 좋지 않은 사주와 팔자를 타고 나면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다?
정말 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삶에서 우리의 노력과 역량은 겨우 오차의 범위 만큼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말이다.
모순은 도처에 있다.
성공과 실패의 규정은 누가 하는가?
게다가 성공과 행복은 늘 함께 가지는 않는다.
더 적은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것으로 불평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이 보여주는 갭도 고려가 되지 않는다.
알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어도 관상 하나 만이 인생의 운명을 잡아 끄는 다 하나의 힘은 아니다.
어떤 관상가나 전두환 대통령이 관상을 호랑이상이라 하여 아주 귀한 상으로 평가한다.
코뼈가 정수리를 뚫고 치솟아 오르고 작진 이마를 하고 있단다.
몇 년 전 관상가는 중국에서 태어나면 천자의 상이라 했다.
혹자는 부인의 쬬족한 턱이 대운을 갉아 먹었다고도 하지만 어쨌든 그 귀한 상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황제처럼 군림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 해도 그가 누린 행복은 범부의 그것에 못 미칠 수도 있다.
권력과 부귀 그리고 인기의 정점에서 자살을 한 사람들
전쟁으로 사라진 숱한 사람들
명예와 재물 없이도 영적인 행복에 충만한 사람들
예측이 불가능한 또 많은 변수들을 놓고 보면
결국 삶의 성공과 실패의 보편적인 기준은 사회 통념에 근거하지만
실제적인 성공과 행복은 스스로가 결정하고 판단한다는 말이 맞겠다.
이번 김동완나 교수는 좀더 현실적이고 유보적이다.
“좋은 관상과 나쁜 관상은 딱히 구별해서 말할 수 없다.
관상은 원래 쉽게 바뀌는 것이다.
상은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
관상이란 통계에 근거한 것이고 운명적인 것이 아니다.
통계에 의한 관상을 살펴보고 그 상이 갖는 보편적인 특성과 방향을 참고로 하여 더 나은
선택과 발전의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나쁜 관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리고 자신의 관상을 자장 좋은 것으로 인정하고 그 상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정신수양에 더 큰 의미와 가치를 두었다.
관상불여 심사 (觀象不如 心事)”
직장도 여행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라
황금이 아름다움 보다 별의 아름다움을 보라
황금의 아름다움보다 별의 아름다움보다 내 발 밑의 꽃의 아름다움을 보라
황금의 아름다움보다 별의 아름다움보다 내 발 밑의 꽃의 아름다움 보다
내 옆 사람의 아름다움을 보라.
자신을 잘 돌아 보라 세상에 가장 위대한 관상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자신이다.
네모형 – 조직화 계획화에 강점
인간관계로 접근하면 안 되는 사람
꼼꼼한 일처리
각진 역삼각 _ 머리의 생각이 많아서 연구하고 몰두하는 일에 적합 (일에 대한 생각이 강함)
(턱뾰족) 연구 아이디어 기획 일에 강점
친한 사람들과만 어울린다.
타원 역삼각 – 가슴이 소심 (사람에 대한 생각이 강 )
l 광대뼈가 나올수록 일을 먼저 생각
l 광대뼈가 안 나올수록 사람 먼저 생각
겨울밤에 태어난 사람은 좀더 얼굴이 두꺼워 져야 한다., 밝은색 계통 옷을 입어야
신장기능 조심 알러지 소화기능 문제
동물과 연관하여 본 상
박정희 – 표범 / 치열한 싸움 승리
이회창 –삵
전두환 – 호랑이 /관계,계획 잘함
노무현 – 버림받은 사자 / 혼자 싸움에서 살아나 생존력 강한나 고독하고 외로움
/ 협력 상생의 어려움
이명박 - 하이에나
박근혜 - 암호랑이
권영길 – 산양 / 전체 조직에 힘이 약하다.
정몽준 – 얼룩말
유시민 – 쥐에서 진돗개로 바뀌는 중
부시 – 매
레이건 – 독수리
오바마 – 표범
노무현 주름 – 이마 아래쪽 (아랫 사람들과 잘 소통)
l 이마 위쪽의 주름은 윗사람들과 잘 어울림
l 중간 주름 – 가족 형제관계 좋다.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혀를 자주 내미는 사람은 늘 배신을 꿈꾼다.
특히 하이에나 관상에서 그렇다.
하관이 넓고 광대뼈가 코밑으로 내려온 사람들 부부관계 안 좋고 이혼하기 쉽다.
/ 이경실,배종옥,고현정
사우나 자주가는 여자 조심
제 3강 엄길청 교수
씽크롤 대표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경제관련 강의
그의 강의를 들었던 건 10년도 넘어선 오랜 세월 전이다.
그는 신문기자에서 편드매니저로 변신했었고 개인 주식투자 불가론과 패가망신론을 역설하던 철저한 주식 반대론자 였다.
벌써 오래 전에 그는 교수로의 변신에 성공했고 그에게 좀 더 맞는 삶을 살아가는 듯 하다.
과거 젊을 때에 보여준 그의 열정과 자신감은 세월에 퇴색되었다.
그가 한 정도의 강의는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보편적인 사실들이다.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높은 평가를 해 주었지만 내 기대가 너무 컸던지 그의 강의에는 다소의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
꼬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좀 닝닝하고 맥이 빠진 맛이라고나 할까?
요즘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측이란 무의미하고 나타난 결과에 대한 분석과 합리화만 있을 뿐이라 해도 경제에 관한 전문가라면 풀어가는 내용 속에 향후 경제에 대한 나름의 통찰과 안목은 담아내야 하지 않을까?
우린 새 시대를 이끌어 가는 젊은 경제전문가의 자신감과 확신에 기반한 새로운 경제모델과 방향제시가 필요할 때인지 모른다.
창업10년,11년,20년, 40년이 고비다.
40년 넘기면 100년은 간다.
가장 중요한 건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과 재무적 안정성이다.
세계 경제는 2012년부터 본격회복이 될 것이고 중국이 세계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
중국 년간 8%성장
브라질 3%
러시아 1%(에너지 중심
영업환경은 호전되나 원가의 압박은 심해질 수 있다.
센터 블록 의 특징 (15년 이상 근무자)
1. 자세히 아는 것도 없지만 특별히 모르는 것도 없다.
2. 회사 정책에 별로 신경 안 쓴다.
3. 대안은 없지만 자신을 빼면 화낸다.
4. 침묵형 인간
유한양행은 78년간 적자를 내지 않았다. /6.25전쟁 때도
이 회사는 우량기업을 넘어 종교적인 영성이 있다. / 직원들의 헌신,몰입 문화
이런 회사의 공통점은 재무적 안정성에 기업 Scale에 신경쓰지 않는다.
세이코 – 예술시계 / 시계를 보석개념화 ARTIST, 공예소
일본 교또에는 200년 넘은 중소회사가 2000개나 있다. /가업과 전통을 잇다.
10일 저녁 레크레이션
도래미 이벤트 한지웅 실장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지만 개인기 부족과 소재의 빈곤과 한계를 드러냄
조별 참여 위주의 레크레이션이다 보니 비좁은 무대쪽에 치우쳐 너무 산만하고 소란하며
뒤의 경영진의 흥미를 잃다.
조별 노래 2명씩은 시간 배정이 너무 많아 지루하다.
노래는 줄이면서 다른 여흥과 장기 자랑 등의 조합이 필요함
11일 산행훈련
비가 우려되더니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아침 5시 30분에 모닝콜 7시에 이동
무주 안성까지 버스로 50여분 이동시키고 준비운동을 하고 나서 조별 편성해서 훈련에 임함
몇 번 다녀와 길이라 직원들 사진 찍어주며 천천히 올랐다.
계곡의 물은 많았고 동엽령 전망대에서는 흐린날이라 다로 그늘이 필요치 않았다.
식사를 하고 오래 있으니 오히려 추워진다.
장마의 눈 속에서 아무 사고 없이 마무리한 한 집단산행
7월 12일 일요일
마눌과 둘이 궁남지에 가다,
욕망이여 입을 더 크게 벌려라
네 목안에 숨겨진 아름다움 내가 찾아 내리라!
2009년 7월 12일 일요일
가뭄으로 걱정한지가 얼마 전 인데
이젠 온통 물난리라고 아우성이다.
늘 사는 게 그렇다.
어제 회사 한마음 교육을 다녀오고 오늘 궁남지 연 꽃을 보렸더니
아침부터 장마비가 세차게 내린다.
집에 우두커니 있으면 또 뭐하나?
나의 소중한 하루는 모래시계처럼 흘러내리고
궁남지 연꽃은 주말이면 시들어 갈텐데…
400년 백제의 영화가 바람에 흩어지고
망국의 수심이 연 꽃에 가녀린 주름으로 남았다.
오늘도 나의 날들은 시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면
태어나고부터 죽을 날은 점점 가까워 지는 거라면
비오는 날 날궃이 한 번 해본들 어떠랴?
우산을 썼지만 바람은 세차고
비는 사선으로 내린다.
우리가 가릴 수 있는 것 허리 위
마치 오늘은 망국의 한이 서러워 우는 날이기라도 한 듯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마저 잃어버린 제국의 땅에서 내 몰려는 듯
비는 점점 세차게 내리고 바람은 소리 내어 운다.
연꽃은 잠자코 앉아 아픈 세월의 비를 묵묵히 긋는다.
우비를 입고 마치 아기를 강보에 싸듯 큰 카메라를 칭칭동여맨 사람들은
서둘러 떠나고
웬만하면 버티려던 우리도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그 짧은 시간에 바지는 다 젖고 신발은 개구리 울움을 낸다.
더 오래 있을 수도 없다.
반바지 입고 나들이 나선 마눌은 너무 추울 것이고
바지가 다 젖은 나는 장마의 꿉꿉함을 달고 다녀야 한다.
돌아 오는 길에 비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퍼붓고
내 차가 튀겨 올리는 물창에 핸들은 화들짝 놀라고
반대 차선 물벼락에 나도 화들짝 놀라고
그래도 말할 수 있었다.
비오는 궁남지가 낭만적이고
물벼락이 쏟아지는 날의 드라이브는 카타르시스라고….
이 비에 연 꽃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말없이 꽃잎을 떨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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