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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11 황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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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행 일 : 2011522(일요일)

2. 산 행 지 : 힙천군 황매산

3. 산행코스 : 떡갈재-황매산-모산재-돛대바위-모산재 주차장

4. 산행거리 : 13km

5. 산행소요시간 : 5시간 20

6. 날씨 : 맑고 화창하고 바람좋다 

7. 동행: 귀연  24

 

 

황매산은 2010년에 처음 올랐다..

한국 최고의 철쭉 공원이란 세인의 찬사를 아껴두고 싶은 마음에 오랜 세월을 보내고

나서 비로소 찾은 황매산 이었다.

 

모산재 주차장에서 황포돛대 바위를 올라 모산재 올라 설 때의 감동은 절절했다.

장쾌한 암릉 길을 걸으며 신선의 나라를 불어가는 후련한 바람을 만났다.

그 바위 난간에 황포 돛을 펼치고 금새라도 푸른 하늘바다로 뛰어들 것 같은 고독한

한 척의 배가 있다. 

그 곳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은 온통 맑고 푸른 빛이다..

 

황매산 철쭉화원의 명성은 익히 들었어도 모산재의 암름미에 대한 이야기는 생소했던

터라 하늘이 푸르른 날 황매산 철쭉에 대한 기대는 하늘을 찔렀었다.

 

그날은 철쭉이 고왔지만 훼손되고황페해지는 황매산의 모습에 속이 뒤집혔다.

철쭉화원을 돌아 보고 나서 다시는 황매산에 오지 않기로 했다.

바이 바이 황매산

 

붉은화원 바로 코 밑에 까지 들이댄 주차장과 시멘트 길 그리고 감동없는 세상으로

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무수한 인파들.

덕만주차장으로부터  1000고지로 이어지는 도로와 군락지 아래 무수한 임시주차장

들은 당근 폐쇄되어야 한다.

 

황매산과의 감동과 애증의 인연이 깊어서인지 청산님의 편성한 연간 산행계획의

5월 황매산 산행대장으로  내가 낙첨되었다.

군락지 천막과 주차장이 없어지지 않으면 안 가려 했는데 정기산행에는 잘 나오지도

못하는 처지라 꽁지 내리고 깨갱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

 

지난 해 돛대바위 능선으로 모산재에 올라 황매산 정상에 발도장을 찍고 순결바위로

 하산하는 길은 6 시간 30분쯤 걸렸었다.

여유롭게 5월의 화원을 즐기기 위해  황매산 까지 오름 길 이후 편안한 내리막 길인

떡갈재 모산재- 돛대바위 루트를 선정했다.

 

떡갈재의 아침은 싱그러웠다.

어제 내린 비가 유난히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불러다 주었고 다시 콧구멍이 뻥 뚫린

시원한 여행길은 시종 종달새처럼 즐거웠다.

 

냉해로 철쭉이 반도 피지도 못한 채 시들었어도 아쉬움을 달래 준 것들이 너무 많았다.

여전히 흉물스러운 1000고지 주차장을 만났어도 또한 유쾌하고 즐거운 하루를 만났다.

 

파란 하늘

눈부신 오월의 햇살과 신록의 푸르름

시원한 바람

후련한 조망

우리 가는 길의 멋진 배경을 만들어 주던 뭉게구름

초록으로 물든 광활한 고원의 평화

멋진 암릉

산을 닮아가는 사람들의 동행

아이스크림

 

어느 화창한 봄날의 하루는 가슴 후련하고 여유로웠다.

우린 길가에 웃음을 헤프게 흘리고  

추억과 행복은 배낭에 담았다.

 

행복해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 전에 웃어야 한다.

자칫하다가는 웃어보지도 못하고 죽게 될 터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중에서-

귀연 친구들은 최소한 그렇게 죽지는 않을 것이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여야 한다는 말은 맞는 말 같다.

꾸뻬씨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다섯번 째 배움으로 행복은 산속을 걷는 것이다

라고 수첩에 적었다.

살아보면 행복은 늘 조금은 유치하고 작고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한 장의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무수한 세 잎 클로버를 짓밟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면

가벼운 행장으로 훌쩍 떠나는 오늘 같은 날에도 우린 무수한 행복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삶은 스쳐지나는 바람처럼 가볍고 경쾌한 발걸음이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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