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길은 재미가 없어.
난 스릴과 고통을 즐긴다. 야호!!
“레프트훅 라이트훅 그리고 연이은 어퍼 컷
귀연선수, 네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정신이 없군요 …완죤 그로기 상태 입니다.”
2012년 여름을 떠나 보내는 8월의 마지막 주에 우린 한남길에서 먼지나게 두드려 맞고
쌍코피까지 터졌다.
한남 산신령님들 그 동안 조용히 계시다가 지난 번 출정 때 옐로 카드 한 장 보여주시고는
오늘 아예 한남길에서 퇴출시키려고 작정을 하셨나 보다..
산신령님 화딱지 날만도 하다.
한남길이 다 그렇긴 하지만 인천 권역에 접어 들어서면서 한남길에 도열한 산들은 황폐한
모습이 역력하다.
고속도로와 무수한 신도로에 허리가 동강난 무수한 산들
산을 뭉개고 밭을 갈아 엎어 세운 도시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산과 녹지를 까마구 똥파헤치 듯 헤집어 고립된 작은 섬과 같은 산
.
언덕 같은 산에 5톤트럭도 지나갈 정도로 넓은 산 길이 나고 뭔 놈의 샛길은 거미줄 처럼
그리 많이 만들어 놓았는지
벌떼 처럼 몰려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끌고 나온 똥강아지들 발 아래서 머리카락 빠지듯
숲은 줄어들어 대머리 산신령이되어 가는데 히스테리가 도지지 않을 수 있나?
날은 덥고 이래저래 불쾌지수 상승하는데 귀연이 한꺼번에 21명을 끌고 온 거였다..
귀연 완죤 맛탱이 갈뻔 했어
바람 한 점 보내 주시지 않더군
.
벌써 시산제의 약발이 떨어진 건가?
산우들은 밀랍 인형처럼 녹아 내렸지
상의는 말할 것도 없이 오줌 싼 것처럼 바지가 다 젖은 사람도 있었어
그래도 오전엔 구름아래 전자레인지 데우기 하듯 은근히 달아오르게 하시더니
육각정자부터는 구름을 걷어내고 짜잔 본격적인 태양으로 레인지 강 / 끓이기 모드로 변환
하시더군.
백날 큰소리쳐도 우린 위대한 자연 앞에선 깨갱해야 하는 나약한 인간들이야
귀연 백정노장들이 눈에 보이게 비틀거리는 것은 정말 보기드문 광경이었어
우리가 누구야?
우리가 걸었던 산이 어떤 산이야?
벡두대간에 낙동정맥에
소풍 가듯 콧노래를 부르며 즐비한 1000미터급 고산준봉을 주유하는 것도 모자라
안나푸르나에 북알프스에 지구촌의 유명산을 넘나들며 체력과 간댕이를 키웠던 사람들
아니야?
우린 완죤 이미지 구겼어
이름도 없는 변방의 무명선수와 격투기에서 헤드록에 안바에 니킥에 마지막 무차별 파운딩
까지 당하고 링 모서리에 머리를 심하게 찧고 말았어
“띠옹 ~~"
정신이 멍하고 혼미해지고…
출정하면서 약간 걱정되긴 했었어
한남길에 정맥종주 경험 없는 신참 두 명이 모심으로 가 듯 쫓아왔고.
고참들은 족보에도 없는 무명선수들과 대전한다고 스파링도 게을리하고 마우스피스도 끼지
않고 나온 거야.
게다가 전날 술까지 얼큰하게 걸친 선수도 있었어
“아주 매를 벌어요”
가장 높은 산이 고작 해발 350미터
우린 그 산길에서 한남 산신령들한테 집단 이지메를 당했어
좌우당간 모두 엄청 까인거 같애
산신령님 화를 돋군건 인천 짠물들인데 귀연에 화풀이 하신 거지
난 계양산 까지는 짱짱했어
거의 쉬지 않고 추로님하고 가장 먼저 올라서 사진 찍고 일행들이 올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지
그래도 바이오 리듬이 괜찮은 편이었어
내림길만 남았다고 생각했던 계양산에서 봉우리 5개를 넘어 가더군
역시 정맥 길이야
백두대간 갈전곡봉의 추억이 생각났어
끝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계속 솟구치던 인고의 봉우리들 ….
마치 인생 길을 교훈을 깨우쳐 주려는 듯 산 길은 이리저리 뒤틀며 오르내렸어.
어제 4시간 산행
오늘 7시간 30분 산행
사실 별 것도 아닌 산행이었지
우릴 힘들게 한 건 사소한 무더위와 무바람 그리고 태양에 노출된 사막화된 등산로
뿐이였거든
마지막 내림 길에 뜨거운 몸이 폭발할까 걱정 되더군
누군가 수박화채 이야기를 했어
난 온통 몸을 씻을 걱정 뿐이었구
지리산 알탕, 설악산 알탕, 장안산 알탕 도심에서 꿈꿀 수 없는 알탕에 대한 추억만 어른거리더군
갈 수 없는 나라의 꿈처럼...
얼마나 좋아 ?
한남길이 복잡한 잡념 한방에 정리해주고 삶을 이렇게 단순화 시켜 주잖아.
개운한 뒷풀이에 대한 기대는 반쯤 접고 도착한 베이스 캠프에서 늘 반 가운 얼굴들이 맞아
주었지
아 그 차가운 맥주 맛이란?
산 친구가 따라주는 시원한 맥주 맛은 완죤 오르가즘이었지
연거푸 세 잔을 들이켰어
목젖을 꿀럭이면서…
사막 한 가운데서 시아시된 맥주 한 잔 사먹으려면 얼마를 주어야 할까?
난 정말 비싼 맥주를 너무 싸게 마신 거지
아무나 맛 볼 수 없는 지상 최고의 맥주
아무리 돈을 많이 내도 마실 수 없는 맥주
올핸 그런 맥주만 먹고 다녔으니 내가 부자 아니야?
세상에
도시에도 개울이 흐르더군
비가 와서인지 아주 깨끗한 물이
"오래 산을 타니 이런 일도 있네!"
그 물에 그냥 누워 버렸지.
세상이 돈짝 만하게 보이는 거 있지?
행복이 별거 아니야
어떤 하루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거 친구가 따라주는 한 잔의 맥주에도 넘칠 수 있는 거구
개울물에 머리를 누이기만 해도 온몸을 휘감아 오기도 하는 거야
귀연 ! 괜찮은 산악회 같애.
정맥종주자들보다 후원하는 산친구가 더 많은 산악회
먼저 내려와 알탕소 자리잡고 시아시된 맥주와 먹거리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친구들 땜시
가장 인기 없다는 한남 정맥길에서도 잘놀고 잘먹고 적자 안내는 산악회
"싸랑해요 A팀... 완주의 영광은 모두 님들 덕분입니다."
이젠 3번 남았나?
한남 길이 끝나도 또 걸어야 할 무수한 산 길이 남아 있는데
하나의 작은 마무리를 만들어 갈 때면 늘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곤 해
어느 길에서도 마중나와 손을 흔들어 주는 기쁨과 감동이 있어서…
그게 산맛이고 살맛아닌가?.
고통과 기쁨은 늘 등을 맞대고 있었어
힘겨운 시간을 보낼수록 기쁨은 더 커지고 기억은 더 오래 남는 거야.
아니 오히려 고통은 우릴 강하게 단련시키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과 갈망을 키워주곤 하지
사람들은 그걸 중독이라고 하데
얼마간 시간이 흐르면 그 고통의 시간이 다시 그리워 지고
사람들은 기꺼이 다시 고통 속으로 떠나지.
산맛과 살맛을 찾아서…..
고통은 휘발성이 강해.
차가운 맥주 한잔 마시면 훨훨 날아 가고
거기엔 기쁨과 추억의 앙금만 남는 거야
폭염속의 산행 ?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장딴지와 이마에 핏줄은 검붉게 솟아 오르고 금방 숨넘어 갈 듯한
거친 숨소리로 바람한 점 불어주지 않는 민둥산과 도시의 아스팔트 숲을 왜 빠대고 다녀?
이 삼복 여름에? “
“납득이 안되요! 납득이!”
"나도 몰라"
사람들은 다 미쳤다고 하는데 정말 그 이유를 딱히 몰라.
그냥 오랜 세월 그렇게 살아 왔고
그게 내 기쁨과 행복을 불러내는 삶의 방식일 뿐이야
그건 머리로 하는 일이 아니라 가슴이 시켜서 하는 일이 거덩
하지만 거기에도 분명 우릴 강하게 자극하는 매력이 있어
노폐물이 걸러진 쾌적한 몸 , 싸게 마시는 최고의 맥주 , 같이 미친 친구들과 하는 날궃이.
에어컨 돌아가는 거실에 누워 수박 한 덩이 쪼개먹으면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낼테지만
오늘 한남길에 선 산친구들 중에 어떤 친구가 그런 하루를 좋아할까?
결국 제 좋아서 하는 일은 못 말리는 법이야…
사람들은 사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곤 하지
자연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관계를 통해 사랑을 느끼고
인간의 영혼은 사랑을 통해 성장 한다지
뜨거운 한남길의 주제도 역시 사랑이야
자연에 대한 사랑
세상과 사람을 향한 사랑
그리고 나에 대한 사랑
요 때만해도 봄날 이었지.
산 행 일 : 2012년 8월 26(일)
산 행 지 : 한남정맥 9구간
산행코스 : 백운역~ 구르지고개~원적산~아나지고개~천마산 ~중구봉~장맹이고개~계양산~
피고개산~꽃뫼산~인천공항국도 옆 목상교(베이스캠프)
산행거리 : 22km
산행소요시간 : 약 7시간 30분
동 행 : 귀연 21명
시간 |
경유지 |
비 고 |
09:22 |
백운역 출발 |
|
09:36 |
함평산 들머리 |
|
09:46 |
함평산 정상 |
|
09:55 |
2번 송전탑 |
|
09:59 |
구루지 고개 |
|
10:00 |
5번 송전탑 |
|
10:05 |
30번 송전탑 |
좌측 코앞이 호봉산 정상 |
10:12 |
군부대 담벼락 |
좌틀 |
10;13 |
3번 송전탑 |
|
10:17 |
이정표(호봉산 0.7km) |
|
|
정자 2개 지남 |
|
10:24 |
장고개 |
고개는 군부대에 편입 |
10:33 |
산불감시 초소봉 |
|
10:39 |
29번 송전탑 |
|
10:44 |
철마산 |
|
|
새사미 아파트 지남 |
|
10:56 |
원적산 들머리 |
철마산 내려와 도로 반대편 |
11;07 |
원적산 전망대 |
오름길 가파른 나무계단 |
11:20 |
원적산 정상 |
|
11:25 |
원적정 |
5분간 휴식 |
11:37 |
24번 송전탑 |
|
11:38 |
이정표<철마정(원적정)0.7km> |
우측 돌무더기 쪽 길로 우틀(독도유의) |
12:10 |
전망대 |
인천 청라지구 조망 |
12:12 |
정자,이정표<철마정 2.3km> |
이곳에서 좌틀 (독도유의) |
12:19 |
서달로 |
길건너서 한신 아파트 긑까지 직진 |
12;28 |
한신 아파트주변 육교 |
서달로에서 200m직진 후 좌틀 직진 |
12:35 |
천마산 들머리 |
가정동 2차 하나 아파트 옆길 |
12;37 |
정자 |
|
12:46 |
1번 송전탑 |
|
13:00 |
천마산 정상 |
정자 잇음 /인천시 조망 |
|
4개의 헬기장 통과 |
|
13;56 |
초소봉 |
막걸리, 생수,아이스크림 판매 |
14:15 |
중구봉 |
커다란 돌무더기 있음 |
14;28 |
계양산 1480m 이정표 |
|
14:30 |
장맹이 고개 동물 이동통로 |
아래 경명대로 지난다 |
14:56 |
헬기장 |
한남 마루금 지남 |
15;00 |
계양산 |
25분 휴식 |
15:46 |
203봉 |
조틀 급경사 |
|
로프 있는 무명봉 지남 |
우회 길 있음 |
15:59 |
피고개산 (207m) |
|
16;14 |
군부대 사격감시 초소 |
|
|
133본 지남 |
|
16:36 |
꽃뫼봉 |
|
16:52 |
목상교 베이스 캠프 |
목상교에서 후틀 150m 개울 흐름 |
부평 아트센터를 지나고... / 모심으러 가는 구슬이
*
부자 동네라 인조잔디 축구장도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백운 공원을 지나...
봉천사 간판을 보고 꺾어 들었어
.
송전철탑을 자났어
.
우리가 지나온 축구장이 내려다 보이네
송전탑 뒤가 위리가 지나 온 만월 산
다시 땀을 뻘뻘흘리면서 올라갔지...
여기는 함평산
.
올라온 만큼 내려가야지
구루지 고갤 향하여.
벤취가 있는 2번 송전철탑을 지나가네...
번호 2번이 보이네..
.
또 내려가...
그루지고개 이정표.
구루지 고개 (九老峴,, 西山峴)
화랑농장에서 서쪽 산을 넘어 가좌동이나 십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임
6.25 전쟁 이후 생선장수나 소급장수가 많이 넘었다는데 경사가 급하여 “그만 굴러 넘어지지”
하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기도 하고 또는 일제 때 이 산을 군용으로 많이 파 놓았기
때문에 연유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즉 구르지는 군용지의 변음으로 보는 견해다.
지금도 이 산에는 굴이 서너 개 남아 있다는데 얼마 전까지 생선장수들이 새우젖을 갖고와 보관
하기도 했다 한다.
그루지 고개는 구르지 고개의 변음이고 구로현 (九老峴)은 구르지 고개를 한자화 한 것에 불과
하다..
서산고개는 동리 서쪽에 있는 산을 넘는 고개 또는 서산에 있는 고개란 뜻이다.
연 이어 서 있는 송전철탑 앞에 것이 5번 뒤에 것이 호명산 바로 아래 서 있는 30번 철탑
30번 송전철탑 아래를 관통하는 정맥 길
등로 우측 코 앞이 호명산 정상...
가 봤는데 별다른 건 없더군
아래서 바라 본 철탑의 기하학적 미관...
오늘 산행 테마는 송전탑 따라잡기
정자 옆길 직진..
많기도 한 정자씨
이 번에는 정자 우측으로 휘어진다..
갈림길 귀연 표지기...
만들긴 내가 만들었는데 산꼭대기 산행대장이 선두에서 깔아주고 있어
호봉산에서 5분 내려서면 군부대 담장이 떡허니 막아서지
담장을 따라가면 장고개가 나오는데 군부대 담장에 막혀 고개 없는 고갯 길에 이정표만
쓸쓸허네
계속 길을 따라 직진...
당근이지...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만난다..
20번 철탑을 지나감
..
철마산 정상 인근에서 주변 조망...
철마산 정상 인근에서 주변 조망...
철마산 정상...
철마산에서 바라 본 가야할 원적산과 그 뒤의 천마산
.
아파트 뒤쪽으로 희미한 능선 첫 봉우리가 천마산 그리고 우측으로 도열한 세봉우리가
초소봉,중구봉, 철탑 있는 계양산.
여기서부터 계양산은 우리의 등대이자 이정표 였어
계양산만 계속 쳐다보고 가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었지
아직도 공사 중...
철마산을 관통한 도로를 따라 내려 온다.
도로 건너 맞은편이 원적산 들머리...
내림길에 서 있던 근사한 한남길 안내도...
전면에서 바라 본 굴이야..
원적산 들머리...
들머리 멋진 소나무...
앞으로 네가 자라서 한남길 이정표 노릇을 하렴
원적산 오르는 된 비알...
땀으로 거의 샤워하는 사람들이 많더군
원적산 전망대 풍경..
원적산 전망대 조망...
원적산에서 바라 본 지나 온 철마산
원적산 가는 길...
멀리 초소봉 ,중구봉, 게양산이 보인다.
사람에 폭우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등산로...
야호 정상이다.
..
인증샷...
도심을 바라보며 내려가고...
원적정을 만나다.
내 오늘은 시간이 없어 그냥 감세..
24번 철탑을 지나간다..
이 이정표를 보고 직진하면 아니되오...
이정표 앞 돌무더기 쪽으로 우틀
가정 약수터 이정표를 지나간다...
좌측아래가 기정동이라네
조선창업의 개국공신 숙위공 (肅魏公)의 별장인 기정(佳停)에서 유래된 동네라나 뭐래나
전망대 조망...
아파트 많은데가 요즘 아파트값 뚝뚝 떨어지는 ..청라지구라네
길 따라 가다보면 ...
정자하나 선다.
독도 유의 구간 ... 등로는 정자 앞에서 좌로 굽어진다..
길은 서달로로 내려선다...
도로를 건너고...
한신 아파트 앞 가정 3동 일주문을 지난다.
아파트 끝나는 곳에서 이런 문으로 들어 가면
아파트 탑과 놀이터를 지난다....
30미터 쯤 내려가면 우측으로 육교가 나와여...
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하나 아파트" 이고 뒤에 보이는 산이 천마산이다.
경인고속도로를 건너는 육교다....
원적산과 천마산 사이 여기가 아나지 고개라 한다..
주변에 기러기가 많인 날라오는 연못이 있었는데
기러기 안(雁)자와 기러기가 앉는다는 의미의 하(下)자 그리고 못지(池) 자를 써서
안하지란 의미가 아나지로 변음되어 유래된 지명이란 설이 있다네.
육교를 내려서서 선민 감리교회를 따라 오르가가..
반사경에 사진도 한 장 찍어보고...
하나 아파트 203동을 보며 간다...
하나 3차 아파트 지나
하나 2차 아파트 표석 정면에 천마산 오름길이 있다...
오르자 마자 정자가 있고...
1번 송전탑을 지난다..
천마산 육각정자 가는 길.
천마산 조망..
천마산 정상.
.
아파트 뒤로 영종대교가 보이남요?
.
계양산 가는 길
.
완죤한 휴식을 위해 누워서 정자를 보다...
뒤돌아본 천마산 육모정자..
뜨거운 태양에 노출 되는 길
.
통구이 길
.
제 1 헬기장..
내림길..
제2 헬기장..
제 3 헬기장..
정자와 벤취가 많이 있는 곳..
제 4헬기장...
흐미 초소봉 가는 길에 헬기장이 네개여...
군사용인 모양이다
아이러니인가?
군사목적으로 봉우리가 여러군데 훼손되었지만 군부대가 없ㅇㅆ다면 벌써 개발로 도륙이 났을터...
초소봉
초소봉 조망
초소봉에서
추로님이 사준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정자 바람길에 잠시 휴식하다..
초소봉 정자 조망
이젠 중구봉과 계양산만 남았나?
중구봉 가는 길
돌탑 두무더기 안부를 지나면..
여기가 중구봉
중구봉(重九峰)은 고려시대 불교행사인 중구절(重九節 9월 9일) 행사를 성대하게 치른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중구봉 내림길
장맹이고개 동물이동통로 라네.
정맥꾼들이나 다니지 동물들이 이리 다닐까?
훼손하고 그냥 미안해서 붙인 이름인 듯.
경명 대로 .. 쭉 가면 영종대교와 만난다네.
좌측 큰 길 등로를 따라 계속 가다가 이곳에서 우틀해서 계양산으로 올라 간다.
한남 마루금이 지나는 헬기장
계양산은 200여 미터 5분여 더 올라야 한다.
일덩 !!..
푸하하하 ...드뎌 계양산에 올랐어.
근데 하도 더워서 안면 근육이 풀어지지를 않네...
합류한 일행들과 인증샷...
인천 "짠물"이란 말 맞네요 395미터 오르기가 이렇게 힘드니...
오늘 산행 다 끝난 줄 알았지
내려가는 길만 남은 줄 알았어
한참을 쉬고 다시 헬기장으로 회귀해서 급경사를 따라 작은 장리고개로
20여분 하산
203봉
203봉에서 좌틀하여 급경사 내림길로 이어진다.
정겹게 손을 흔드는 A팀의 표지기
디시 평탄한 길과 오르막 길이 이어지다가 무명봉을 만나고.
.
203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서 내려서서 계속 길을 가다 보면 무명봉을 만난다.
무명봉에는 봉우리를 향한 가파른 비탈사면에 로프와 철기둥이 설치되어 있는 데
옆으로 우회길이 있다.
슬며시 우회길로....
한참 가면 207m 피고개산 헬기장이 나타난다.
피고개산에서 100여 미터 내려서면 깃대가 꽂혀 있고 군부대 표지석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등로는 그 곳에서 우틀하여 군부대 훈련장으로 내려간다.
피고개 가는 길 안부.
구슬이 오지 않아 일행들과 함께 기다린다.
피고개 가는 오름 길.
송전탑을 지나고
.
피고개 정상 .
피고개산 내려 가다 만나는 군부대 훈련장 .
군부대 사격 통제대
.
훈련장을 통과 해서 봉우리 두개가 더 있다.
133봉과 96m꽃뫼산
꽃뫼산은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서 올라간다.
징허다.
꽃뫼산 정상
군사표지판과 이 리본을 지나 등로는 드뎌 내림길로 접어든다.
지가 안나오고 배기남?
세상이치가 다 그런거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때가 되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법이다.
닭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공항고속도로
.
A 팀 표지기를 따라 전진 하여 목상교를 만나고 별길님의 안내를 받아 베이스 캠프 도착
7시간 30분에 걸쳐 9구간 마무리하다.
만세
무릉객 잘했어
또 하루의 기억에 남을 여행길이었어..
귀연 모두 수고 많았어요
경인운하 (사진: 갈매기)
(사진 : 갈매기)
뒷풀이 (사진 : 구슬이)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노을지는 인천을 뒤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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