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설날 연휴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거부기와 대둔산에 다녀오고 온 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내고 민속놀이 하고 그리고 다음날은 영수하고
사우나 다녀와서 처가집 세배 가서 장인어른과 술 한잔 치고 나니 공식, 비공식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다.
일요일날 청소 까지 모두 마무리하고 나니 이제 한가한 자유시간인데 누워서 TV 채널을 돌리다 보면
비몽사몽에 하루 해가 다 저물어 버릴 것 같아 마눌과 양산팔경 산책이나 가자고 해 놓고 혹시나 해서
좋은친구들에게 통발을 넣다.
메시지 응답은 2명
성박사는 시간이 된다고 하고 김상무는 산책 후 술한잔 칠 때 합류하겠다 한다.
우리는 행선지를 바꾸어 2시간 정도 공산성을 산책하고 화원을 구경 하다가 노은 농수산시장 앞 횟집에서
김상무 부부를 만나 명절의 피로를 풀며 술 한잔 치다.
그래도 친구들과 산책도 하고 술도 한잔 곁들여 식사도 하면서 하루를 보내니 이 또한 의미 있는 설날연휴의
마무리 아닌가?
2014년 2월 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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