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2017년은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긴 채 조용히 떠나 갑니다.
날고 기어도 부처님 손바닥이고 목에 힘주어도 목 주름은 감출 수 없다더니
앞만 보고 달려도 느린 세월을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새색시가 시집와서 김장 서른 번만 담그면 할머니 된다더니
15년 밖에 안 묵은 귀연은 벌써 할배 같이 군둥내가 나네요.
하지만 옛 말에 그런 말이 있지요.
썩어도 준치고,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말,,
귀연 아즉 쌀아 있는데….
산 같은 옛 친구들은 다들 어디 가셨는지?
모두 잘 살고 계시는 건지?
저무는 마당에 멍석 깔아 놓고 늦게까지 기다렸는데…..
잊지 않고 찾아준 친구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미친 삶이 벽돌로 머리를 내려치지 않아 우리는 만났네요
2017년 삶이란 여행길 즐거우셨지요?
지나고 나면 아쉽고 후회스러운 시간이고 세월이지만
흘러가고 지나가는 것이라 더 아름답습니다.
강물이 흘러가듯 구름이 지나가듯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지나고 흘러 갑니다.
귀연 산우님들 힘든 일도 아픈 일도 2017년 세월의 강물에 다 띄워 보내고
희망찬 새해 두 팔 벌려 맞으시고 내년엔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귀연이 내부수리하고 신장개업 했어요.
군둥내 날까봐 ….
나이든 회장 신삥 회장으로 갈아치우고 명예직 부회장 자리도 과감히 구조조정 했어요
총무후보자들은 아직 인턴으로 수습 중이라, 정책의 연속성과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위해 독보
적인 총무들은 그대로 유임했구요
귀연은 2017년 1월 2일부로 10기 양반곰 회장 집행부가 퇴진하고 꽤 젊은피 신임 호나우드
회장의 11기 집행부가 발족했습니다.
한 해 동안 귀연호를 잘 이끌어 주신 양반곰 회장과 호나우드 부회장 그리고 별능선, 단비 총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6기와 10기의 회장직을 역임하신 양반곰 회장께서는 명예로운 퇴진과 함께 다시 귀연 고문으로
복귀하셔서 앞으로도 귀연의 발전을 위해 역량과 경륜을 보태실 예정이고 별능선 총무와 단비
총무는 11기 호나우드 회장 체제에서도 계속 수고하시겠습니다.
10기 호나우드 부회장의 총무위 11기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늙어가는 귀연이라 어깨가 무겁고 부담이 많겠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우린 또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젊은 11기 집행부가 뜨거운 열정과 새롭고 신선한 바람으로 귀연 중흥의 전기를 마련하기
를 기대합니다.
산우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 부탁드립니다.
귀연 11기 집행부 파이팅 !!!
새해에는
올해 만들지 못한 아름다운 추억을 더 많이 만들고
올해 못다한 사랑의 말을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면 이맘때쯤 많은 산우들이 함게 모여 올해보다 더 멋진 한 해를 자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잎 클로버
엘리 하긴슨
잎 하나는 희망을, 잎 하나는 믿음을,
그리고 또 잎 하나는 사랑을 뜻하잖아요
하지만 하느님은 행운의 잎을 또 하나 만드셨어요.
열심히 찾으면 어디에서 자라는지 알 수 있지요
행운을 만나기 위해서는 희망과 믿음을 가져야 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면서 기다리면 행운은 오게 마련 입니다.
명예롭게 퇴진하는 양반곰 회장에게 꽃다발을 수여하는 갓바위 전 회장님
10기 총무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단비 총무의 공로에 대한 포상 - 금일봉과 꽃다발
두 분 수고 많았어요.
내년에도 부탁해요!
별능선 총무에 대한 금일봉 및 꽃다발 수여
여긔서 한 사람만 짤렸음 - 연식 경과로 강판
수고 많았습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로 짝짝짝~~~
호나우드 회장 취임인사
새로운 각오와 남다른 포스 - 벌써 부터 열심히 뛸려고 인민복에 추리닝 바지 차림....
그동안 맴에 안들었던 것들 확 바꿔 버릴팅게...
지켜보시고 잘 따라와 주세요
열씸히 하것슴다.
귀연의 젊은 피들은 많이 도와 주시고
귀연의 노땅들은 빠지지 말고 참석하셔서 뒤풀이 찌게 잘 끓여 주시고
그동안 불만 많으셨던 산우님들은 망설이지 말고 귀연으로 다시 돌아 오세요
열린마음으로 다가가 더 좋은 귀연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두 총무도 함께 갑니다.
끗발없는 부회장이라고 엄청 괄세해서 마음 같아서 확 잘라버리고싶지만 했지만
방법이 없어요 방법이 ~~~
아이고 내팔자야 ~~ 총무 대는 회장 눈치 보고 회장 때는 총무 눈치 보고~~
많은 분들이 나몰라라 해서 귀연 총무 일이 정말 힘든데 그냥 산과 사람들이 좋아서 또 합니다.
그냥 팔자려니 하고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참는 것도 한도가 있지요.
고문이고 원로고 이번에도 잘 안 도와 주면 다 때려치고 귀연 점빵문 확~ 닫아 버리겠습니다.
총무 경력 다합치면 20년도 넘을 듯....
자꾸 뚜껑 열리게 하지 말고 좋은 말로 할 때 팍팍 밀어 주세요...
저희가 어디 갈데가 없어서 귀연에서 말뚝 총무 합니까?
단비 총무 말이 격해지고 길어지자 약간의 우려와 만감이 교차하는 듯 ...
지긋이 눈을 감는 별능선 총무 그리고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호나우드 신임회장
대권에 한 발 다가 선 별능선 ~~~
"여기계신 산우님들 안나오면 내도 귀연 안나와유
알아서 맘대로 하셔유...."
그려 ~~그려 잘하고 있당께
호나우드, 별능선, 단비가 최고여~~~
빠지지 말고 가야제 ~~~ 귀연 아니믄 어디 가것어?
11기 집행부 만세 ~~~ 짝짝짝~~~
2017년 공로상에 빛나는 서서서님
거그 뒤에 쾌남님 하고 헬레산님 의전 중에 자꾸 떠들지 마세요~~~
청산님의 새해 산행개요 설명 및 의견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