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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신의 선물

 






친구:  너 올해가 육십이야 !

 

:  뭐 그래서 어쩌라구 ?

    만으로는 아즉 59

 

친구 : 늙은 게 세상 가는 줄 모르고 너무 나대지 말라고

       찬바람 불면 그라다 한 방에 훅 갈 수 있어!

 

: ! 너 이렇게 시푸르 둥둥한 늙은이 봤냐?

    아즉 지리산 종주에 공룡 능선도 거뜬하고

    몽블랑에 안나푸르나에갈 데도 많은데….

    씰데 없는 소리 하덜 말어 ! 나 아즉 한창 때여

    글구 난 억울해서 늙을 수 없어 !

    가슴은 이렇게 뜨겁고 

저 멋진 세상은 시도 때도 없이 나를 불러 대는데…..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따르르르릉 ~~~ 어디선가 울리는 전화 벨소리)

 

: 아빠 늙은 거 마저

     오늘 부로 아빠 할아버지야!

 

: ~~~

     그리고 무릉객 잠시 아무 말이 없었다.

 

: 그려 나 손주 봤다.!

    신이 주시는 마지막 선물

    너무 이쁘당!

    나 할아버지 된거 맞는데 근데 나 이즉 안 늙었다.

 


                                                                                       2018년  2월 28일  뚠뚠이 출생

 












4대 해후. !

아가야 증조할머니 오셨는데  잠만 자냐?






하무니  나 안자는데요 .... ?







뚠뚠이 좋은 꿈 꾸거라  !!!!!






하부지 모하세요? - 뚠뚠이 11일차




음냐! 음냐! 토터스 복장으로 또 자는 뚠뚠이 14일차






          나무관세음보살 - 부처님을 알현하고 있는 뚠이





이 때 어디선가 들리는 익숙한 소리 !

뉘세여?



아고 ! 하부지 오셨네 !





하부지 아뇽 하셨떠요 ?   뚠뚠이 16일차






하부지 저 좀 풀어 주세요 ..  답답해 주께떠요.

엄마가 재갈 물리고 묶어 놔떠요 -  뚠뚠이 18일차.







뚠뚠이 가장 무도회 가즈아~~~(22일차)



모할거예요?



깐목해야쥐!




목욕 후 졸리는 뚠이 ( 2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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