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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가는 대로

봄은 번개로소이다













































































































































































































































 


321: 대전에 마지막 큰 눈

322: 새벽에 눈

324~ 25일 미세먼지 자욱하게 날리다.

327: 수통골 진달래 개회 시작

41~22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꽃이란 꽃은 모두 피어나다.


 

봄은 설 땅이 없어

겨울 이란 넘은 꽃샘 추위를 풀어 궁뎅이 무겁게 뭉기적 거리고



미세먼지는 마른 하늘에 검은 휘장을 펄럭이며  봄처녀 눈을 가리고

여름은 봄 처녀 치마자락 부여 잡고 절대 놓지를 않아

그 것 뿐이여?

미투에 정치바람에 휘몰아치는 북풍까지…~~`

도무지 이 땅은 봄처녀가 오래 머물 수 있는 땅이 아니여?



바람이 그랬어

봄이 온다~~”

식곤증에 나는 잠깐 졸았지?

봄이 왔능가?”

바람이 말했어

봄이 간다.~~”

 

더 이상 봄을 잃지 말라고 그랬지?

일년에 한 번 만나는 봄?



네 인생의 멋진 봄날은 몇 날이나 남았는가?

이젠 더 이상 잃지 않아야 할 봄이 아니네..

눈뜨고 코베 가는 봄


그녀가 변했어 !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덩실덩실 어께춤 깝치며 걸어오는 수줍은 그녀가 아니라

산발한 머리에 옷고름은 풀어헤치고 콧김 팍팍 내뿜으며 넋이 반쯤 나가 버린

야음을 틈타 소리 없이 왔다가 여름아낙 고함소리에 혼비백산 놀라

걸음아 날 살려라 줄행낭 치기 바쁜  섬 머슴아 같은 그녀


색시!  시방 댕겨 갔는가?….





 



                            

                    하부지 봄이 왔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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