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사진첩 (로그인님,청산님)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셀피쉬니스 엔 인터레스트…..
그랴서 트럼프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생 또라이 짓을 해도 노프러브럼이여
신 제국주의와 패권주의 부활
강한 미국이 아니라 실속있는 미국
인류의 번영과 세계의 평화가 아니라 강한 나라의 위상에 걸 맞는 경제 헤게모니 장악
앞으로 비난하는 척해도 뒤로는 박수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인 거지
한국은?
셀피쉬니스 앤 인터레스트로 움직이긴 하지만 미세먼지처럼 만연되는 비상식과 비도덕
그들만의 리그과 사라지는 패자부활전
당당한 대도(大盜)들이 들끓는 나라….
이번에 안되지 하면서 번번히 고양이 한테 생선을 맡기는 나라
똑똑하고 이기적인 국민들이 무식한 정치인들한테 늘 당하는 나라 …
선조들이 피땀으로 쟁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변질되고 왜곡되어 가장 비효율적인 국가경영 시스템이
자리 잡힌 나라 …
대통령 힘이 너무 세지…
정치하는 자들은 사명감 없이 특권의식만 강하고…
하여간 한국에서 대통령되면 횡재하는 거야…
나중에 삼수갑산에 가더라도 가문의 영광에다 떼 돈은 따 놓은 당상이지 .
자신의 인터레스트를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무수한 셀피쉬들이 떠 받들구
수틀리면 권력의 시녀들을 시켜 주리를 틀어 버릴 수도 있으니 죄다 알아서 기는 거지 …
까부는 놈들 다 없어지니 살맛 나는 거야
“ 만인지상 그리고 무소불위 ”
자신이 전지전능한 인간이란 착각에 빠져 이성은 점점 마비되고….
권력과 맛을 보았으니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고 싶어 지지
힘 빠졌을 때 돈 심으로라도 살아가려면 끗발 오를 때 잔뜩 땡겨야 하고….
그 전능한 힘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뭔가는 보여주고 싶긴 한데
정치란 원래 성적순이 아니고 운빨이고 바람이라
진흙판에서 쌈박질 하느라 바뻐서 공부는 드럽게 안했으니 아는 것은 별루 없고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시험은 늘 공부 안 한데서 나오니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콩으로 메주를 쓴다 해도 옆에 넘들이 다 맞다고 알아서 우기니 사실 공부할 필요도 없지…
만고 불변의 진리는 오래 가는 넘이 강한 넘이고 강한 넘은 자동으로 똑똑한 넘이 된다는 거
대통령이 되면 갑자기 그냥 똑똑해 지는 거야
한마디 한마디가 탁월한 식견이고 주옥 같은 명언이고 박장대소하는 유머가 되는 거야
고용창출, 국가경쟁력확충, 차세대 먹거리 확보, 복지국가 실현
그런 거 5년 안에 되는 거 하나도 없어
본격적으로 멍석 깔려면 결과도 없이 돈 만 깨지고 부작용만 잔뜩 생기는 거지
괜히 5년 동안 개고생만 하고 죽써서 남 주는 거야
그딴 건 하는 시늉만하고 다 구호나 말로 때우면 되는 거
이해가 엇갈리는 정치판과 국가경영은 늘 시끄럽고 복잡하지
뭐하나 해 볼래도 독 오른 야당은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지고 똑똑한 국민들은 뻑하면 머리띠 둘르고
대드니 되는 게 없는 거야
국가경영이란 깊숙히 파고들수록 골치만 아파
그런 건 아랫것들 한테 맡기는 게 좋아. 그라다 잘 못하면 모가지만 날리면 되는 거구
그래도 내가 좀 모자란다구 너무 똑똑한 넘들을 쓰면 안돼
실력보다는 청력
꼬박꼬박 말대꾸하고 쓸데없이 일 벌리기 시작하면 또 피곤해 지거덩
사람 사는 게 다 그래
입에 발린 소리가 더 듣기 좋구 분수 모르고 깐죽거리는 놈 한 대 줘 패고 싶고….
다른 건 별루 건드릴 것도 없어
부동산만 잘 조물락 거리면 경제지표는 그냥 유지 되고 별 탈없이 가는 거야
그래야 정권이 안 바뀌고 은퇴해도 뒤탈도 없는 거구
근데 워쩌?
금테두른 대통령의 빵빵한 타이어가 2년 만 넘어가기 시작하면 바람이 빠지기 시작하네
화무는 십일홍이고 달도 차면 기우는 거라지만
허망한 세월은 왜 그리 빨리만 가는지…
대중들의 변덕은 심하구… 모이면 비분강개도 잘허구
발 멊는 말이 천리를 간다지만 발 없는 말은 광속으로 퍼지고 변형되고 뒤틀리기 일쑤지…
신나게 땡기는 건 좋은데 정권이 바뀌면 죽었다고 복창해야 돼
상대적 박탈감에 늘 씅빨나 있는 국민들이 계속 소리를 질러 댈 거구
새 정부는 국민의 신임을 업어야 하니 잽싸게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지금까지 잘 해온 것도 다시 갈아 엎어야 하구…
하늘이 낸다는 대통령 !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란 천당과 지옥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스릴만점의 익스트림 극한 직업
돈 때문에 문제되지 않은 사람들 한 명도 없구
대한민국 대통령 태반이 감방에 갔다 왔거나 감방에서 썩구 있구
안카깝게도 비명횡사 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들도 있지
요즘 두 대통령에게 정치인들이 받은 교훈은 무엇일까?
적은 돈이든 큰돈이든 어짜피 가게되어 있는 거 먹으려면 확실히 먹고
먹은 돈 안 게워 내려면 혼자 먹지 말고 나눠 먹어야 한다.?
국민들의 교훈은 무엇일까?
그 나물에 그 밥
늘 백마타고 오는 초인을 기대하지만 쓸만한 초인은 정치 사막을 건너다가 다 말라 죽어
혹시 사막을 건너오면 귤은 사막의 열기에 익어버리던지 탱자로 변해버리지…
나중에는 다 그렇게 생각하지
내 이익을 대변하는 건 언감생심 내 돈 도둑질할 생각 안 하는 그냥 착한 넘이라도 어디 없으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종 부리고 싶은 거…
중이 고기 맛 들리면 초가삼간 태워 버린다고
명예와 권세 덕분에 돈 맛 까지 보고 나니 하라는 나랏일은 뒷전이고
다 가지도 가지도 못할 돈 기를 쓰고 갈쿠리로 긁을 생각만 하다가…
결국 남는 건 대통령 이마에 선명하게 찍히는 대도의 화인과 시퍼렇게 멍든 국민의 가슴
어쩌면 한국사람들 사고 방식이 문제인겨
자신한테 잘 해 주는 것도 없는데 힘 있는 사람들과 돈 많은 사람들에 에 꺼뻑 죽는 거…
그래서 불쌍한 대한민국?
조금씩 쪼그라들고 있는 중이지…
세상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한국
시푸르둥둥한 노인들은 자꾸 늘어나고…
젊은이들은 살기등등한 세상과의 힘겨운 싸움을 포기하고 있지
난 혼자 사는 것도 버거우니 결혼도 안하고
YOLO(You only Live once)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설령 결혼을 해도 내 삶을 희생하며 개고생만 하다 가긴 싫은 거지
사람수는 점점 줄어 들고
토종 한국인은 점점 줄어들고 개와 고양이 개체수는 점점 늘어나는
노령국가 한국은 그렇게 말라가는 중이지
그 중에서도 젤 불쌍한 건 충청도여…
이래도 좋아유…
저래도 좋아요
시방 못하면 담에 하면 되쥬~~~
반쪽 국토의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제 밥 그릇 하나 못 챙기는
아니 퍼다 준 밥그릇도 엎어 버리는 …
정치인이나 국민이나 말이 좋아 양반이지
내가 대한민국 정맥길을 좌 걸어 보니 알겠네…
한남 정맥길은 몇 발자국 못가서 다 끊어지고 까마귀 똥파헤치 듯 파헤쳐져 도로고 공장이고 아파트고
다 들어서고
금남 정맥길은 그늘 좋고 걷기 좋아 음풍농월하며 막걸리 한 잔 치기 딱이지
수도권은 외곽까지 땅굴을 거미줄 같이 파서 땅 속으로 이리저리 댕기는데
명색이 광역시인 대전은 경전철 달랑 하나에 그 복잡한 땅 위로 트램을 건설합네 어쩌네 하더니 시장이
깜빵가구 그 것도 백지화 되었지…
요즘 같은 세상에 지금도 교통체증이 심한데 왜 땅 위로 왜 트램을 한다고 설치것어 ?
힘이 없고 돈이 없응께….
잘 나가는 기업들 없으니 들어오는 돈이 가물고 그렇다고 나랏돈 가져올만한 잘난 인사도 없고….
땅 속으로 길을 낼라다 보니 땅 파다 하세월 이고 임기도 다 지나가 버리는데….
내 임기 내에 한 건 올려야 생색도 내고 재선도 될 수 있고 그라는 거제
때 되면 늘 하는 소리가 있지 ?
정치판에서 지방색을 없애야 한다는 소리
그거 경상도나 전라도에서 없어 진 적 있나?
말이 좋아서 캐스팅 보트지 그거 말 잘 듣는 충청도에서만 없어 지는 거 아닌감?
세상을 지탱하는 이기주의와 이익의 힘을 알면서도 점잖은 양반들 체면 땜시 그런 거 안 한다구?
그려 지금까지 그렇게 잘 살아 왔는데 …
앞으로도 그렇게 고고하고 유유자적하게 계속 속 끓이며 살면 되지
세상 사람들이 멍청도라 하건 핫바지라 하건
그래도 충청도 양반들 한 번쯤 가끔 그런 생각 안 드나?
성질드럽고 정말로 가슴에 털이 숭숭나도 모진 정치판에서 격투기로 단련된 진짜 샐피쉬하고 파워풀
정치인 한 명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
시민 도민들이 열씸히 밀어주고 키워 주었는데 기자들한테 가오다시 잡는다고 쓸데 없는 말 한마디
했다가 깨구락지 되는 한심한 정치인 말고
로맨스인지 치정에 얽힌 원한관계 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불 세탁 잘못해서 한 방에 훅가는 그런 황당한
인사 말고….
글구 정말 워쩔 것이여
족보가 희미해져 가고 젊은이들이 점점 힘들어 지는 나라
아이들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일할 수 없는 늙은이들만 드글드글 해지는 나라…
부양해야 하는 늙은이 수는 점점 늘어나고 애 낳고 먹고 살기는 점점 힘들어 지는 우리 나라
그렇다고 품위 있게 늙어 가는 것도 호락 호락 하지 않는 나라
동방예의지국은 물 건너 가는 중이고 젊은이나 늙은이나 다 같이 살기 힘들어지는 나라
“아그들아 ~~~
그랴도 잘 살아야지
나라가 안 도와 줘도, 정치인들이 안 도와 주고 늙은이들이 못 도와 줘도
느그 힘으로 잘 살아 야지 …
우리 클 때는 니그들 물려버린 라면도 짜장면도 못 먹고 살았어
우리 클 때는 말이다 소풍가믄 사이다에 삶은 계랸이면 최고였지
도시락에 계란 후라이 하나 얹어 가면 진수성찬이었구…
그거 네다바이 하는 넘들이 많아서 도시락 밑에 깔아 갔는데 그 것까지 파먹는 귀신 같은 넘들도 있었지
그랴도 세상이 좀 드러워서 그렇지 요즘 먹고 사는 건 걱정 없잖아?
허기사 생각에 따라 선 배고픈 그 시절이 더 살기 좋긴 했지
사람이 개칠한지 않은 자연은 있는 그대로 수려하고 지금 돈 주고 사먹는 맑은 물이 지천에 넘치고
미세먼지 날릴 일 없는 아름다운 금수강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라다 보니 잡생각 할 겨를이 없었구
다 같이 못 살던 시절이니 부러울 것도 불평할 것도 없었지
요즘 세상은 살긴 편해져도 머릿속이 복잡하니 항상 뒷골이 뻐근하고 가슴이 답답하지
시작점이 이미 다르고 가진 넘 안 가진 넘 차이가 너무 커서 상대적인 박탈감도 심하구…
하지만 워쩔껴?
힘들다고 다 팽개치고 내뺄껴?
어짜피 살아야 할 세상이라면 어렵고 힘들더라도 잘 살다 가야지
힘들고 나쁜 일만 있것어?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기쁨 일도 있구 그런거제
당장은 좋은 일 없어도 앞으로 남은 시간에 좋은 일 더 많이 만들면 되는 거지
몸도 가뿐하고 시간도 창창한디 시방 모시가 걱정이여?
젊음이란 싱그러운 봄처럼 그냥 좋은 거야
아직 확정되지 않는 무한한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또 도 희망과 꿈에 부풀 수 있고
쓸데 없는 걱정과 두려움에 마음을 내어 주지만 않는다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고
마음 하나 바꾸면 세상이 온통 봄 빛으로 가득할 수도 있는 거지
지금도 교과서에서 배우는지 모르것네
고뇌하고 방황하는 청춘과 그 청춘을 위로하고 의미를 일깨워 준 어느 문장가의 명문
오늘은 되도 안 하는 말빨로 젊은이들을 현혹하지 말구 명문을 빌어 젊은이들의 이승의 건투를 빌어
주는 게 나을 듯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헤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피가 아니라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이 쌓인 만물에는 죽음이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은 따뜻한 봄바람이다. 풀밭에 속잎 나고, 가지에 싹이 트고, 꽃 피고
새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아름다우냐 !
이 것을 얼음 속에서 불러 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인생의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 보내는 것은
청춘의 피가 뜨거운 지라 ,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독도 ,이상의 꽃이 피고 ,희망의 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의 누리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
그들은 점염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고 ,그들은 잎이 긴지라 착목(着目)하는 곳이 원대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실현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그러므로 그들은 이상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은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의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민태원 청춘에찬 중에서
글구 대한민국의 골칫거리 젊은 노인들 보소
젊은이들한테 폐끼치지 말고 더불어 즐겁게 잘 놀으소
씰데 없는 정치 얘기나 하지 말고
상관없는 일에 간섭하지 말고 아무데서나 침 튀기며 비분강개 하지 말고 …
남은 시간 많다 해도 지는 해는 잠깐이오.
가고 싶은데 갈 수 없고 하고 싶은 거 할 수 없으면 가진 것도 다 소용 없어 지는 거
쓸데 없는 걱정과 한탄으로 좋은 시간 낭비 말고
더 가지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이미 가진 것이나 많이 누리시오
가진 것 없다고 걱정하지 마소
부족한 건 만족을 모르는 당신의 가난한 마음 일 뿐
눈이 벌건 셀피쉬 정치인들이 다 우리 편이요
우리 손에 투표권이 있고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는 한
권력 맛을 본 이들은 다 우리편이요
세상이 변함없이 셀피쉬니스와 인터레스트로 움직이는 한
그들이 다 우릴 먹여 살려 주고.
젊은이들이 힘들 건 나라가 망하건 개의치 않고 동방에의지국의 명예를 빛낼 것이요
허걱 이게 산행기여 지라시여?
대한민국 성토하는거여 혹세무민 하는 거여?
무릉객이 드루킹이여 머여?
늙어서 말 많고 판단련 흐려진 사람 여긔 또 있으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소
또 한 달이 흘렀어
이번 꽃 피는 사월에는 호반 낭만길을 산책 하는 달…
귀연에서도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실감하지…
4회차 출정에서 참가 인구는 계속 줄어 즐고…
참가 연령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여기는 오구 돼지띠가 영계인감?
대청호 버스를 타면 메기의 추억을 흥얼거리는 흘러간 시절이 다시 돌아 온 듯…
그려 집에 드러누워 있으면 뭐해?
관절에 기름칠도 좀 하고 코에 바람도 넣어야지….
움직이지 않으면 녹슬고 녹슬면 삐걱거리는 거지
미세먼지가 많다고?
헐~~~
지난 번에 돌아 가신 친구 아버님이 102살 이였어…
이번에 돌아가신 회사 선배 장인은 105 살이래
이제 100세 시대가 눈 앞에 도래 했어
술 끊고 , 소식하고 , 육식을 줄이고, 친환경 인증 식품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부품 한 군데 고장 나면 갈아 끼우고….
그렇게 살면 우린 150세 까정 벼름박에 똥칠하다 북망산천 갈거여
그렇게 오래 살고 싶은 감?
못 볼 거 안보고 일찍 가는 게 축복인 세상이 도래하고 있는 중이지
자꾸 뜨거워지구 점점 지저분해지는 세상에서 오래 사는 건 고행이구 욕보는 거 아녀?
한 세상 즐겁게 살다 좀 이르다 싶게 가는 게 잘 하는 거지
트랜스 지방이든 콜레스테롤이든 먹고 싶은 거 있으면 팍팍 먹고
하고 싶은 것 있으면 죽기 전에 이것저것 다 해보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 마시고 기분 좋게 살아 가는
게 잘하는 거지
하이타이로 씻은 곱창두 먹구 조류독감 걸린 오리도 먹구 가끔 나와서 미세먼지도 한 그릇 씩 마셔야
질긴 수명이 단축되는 거지
정말 그녀가 변해도 너무 변했어
연분홍 치마에 옷고름 잘근 잘근 씹으며 수줍게 다가오던 그녀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교태 가득한 눈웃음으로 나를 홀리던 그녀가
얼굴에 숯검댕이 칠허고
산발한 머리에 옷고름은 풀어헤친 채 콧김 팍팍 내뿜으며 마구 쫒아 오는 거지
하여간 갑자기 들이대면 무서워 지는 거 있지?
4월 1일을 아는가?
하룻만에 꽃이란 꽃은 다 피어 버린 날
진달래에 개나리에 벚꽃에 오월의 라일락 까지…
3월 22릴 ~23일에 전국적으로 눈이 내렸었어
꽃샘추위의 시샘 속에서 꽃들은 계속 온도계를 재면서 이제나 저제나 나갈 날을 기다렸지
근데 그날 하룻 만에 22도 까지 올라 간 거야…
“아이쿠나 놀란 꽃나무 들은 그날 하루 동안 앞다투어 꽃을 피워 냈구….”
그리고 몇 일 후 찾아 든 꽃샘추위가 꽃 눈이 얼어 버리고 자욱한 미세먼지와 황사가
사월의 꽃밭을 망쳐 놓았지
오마이갓 뉴스!
“봄처녀 겨울 반군 게릴라 들에게 잡혀 심한 린치와 테러에 시달리다가 .
간신히 도망쳐 나와 사퍼렇게 멍든 채 북으로 줄행랑 치다.!”
올해 봄은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지나가는 거여.
흘려 보내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봄
앞으로는 봄이 없어질지도 몰라
아열대 기후대로 전환하는 한반도
사계절이 사라지고 우기와 건기로 나뉘어 시도 때도 없이 스콜이 쏟아 지고…
비 안 오는 날에는 상시 미세먼지와 황사가 하늘을 뒤덮는….
그때는 점점 살기 좋아지는 알래스카와 시베리아로 이민 가야 하나 ?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지 맞는 가전제품은 공기청정기와 빨래 건조기, 제습기 그리고 에어컨이 될거라네
한국 수필의 대가 피천득 선생님이 “봄”이란 글에서 이런 말을 했어
“인생의 사십부터” 라는 말은 인생은 사십까지란 말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읽은 소설의 주인공들은 93페센트가 사십 미만의 인물들이다.
민들레와 바이올렛이 피고 ,진달래와 개나리가 피고 복숭아 꽃 살구꽃 그리고 라일락 사향장미가 연달아
피는 봄을 사십 번이나 누린다는 것은 적은 축복이 아니다. 더구나 봄이 사십이 넘은 사람에게도 온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것이다.
녹슬은 심장도 피가 용솟음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건을 못 사는 사람에게도 찬란한 쇼윈도는 기쁨을
주니, 나는 비록 청춘을 잃어버렸다 하여도 비잔틴 왕궁에 유폐되어 있는 금으로 만든 새를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아~ 봄이 오고 있다, 순간마다 가까워 지는 봄 !
봄은 좋은 거라네
근데 인생은 사십까지라니 좀 껄쩍지근 하네 ..(누군 70부터라 하드만…)
사십넘은 사람의 가슴에도 봄이와서 다행이라구….
흐미 옛날 기준이면 육십 넘으면 다 산 송장이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어
100세 시대는 사방 나이에 0.7을 곱 해야 제 나이가 계산되니 60이되야 인자 40을 갓 넘긴 나이고
88세가 되어야 비로소 회갑을 넘긴 나이
봄이야!
점점 몸 값이 올라 가는 귀하신 봄
빠꼼한 날이 별루 없지
미세먼지에 황사에…
갑자기 때 이른 여름 같은 날씨가 몰아치는가 싶더니
꽃샘 추위가 찾아오고
어느 날 갑자기 장한 비가 쏟아져 내리지
애경사 몇 번 쫒아 다니다 보면 봄은 저만치 가버리는 거야
수 많은 젊은 늙은이들
올 해도 봄은 놓치면 내 년부터 아얘 못 볼 지도 모르는데 대청호도 안 나오고 시방 모하는 겨?
나이 제한 안하고 귀연마차가 득달같이 봄이 오는 들판으로 데려다 준다는디
도시의 봄은 이미 병들었어
우린 먼저 봄을 만나러 남도의 먼산과 숲으로 떠나곤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구 그 날 자욱한 미세먼지가 들이 닥치면 그날 기분 잡치는 거여
그래서 이젠 봄날의 최적의 대안이 대청호 500리 길이야
늙은이들 닳아 빠진 도가니에도 무리가 안가고
술 한잔으로 목에 걸린 미세먼지 씻어낼 시간도 많고….
늦잠 자고 느긋하게 귀연 마차에 오르면 되는 거지
사람 사는 정을 만나고 젊은 늙은이들만 드글드글해서 맴이 편안해 지는 곳
그러면 한 시간 안에 아름다운 숲과 낭만적인 호수를 마주 할 수 있고
잠시 세상의 잡념을 내려두고 흔쾌한 봄날의 기쁨에 젖을 수 있지
낭만 호반 길에 걸맞게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눈부신 봄이었어
대지의 기운을 빨아들여 온통 초록의 생명을 피워 내는 나무들처럼
우린 초록의 빛으로 약동하는 봄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아 들였지…
생명의 봄은 발을 타고 올라와 몸 구석구석을 휘젓고 메말라 가는 가슴에 다시 생기를 불어 넣어주었어
도시에서 병든 닭 같이 졸던 우린 비 맞은 풀처럼 다시 싱싱해 지는 거야
삶이란 참 우스운 거야 …
자신이 속한 세상과 자신의 눈에 비추는 세상이 모든 것인 줄 착각하며 살아 가는 거지…
누군 대청호에 멋진 드라이브 길이 있는 지도 모르고
누군 대청호의 아름다운 봄 길을 드라이브 하며 탄성을 올리고 멋진 까페에 들려 커피 한잔을
마시기도 하고 …
또 다른 누군가는 봄이 오면 찻길아래 아름다운 대청호 길을 걸으며 봄을 노래하고…..
삶이란 그래
아는 것 만큼 보이고 가슴 크기 만큼 넓어지는 거라고….
새로운 세상의 기쁨과 감동으로 나를 이끄는 것은 호기심과 열정이야
그 넘을 깨우지 않는 한 우린 무수한 비범한 날들을 잠재우고 늘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거지
더 젊은 날 자신의 영혼이 춤추게 하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에 걸 맞는 멋지고 아름다운 세상의 기쁨을 누리지도 못하고
어느 날 갑자기 삶을 겨울을 마주하는 거야
많이 가졌다고 자랑만 하면 뭐해?
삶의 풍류와 기쁨을 누리지도 못하고 술 한 잔 살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연식이 모가 중요해?
오래 묵은 발렌타인이든 쐬주 한잔이던 마셔서 즐거우면 되는 거구
늙었건 젊었건 지금 나의 영혼이 춤추면 살 맛 나는 거지
그 옛날 학창시절의 봄에 관한 명문이 있었지
국어 시험에도 잘 나오고….
갈팡거리고 노쇠해지는 무릉객의 감상이 아니라 유려한 언어와 섬세한 감수성으로 노래한 명망
있는 수필가의 봄 .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고 먼산을 바라 보라 .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나날이 푸르러 가는 이 산 저 산 , 나날이 새로운 경이를 가져오는 이 언덕 저 언덕 그리고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오는 맑고 향기로운 바람 –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
라도 하늘을 달리고 녹음을 스쳐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모든 것을 가져올 듯하지 아니한가.
신록에는 우리 사람의 마음에 참다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이상한 힘이 있는 듯하다..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모든 티끌 –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 – 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다음
순간, 별과 바람과 하늘과 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 앉는다.
말하자면 나의 흉중에도 신록이요, 나의 안전(眼前)에도 신록이다.
주객일체(主客一體)와 물심일여(物心一如, 황홀하다 할까? 현요(眩耀)하다 할까? 무념무상(無念無想)
무장무애(無障無礙) 이러한 때 나는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가진 듯이 행복스럽고 또 이런한 때
나에게는 아무런 감각의 혼란도 없고 심정의 고갈도 없고 다만 풍부한 유열(愉悅)과 평화가 있을
따름이다.그리고 또 이러한 때 비로소 나는 모든 오욕(汚辱)과 우울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고,
나의 마음의 모든 사윽과 갈등을 극복하고 고양하여 조화 있고 질서 있는 세계에 까지 높인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양하 신록에찬 중에서
푸른 물과 갈색의 대지에서 터져 나오는 초록의 향연이 눈이 부신 날
그 길을 걸으며 한달 채 넘은 손자 생각이 났다.
신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손주…
해맑은 초록은 투명한 아가의 해맑은 얼굴 같았다.
4월의 봄도 대자연의 축복이고 선물이었다.
찻길 뒤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다는 걸 알고 나면 봄은 더 아름다워 지고
스스로가 수 많은 신의 선물을 받고 있음을 문득 깨달을 때 삶이란 푸르른 봄 길이 된다.
길은 새싹이 돋아나는 논둑을 따라가고
복사 꽃이 피어나는 과수원 길을 질러 가고
할미꽃이 피어나는 이름 모를 무덤가를 지나 간다.
넘치는 호수의 물이 밭둑을 허물고 길 위의 나무를 물에 반쯤 잠기게 해도 나무는 푸르름을 잃지않고
우리는 길을 잃지 않는다.
아니 오늘은 길을 잃어버려도 좋겠다.
거기도 아름다운 봄 길이려니……
더러는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더러는 쑥이며 돌미나리를 캔다.
또 누군가는 그 아름다운 찰라의 봄을 카메라의 영상으로 표구하느라 여념이 없다.
내 사는 곳 가까이에서 만난 여유롭고 싱그러운 봄의 모습이었다.
이 봄엔 콘크리트 블록의 숲을 떠날 수 있는 있는 것 만으로 발도 마음도 얼마나 가벼워 지는지
?
“아침과 봄에 공명하지 못하면 인생의 봄날은 이미 지나버렸다.”
소로의 일갈이 아니더라도 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메마름 가슴은 어찌 슬픈 눈물만으로 적실 수 있으랴?
봄 길에는 그리움이 있다.
그리움을 따라 가는 나의 가슴은 설레임과 기대가 가득하고
생명력 가득 피어나는 대지를 딛는 발길은 가볍고 생기에 넘친다.
그 길을 걸으면 어디선가 부드러운 봄 바람이 불어 온다.
그리고 오랫 만에 활짝 열린 내 마음의 들창으로 함께 따라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잃어 버린 꿈과 희망, 기쁨과 감동들
그 길 위에서 도시에서 메마른 감성이 다시 발아 하고 실용의 삶에서 용도 폐기된 문학이 다시 살아 난다.
봄날은 마법이다.
마른 잎에서 꽃이 피어나고 세상에서 딱딱해진 가슴으로 다시 붉은 피가 흐른다.
평범한 길을 아름답게 채색하고
평범한 하루를 기쁨이 넘치는 즐거운 하루로 만든다.
나는 자연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수채화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내가 듣는 건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종달새처럼 들떠서 떠드는 친구들 소리
싸리 꽃 향기가 코를 흔든다.
한 잔의 술이 입에 짝짝 붙는다.
눈과 귀와 코와 입이 모두 즐거운 봄이다.
봄 길을 잃는 다는 건 살아 있는 기쁨과 자유를 잃어버리는 것인지 모른다.
어쩌면 삶과 추억을 함께 잃어버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봄 길은 마산동 삼거리에서 호반 습지 길을 따라 도로 위로 잠시 올라 섰다가 다시 슬픈 연가 촬영지가
있는 돌출 호안들을 지나 가래울 마을과 자연 생태관으로 연결된다
가끔 우리는 물이 차오른 길을 휘돌아 산 기슭을 따르기도 했다.
슬픈연가 촬영지와 전망좋은 곳은 풍겨이 너무 멋진 곳인데 물이 불어 반쯤 잠겨버려 아쉬웠다.
장인어른 돌아가시기 전에 몇 번 모시고 갔던 자연 생태관에는 내가 좋아하는 할미꽃을 잔뜩 모종해 놓았다.
튜울립과 목련과 꽃잔디도 한창이었다.
꽃이란 꽃이 다 피어났다가 한꺼번에 지고 나서 초록의 잎새 말고는 피어날 게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이 봄엔
복사 꽃도 노란 목련도 튜울립도 아직 화사하게 피어났다
자연생태관에서 나와서 길은 취수탑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 한 참을 걸어 가다가 표지기가 달린 곳에서 호안
길로 접어들어 황새 바위가 있는 호반 길을 휘감아 돈다.
황새바위에는 호숫가에 멋진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몇 년 전에는 없었는데…
호수의 낭만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그곳에서 길은 송영호 화실을 들러보고 초록이 풋풋한 길을 따라 연꽃은 없고 튜울립만 화사하게 피어난
연꽃마을로 이어진다.
연꽃이 필 때 쯤엔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는 마을..
길은 마을 앞을 지나서 한적한 호안풍경을 감상하며 나룻배가 매여 있는 나루를 지나 도로 위 데크 까지
진행한다.
그리고 나서 조금씩 고도를 높여 신선바위로 오른다.
신선바위에서 화사한 봄은 짙어진 미세먼지 때문에 은은한 파스텔톤의 한 폭의 수채화로 완성되었다.
잠시 고도감을 즐기며 바위 이에서 노닐다가 그곳을 내려와 우리는 생태습지를 건너 신상교를 무단횡단하고
오리골에서 오늘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 것이다.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삼거리 미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시작된다. 미륵원 방향
으로 들어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추동쪽으로 약 200m 내려가다 왼쪽으로 난 들길로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걸어 약 10분정도 걷다 다시 도로로 빠져나와 마산동 정류소 삼거리에서 왼쪽 대청호수
방향으로 걸음을 튼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이 둘레길은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으막한 산길로 들어선다. 한적한
들길을 약 10분정도 걸어 다시 되돌아 나온다. 작은만이기 때문에 계속 전진할 수가 없어서다.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라는 뜻이 담겨진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을과 어울린다. 대청호 자연생태관도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대청호에 대해 알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래울마을을 둘러 나와 연꽃마을(주산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에서는 황새바위도 볼 수 있다. 연꽃마을엔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들과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대전의 유명한 화가이신 송영호 화실에 들러 볼 수 있다.
< 코스 요약>
대전 동구 말뫼(마산동 삼거리) → B지구 → “슬픈연가”드라마 촬영지 → 전망 좋은 곳→ 대청호반길(6-1)
→ 가래울 → 교촌 → 대청호 자연생태관 → 습지공원 → 추동 취수탑 → 대청호반길(6-2)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원주산 → 상촌 → 고용골(상곡사, 송기수 묘) → 금성마을 삼거리 → 신선바위 → 엉고개
→ 제방길 → 신상교 → 대전 동구 신산동 오리골
대청호 500리길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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