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 적기
고려할 점은 두 가지 이다. 하나는 날씨이고 하나는 성수기의 번잡함이다.
우기가 끝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하순 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
우기(몬순)이 끝나면 하늘은 높고 파랗게 열린다. 마치 우리나라의 가을 하늘과 같이 청명하고 짙은
잉크 빛 하늘을 볼 수가 있다.. 가을철 산속의 밤은 제법 춥지만 낮에는 밝은 햇볕으로 따뜻하며 아주
상쾌하다.
실제로 이 기간이 네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시기로 최성수기에 속한다.
이 기간의 단점은 많은 트레커와 여행자들로 인해 방값이 올라가고 특히 고지에서는 트레킹 중 숙소
구하기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4월~5월, 그 다음은 2월 중순~3월이다.
이 기간은 준성수기로 야생화가 산천에 지천으로 피는 시기다.
먼 설산의 뷰는 가을만 못하지만 릴리구라스의 붉은 색이 온 산을 물들인다.
이 기간은 네팔에서 최고 더운 시즌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감기에 걸리기 쉽다.
12월~2월은 사람이 뜸하다. 하지만 추위에 대한 준비만 단단히 한다면 호젓한 트레킹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 기간이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히말라야 설산의 조화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기(몬순)는 대개 5월 하순(6월 초순)부터 9월 하순(10월 초순)까지의 기간으로 이 기간은 비가 잦고
고온다습하여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어 설산의 풍광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하지만 고산에는 야생화가 만발한다.. 고산의 야생화를 보려면 이때 가야 한다. 물론 낮은 산(2000m ~
3000m)에는 4~5월에도 야생화가 지천이다. 야생화로 유명한 트레킹 장소가 랑탕 계곡이다.
이 시기는 트레커들이 많지 않아 저렴하고 한적한 여행이 가능하나 창궐하는 네팔 거머리 “주기’와 잦은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날씨
적도에 가까워서 우리보다 훨씬 따뜻한 아열대 몬순기후
네팔은 아주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마이애미와 카이로와 같은 위도이다) 날씨가 따뜻하다.
2000m 이하에서는 눈이 오는 것이 드물다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의 기간에는 비 오는 날을 모두 합해도 2일을 넘지 않는다. 겨울과 봄에는
일주일 정도 비 오는 밤이 있고 때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불어 산을 눈으로 덮는다.
히말라야는 자신의 날씨를 가지고 있어 수 킬로미터의 거리를 현저하게 변화시킨다
해발 1400m인 카트만두 같은 저지대는 겨울에도 온화하다.
여름에는 햇살이 따갑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로 가면 선선해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
1월과 2월의 한겨울 추운 밤에는 얼음이 얼기는 하나 눈은 결코 내리지 않는다.
겨울의 낮 시간은 따뜻해 셔츠 차림으로도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해가 진 이후부터 다음날 해가 뜰 때 까지는 쌀쌀하므로 방한 재킷이 필요하다.
겨울에는 아침으로 안개가 자욱하고 밤에는 맑다. 그러나 아침의 안개가 걷히고 나면 밝은 햇빛과 함께
맑은 한낮의 기온이 된다. 가장 더운 달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5월이다.
카트만두에서는 봄가을의 날씨는 낮에는 적당하고 밤에는 쌀쌀하므로 가벼운 자켓이나 스웨터가 필요하다.
포카라는 카트만두에 비해 해발이 500m나 더 낮아 연중 따뜻하다.
한 겨울이라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생활할 수 있다.
그 외의 계절은 대체로 더운 편이다.
(네팔 주요 도시의 월별 최고-최저 기온 ℃)
Bhairahawa(43-6), Gorkha(36-7), Jiri(28- minus 6)
구분 |
카트만두 |
포카라 |
치트완 |
1 |
19-2 |
20-8 |
24-7 |
2 |
21-4 |
21-8 |
26-9 |
3 |
25-8 |
27-11 |
33-12 |
4 |
30-11 |
30-16 |
35-18 |
5 |
30-16 |
30-19 |
35-20 |
6 |
30-20 |
30-20 |
35-23 |
7 |
30-21 |
30-21 |
33-24 |
8 |
29-20 |
30-21 |
33-24 |
9 |
27-19 |
29-20 |
32-22 |
10 |
23-15 |
27-18 |
31-18 |
11 |
23-4 |
23-11 |
29-12 |
12 |
20-2 |
20-8 |
24-8 |
네팔은 높이에 따라 다양한 기후를 보인다.
네팔은 해발 150m 인 테라이 지방부터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까지 다양한 높이로 구성되어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중산간인 1,000~5000m 구간에서 이루어 진다.
5,000미터가 넘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툰드라 지역이다. 안나푸르나 서킷의 쏘롱라(5,415m)가
여기에 해당한다.
골짜기가 깊으면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진다.
오전 10시가 되어야 햇살이 골짜기 까지 비추고 , 오후 3시면 해가 넘어가는 곳들도 있다.
여름이라도 산에서는 밤이 되면 춥다.
따라서 여름철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도 겨울철침낭(다운함량 1,300g 이상)가져가는 게 좋다..
산은 해발 100m 올라가면 기온이 0.65도씩 떨어진다. 해발 850m인 포카라의 여름기온이 최고 30도,
최저 20도라면 , 해발 4,130m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최저기온은 영하 1.45도다. 무려 21.5도의 기온
차이가 난다.
아무리 더운 날이라도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는 영하의 날씨다.
여기에 바람이라도 불으면 체감온도는 훨씬 더 떨어진다.
단 낮에는 아주 덥다.
특히 직사광선이 매우 따갑다. 자외선 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화상을 입을 정도다.
한겨울에도 3,000m 이하에서는 긴팔셔츠만 입고도 진행이 가능하다.
가을철 산속의 밤은 제법 춥지만 낮에는 밝은 햇볕으로 따뜻하며 아주 상쾌하다.
1,000m~3,000m는 낮 기온이 20도 , 밤에는 5도 까지 떨어진다.
더 높은 지대는 최고 기온이 20도 ,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다.
아침은 대체로 청명하다.
낮에는 복사열로 따뜻해 지면서 구름이 하늘로 올라가지만 밤에는 다시 걷혀 장엄한 별빛의 하늘을
드러낸다.
문제는 해가 지고 난 후부터 다음날 해 뜰 때 까지의 기간이다.
이 시간에 필요한 복장도 따로 준비해야 한다.
네팔에는 난방이라는 개념이 없다.
중산간 마을의 롯지에는 난방시스템 자체가 없다.
일부 롯지에서는 거실용 난로를 설치하기는 하나 불은 오직 요리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네팔인의 오래된
사고방식이다.
잠자는 시간 동안에는 자신의 체온으로 보온하는 방법 밖에 없기 때문에 침낭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산행복장 및 기타 준비물
트레킹복장은 항상 최악의 경우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여름 복장으로도 산행이 가능하지만 일몰 이후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는 밤 시간대을 위해 방한용
의류와 침낭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트레킹시에는 반팔에 토시 혹은 얇은 긴 팔 셔츠를 입는 것이 좋다.
강한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하니 반팔 셔츠(토시미착용)나 반바지는 바람직하지 않다.
속 옷은 많이 필요 없다. 매일 빨아서 걸어 놓으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된다.
마르지 않을 경우 배낭 뒤에 널고 다니면 오전 내 마른다.
동계가 아닌 가을 초겨울 예상하면 되나 롯지에서 잠자리 들기 전 움직임이 정지된 시간대는 추운편 이고
고도가 높아지면 추위가 더 심해진다. (고산이라 장작부족으로 난로를 오래 지피지 않음)
특히 하반신이 추운데 기능성 내복 입으면 도움이 된다.
개인침낭은 가져가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주는 이불이 깨끗이 못하기 때문에)
(동계용,<우모 1300g 이상>을 가져가면 좋으나 현지담요를 추가로 덮을 수 있으므로 봄 가을용도 무방 )
날진 물통이나 핫팩 2개 준비하면 좋다(잠자리 보온용) – 뜨거운 물 넣어도 환경호르몬 안 나온다.
카트만두 타멜이나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장비점에 가면 저렴한 등산의류 및 장비 구입가능
특히 고소에서 쓸 동계용 털모자는 현지에서 구입하면 저렴하다.
21일간 체류기준 복장 및 준비물
겨울용 상하1벌, 춘추용 상하2벌, 여름용 상하 2벌
(바지는 긴 바지로 하고 반팔티를 준비할 경우 토시 반드시 준비)
기능성 내의 (동계용) 1벌
갈아 입을 속옷 3벌
고어텍스자켓,,오리털파카,윈드자켓,우비,작은우산
모자(차양넓은 것 1개, 방한용 1개)
목두건,스카프,토시 (바람이 불 때는 모자보다 스카프를 두르는 것이 좋다)
- 서킷 트레킹 후반부의 칼리간디키강 바람 유명하다
장갑 (방한용1, 일방용1)
양말 (8컬레) : 면양말 3컬레와 두꺼운 등산 양말 5컬레 (쿨맥스, 서플렉스소재)
면양말을 안에 겹쳐 신으면 발이 편하다..
아이젠
선글라스
입술크림
선블락로션 등
안나푸르나 준비물 목록
구분 | 내 용 | 비고 |
신분증명 | 여권,비자,사진,트레킹퍼미션. | 여권복사본 |
경비 | 현금(달러 혹은 유로화로 네팔 루피 환전) 신용카드 |
|
신발 | 목있는등산화,슬리퍼 |
|
가방류 | 중형배낭 (30~40리터) | 몸무게의 20% 이내 |
카고백(70리터) |
| |
어께걸이 가방 | 여권 및 귀중품용 | |
침낭 | 동계용(우모 1,300수 ) 춘추용 (우모 700~800수) | 다나 |
의류 | 모자(차양넓은 것 , 방한용 ) | 방한용 카트만두구입 |
목두건,스카프,토시 |
| |
장갑 (방한용1, 일반용1) |
| |
보온용(8컬레) | 면양말3 쿨맥스5 | |
고어텍스자켓1,오리털파카,윈드자켓,우비,작은우산 |
| |
겨울용 상하1벌, 춘추용 상하2벌, 여름용 상하 2벌 | 폴라텍 | |
기능성 내의 (동계용) 1벌 |
| |
갈아 입을 속옷 3 | 수시세탁 | |
등산 장비류 기타 | 가스 버너, | MSR - 팀옵션 |
등산스틱, 칼 |
| |
헤드랜턴, 배터리,라이터 |
| |
고글 혹은 선글라스 |
| |
날진물통(1리터), 시에라컵 ,그릇,스푼, 수저 |
| |
아이젠 |
| |
번호자물쇠 | 카고백, 롯지 보안용 | |
빨래집게 및 5m 줄, 고무장갑 | 공통 준비물 | |
기록 보조 | 카메라,밧데리,충전기 |
|
수첩, 볼펜, 지도, 안내책자,고도계,나침반 |
| |
세면도구 | 수건,칫솔,치약,세면비누,세탁비누면도기,손톱깍기 |
|
화장품외 | 선블락로션(SPF50이상) ,립그로스,로션,,물티슈,휴지 |
|
비상약품 | 이뇨제(다이아목스),해열,진통소염제(타이레놀),소화제 감기약,후시딘,일회용반창고 | 공통 및 개인 |
보조음식 | 김치,고추장,절임류,젓갈,김가루, 김 및 기타 인스턴트 | 공통 및 개인 |
오징어, 초컬릿,견과류,육포 | ||
봉지커피,녹차,코코아,인삼분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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