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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비암사 둘레길 (세종)





산 행 일 :  202048

산 행 지 :  비암사 둘레길

산행코스 :  비암사 수디산 금성산-금이산성-금이산성순환-달전리임도-비암사

산행거리 : 10km

소요시간 : 4시간

   : 바람 다소 강하고 햇빛이 좋다.

   : 마 눌

 

 

시작점은 주차장 안쪽에 있는 화장실 이다.

목조 화장실 옆에 들레길 개념도와 이정표가 있고 나무 계단으로 된 산행 들머리가 있다.

 

 

10km 정도의거리에 천천히 4시간여 소요되는  트레킹 루트는 숲이 좋은 한적한 산길과 임도 길로

구성되어 있다.

산길을 따라 올랐다가 임도로 되돌아 갈 수 있어 같은 길을 리바이벌 하지 않고 원점회귀가 가능하다.

이 길을 걷는 다는 건

천년고찰 비암사를 만난 수 있고 도심에서 벗어난 한적하고 고요한 숲길을 거닐 수 있고 수디산을

지나  금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금이산성을 돌아 볼 수 있다.

그 길을 걸으면서 그 고요함이 너무 좋았다.


잠시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가슴에 쌓인 답답한 삶의 찌거기들을  내려 놓고 돌아오기 좋은 곳  

내 사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조용한 숲길이 있다. 

아직은 유명세를 타고 있지 않고 또 코로나 시절이라 그렇겠지만 나중에 사람의 왕래가 많아지면 

고요한 명상 숲 길이 사라질까봐 살짝 걱정스러운 그런 호젓한 길이었다.

 

벚꽃 피는 봄에 어디인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으랴 만은 벚꽃이 만개하고 온 나무가 연초록의 새 잎을

움티우는 새봄에 친구와 부부가 혹은 친구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에 너무 좋은 길이다.

산행 후에 비암사 경내를 찬찬히 돌아보고 고복저수지 인근의 벚꽃을 감상하면서 산장가든에서 맛난

갈비를 놓고 술 한잔 친다면 즐거움과 뿌듯함으로 꽉 찬 하루가 될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지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 네비 찍고 도착한 비암사 주차장






주차장 안쪽 목조 화장실 옆에 둘레길 개념도가 있다.

주황색이 산길이고 노란색이 임도이다.


가는길

비암사에서 - 산길과 임도가 만나는 임도삼거리 (산길) 3.3km

임도삼거리에서 금이산성 까지가 1.1.km

금이산성 한바퀴 도는데 약 0.6km


돌아 오는 길

금이산성- 임도삼거리 1.1km

임도삼거리- 비암사(임도길) 3.5km  총 약 10km



그 외 추가 정보


금이산성에서 작성산 까지 2.2km

작성산에서 송성1리 까지 1,7km

양곡리에서 금이성 1.8km 







개볌도옆에 있는 이 다리를 건너면 나무계단이 설치된  들머리로 연결된다. 




임도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산 길을 따라 3.3 km 를 이동했다는 이야기  

지나 온 산길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발이 편하고 숲이 좋은 호젓한 길이 계속 이어진다.

햇빛이 좋았지만 바람이 꽤 강해서 북쪽이 트인 능선 길에서는 매서운 꽃샘 바람맛이 제법 후련했다.  

 





산 길과 만나는 임도삼거리에 있는 표석  




산길에서 임도 삼거리로 내려오는 마눌  




금성산 금이산성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여기서   작성산까지는 2.2km 더 가야 하고 그 곳에서 송성리1까지  1.7km 더 가야함

친구들과 차를 여러대 가지고 오면 작성산을 거쳐 송성1리로 하산해도 좋을 듯

시간이 괜찮으면 작성산 까지 진행하고 임도를 따라 비암사로 원점회귀 할 수도 있는데 이경우

1시간 30분 정도 추가시간 소요 예상  







금이 산성(金伊山城)


424m의 금성산에 둘레 약 500m 정도로 축조된 석축산성이다.

성의 전체적인 평면은 말각방형()이며, 정상부의 외측은 내외협축으로 축조하고 있으며, 석재는

자연할석을 이용하고 있다.

문지는 2개소가 확인되었는데, 가장 잘 남아 있는 북문지는 너비 5m 정도이며, 성안의 물은 동쪽 성벽이

 통과하는 작은 골짜기로 모이게 되어 있어 이곳에 수구지와 문지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안에서

출토되는 유물은 백제시대 토기편과 와편이며, 와편은 격자문과 어골문이 많이 출토될 뿐이다.

산성의 동북방에는 운주산성()이 있고, 북으로는 고려산성·증산성·전의읍내리산성·이성산성

(, 충청북도기념물 제77)이 거의 일직선으로 바라다 보이며, 산성 아래에는 전의에서 공주로

통하는 큰 길이 통과하고 있어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이성에 관한 기록은 『동국여지승람』에 나오는데, 금성산에 산성이 있어 금이성이라고 한다라고 하고,

 『대동지지』에는 운주산남성()이라고 하고 속칭 금성산성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성의 둘레는

다 같이 1,528척이라고 하였으며 샘도 한곳이 있었으나 없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금이성은 길이673m로 세칭'철성(鐵城)'이며 금성으로 표기한 바 삼국사기에 나오는 금현성이 바로 이성이다.

백제 최우의 항전지로 알려진 금이성은 아직 정사화(正史化)되지 못하고 향토사학자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사학계의 일부와 일본 사학계에서 그 역사성이 알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금이 산성은 둘레 길이가 673m에 이르는 세칭 철성(鐵城)으로 금성(金星)으로 표기된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금현성이 바로 이성인데 백제 최후의 항전지로 알려진 성이지만 아직 정사화(正史化)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향토사학계의 일부와 일본사학계에서 그 역사성이 알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부터 산성복원의 움직임이 있었는데 아직 까지 복원이 마무리 되지 않았으니 참으로 한심한 문화

행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직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지만 그래도 내려다 보는 풍경도 괜찮고 길도 조용한 가운데 운치가 있다.   






정자가 있는 북동 쪽 성터  - 꽃도 심고 잔디도 가꾸어 쉼터를 조성해야할  벌거숭이 지역이다.





빛바랜 등로 게시판도 복원해야할 듯.





금이성 동쪽 사면 길.




성 북쪽의 정자와 축성지.








성벽 동쪽에서 순환로시작점을 가기위해서는 급경사 비탈을 올라야 한다..





성으로 둘러보고 임도로 내려서다.

임도삼거리를 지나  비암사로 회귀하는 길 풍경 .




멋지게 키워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나무.




벚꽃이 한창이다.




봄빛.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고 ,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도 새움은 돋아 난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고

방구석에 쳐박혀 있어도  세월은 뛰어 간다..





개나리와 진달래와 신록의 봄




막 돋아나는 새싹 - 막 태어난  시우 같은...







비암사 가는 임도는 골프장을 굽어보며 진행한다..







드디어 도착한

비암사 앞 마을.




임도 끝자락에 설치된 표석




임도 끝자락에 설치된 이정표






비암사 바로 아래 다비숲 공원




다비숲 공원에 흐드러진 벚꽃









비암사 느티나무







비암사

[ 碑巖寺 ]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지 전의면 다방리

대한불교조계종 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이 절의 뚜렷한 역사는 전하지 않으나,

극락전 앞뜰에 있는 높이 3m의 고려시대 3석탑 정상 부분에서 사면군상(四面群像)이 발견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 석상 중 계유명전씨아미타불삼존석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三尊石像)

국보 제106호이고, 기축명아미타여래제불보살석상(己丑銘阿彌陀如來諸佛菩薩石像)과 미륵보살

반가석상(彌勒菩薩半迦石像)은 각각 보물 제367, 368호로 지정되어 국립중앙박물관

보존되어 있다.

                                                                                                             - 두산백과

 






고즈녁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생각했던 것보다 큰 절이다.

경내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입구에 큰 느티나무와 극락보전이 인상적인 절이다.

1960년 삼층석탑 꼭대기에서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이 발견되어 국보 제106호로 지정됐다는데 보물

두 개와 함께 보물 2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그 외에 1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영산회

괘불탱화와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

 




대웅전과 극락보전에 들어 삼배를 올리다.










고복저수지 가는 길 벚꽃 길









고복저수지 인근 산장가든

고복 저수지 만큼 유명한 산장가든은 꽤 만족도 높은 전원 가든으로

돼지 갈비  초벌구이 식당이다.

10년도 넘은 날에 동네 친구들과 한 번 왔던 곳인데 이제는 완전히 그 때와 달라졌다.

당시 사람이 하도 많아서 번호표 받고 기다렸다 줄서서 먹어야 했는데 그 때의 허름한 집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근사한 건물이 들어섰다. 

돈을 완전히 갈쿠리로 긁어 댄 모양 !!!







갈비 나오기 전에 깔리는 밑반찬!  명태조림에 소라 무침 까지...

밑반찬은 기본 외에 필요한 대로 셀프 무한리필

 




돼지 갈비 300g 에 15,000원

우아한 놋쇠 그릇에 밑반찬도 정갈하고 기본외에도 셀프 무한 리필

요즘 같은 때도 사람이 많다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맛도 좋고 가성비도 높고....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시레기국 맛이 굿

3인분 시킬 려다가 300그램이라 일단 2인분만 시켰는데  둘이 갈비 2인분 먹고

된장국 먹으면  배가 불뚝

나 같은 먹기의 달인도 추가 주문  NO!

분위기와 가성비와 만족도 짱!     강추!!!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아주머니 몇몇이 하는 말

엊그제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번호표 받고 한참을 기다렸다 먹었다나 어쨌다나....

시방 코로나 시국이 맞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