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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행

비학산 금병산 누리길

 

 

 

 

 

 

 

비학산 금병산 누리길

 

제철음식이란 입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

제철음식은 잠자던 미각을 깨우고 일상에 지친 권태롭고 나른한 몸에 활력을 가져다 준다.

 

제철 풍경은?

도시에서 딱딱해진 가슴을 부드럽고 만들고 메마른 감정이 감동의 물기를 머금게 한다.

 

약육강식이 판치는 치열한 생존의 정글은 21세기 거대한 콘크리트 불럭 속으로 모종되었다..

그 도시를 움직이는 동력은 두려움과 욕심이다.

우리의 유전자 속에는 원시 수렵시대부터 대물림 되어 온 유랑과 방랑의 염색체가 살아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무르면 불안하고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오래 대물림된 인간의 본능이고 인간의 유전자는 자연 속에서 안도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프로그램 되어 있어서 회색도시에 오래 머무를수록 우리는 기를 빼앗겨

기력이 쇠잔해 질 수 밖에 없다.

 

봄이 오면 꼭 할 일이란

기다리기만 하고 만나보지 못한 채 훌쩍 떠내보내는 어리석음을 또 반복하지 않는 것

그리고 어디로라도 떠나는 것이고

제철음식을 먹고 제철 풍경을 누리는 것

 

 

 

 

 

 

 

 

 

 

 

 

 

 

 

 

 

 

 

 

 

 

 

 

 

 

 

 

 

 

 

 

 

 

 

 

 

 

 

 

 

 

 

 

 

 

 

 

 

 

 

 

 

 

 

 

 

 

 

 

 

 

 

 

 

 

 

 

 

 

 

 

 

 

 

 

 

 

 

 

 

 

 

 

 

 

 

 

 

 

 

 

 

 

 

 

 

 

 

 

 

 

 

 

 

 

 

 

 

 

 

 

 

 

 

 

 

 

 

 

 

 

 

 

 

 

 

 

 

 

 

 

 

 

 

 

 

 

 

 

 

 

 

 

 

 

 

 

 

 

 

 

 

 

 

 

 

 

 

 

 

 

 

 

 

 

 

 

 

 

 

 

 

 

 

 

 

 

 

 

 

 

 

 

 

 

 

 

 

 

 

 

 

 

 

 

 

 

 

비학산 금병산 누리 길은 신토불이 제철 풍경이다.

내 사는 곳 가까이에 있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고 ….

도시에서 멀지 않되 도시의 악취와 독기가 남김없이 탈취되고 해독되는 녹색의 숲이다.

5월 중순에 진동하는 아카시아향과 찔레꽃 향을 맡으며 그 길을 걸으면 가슴이 다시 초록으로

물들고 코가 뻥 뚫린다.

 

비학산을 가기엔 아카시아향이 등천하는 5월 중순이 제일 좋은 때이다.

숲이 울창하니 강한 햇빛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만 사방 아카시아와 찔레꽃 군락에서 날리는

향기를 위해서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가는 날이 좋겠다.

 

대전 근교의 또 하나의 명품 길이다.

비견될 만한 길이라면 장동 산림욕장 맨발 황토길이나, 목재체험관-보문산성-시루봉-사정공원을

아우르는 보문산 길이나 고산사-정상-세천 유원지를 잇는 식장산길 정도?

 

숲의 울창함과 길의 편암함을 놓고 보면 용운둥- 봉황정 계족산길, 진잠 산장산-수통골 빈계산

능선길도 빛이 바랠 지경이다..

 

 

비학산 금병산 누리길은 원점회귀가 안되니 대전에서는 버스편을 이용함이 좋다.

들머리 : 세종시 금남면 신촌리 비학산 제 2주차장

신촌리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마을 좌측편 도로변에 있다.

날머리 : 대전광역시 유성구 추목동 수운교 (자운대 근처)

          

 

: 11km

소요시간 약 4시간 30

 

대전에서 대중교통이용 방법

301번 버스를 타고 봉산동 송강마을 아파트 까지 가서 그 곳에서 691번 버스를 갈아 타고

신촌리에서 내리면 된다.

신촌리는 종점인 세종시외버스 터미날 3정거장 전이다.

봉산동에서 출발하는 세종행 691번 버스는 하루 5번 운행된다.

7:00 10:50 1:30 4:00 6;10

 

수운교 하산길은 금병산 정상을 지나 300여 미터  지나면 이정표와 함께 나타난다. 

산을 타고 수운교로 내려오면 자운교회 공터가 3번 마을버스 종점이다.

마을 3번 버스는 군인아파트에서 진잠까지 운행되는 데 그 걸 타면 유성 터미날 까지

나갈 수 있다.

종점에서 태워달라고 하던지 군인아파트 노인정이나 자운상가 앞에서 타면 된다.

 

(참고)

금병산 하산길 낙차가 크기 때문에 양 쪽에 차를 파킹해 놓고 산행을 한다면 금병산에서

비학산 방향으로 산을 타는 것이 수월하고 편안할 것이다.

물론 처음에 금병산을 올라칠 때는 좀 힘이 들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인 산세가금병산에서

비학산 방향으로 완만한 내림길이다.

이 경우는 수은교 안 주차장에 차를 파킹 하면 좋을 듯하다.

 

 

비학산 원점회귀 1

2주차장 비학정 일출봉,1주차장 갈림길 일출봉- 바람산정상 - 바람재

이후 바람산정상 거쳐 일출봉회귀 일출봉,1주차장 갈림길 1주차장-2주차장

3시간

장점 : 금병산 까지 산행 할 경우 대중교통 회귀의 번거로움 없이 오월의 아카시아 향과

찔레향기를 맡으며 편안하게 걷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비학산 원점회귀 2

2주차장 비학정-일출봉,1주차장 갈림길 일출봉-일출봉,1주차장 갈림길

1주차장 2주차장

1시간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