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도 비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했지만 또 문막으로 넘어가야 하고..
오늘도 아까운 시간이라 세종 국립 세종 수목원을 돌아 보다.
중간에 좀 지체한 탓에 11시가 다 되어 수목원에 도착했는데 내리던 비는 시나브로 그쳤다.
세종에는 금강 수목원과 구립세종 수목원이 있다.
금강수목원은 그 옛날 공주 산림 박물관 인데 등산로도 있고 산택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국립 세종수목원은 세종시의 위상확대와 더불어 낙양의 지가를 올리는 중
돔형 실내 수목원에 진귀한 열대식물과 지중해 식물을 많이 가져다 놓았지만
그래도 확 트이고 잘 조성된 외부 정워을 돌아 보는 게 훨씬 낫다.
멀리서 보면 장소가 협소한 것 같지만 개천과 분재원을 지나서도 넓은 전원이 펼쳐진다. .
튜우립이 지천이다.
인공이 가미된 화려함이 자연의 꽃밭의 아름다움에는 비견도기야 하겠냐만은 멀리가기 힘든
아까운 봄날에 이런 데이트도 괜찮지 ?
화장빨 진하고 요리한게 치장한 도회지 봄처녀라도 ….
2021 4월 4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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