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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비 안오는 상당산성 - 전국비소식 - 빗나간 일기예보

 

2주전 봄 여행은 신안의 압해도와 연결된 4개의 섬을 낙점했다.

자은도에 팬션을 예약하고 매제한테 먼저 다녀 온 코스추천도 받아서

나름 알찬 12일의  여행계획을 편성했다.

 

금요일 문막에서 차를 가지고 집으로 내려가는데 황사가 장난이 아니다.

지근거리 산 조차 보이지 않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매우 나쁨

보기드믄 악성 황사와 미세먼지다.

심하다.

이 정도면 아주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야외활동은 무리다.

마스크도 안 쓰고  탄광에서 일하는 거나 진배없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멋진 풍경과 힐링을 위해 여행을 하는데  

일부러 먼지와 중금속을 들이마셔 호흡기관을 오염시키고 기대수명을 줄일 이유가 있나 ?

 

일요일까지 황사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되어 있다.

결국 이번 주 마눌과의 봄 여행은 길일이 아니란 거.

 

이번 봄은 참 어이 없이 흘러가 버렸다.

비가 잦았고

예년 보다도 일찍 더워저 5월은 이미 여름에 편입되었고

몇 주는 집을 고친다고 옛 집에 매달려 있었다.

그리고 뻐끔할라 치면 이렇게 불청객이 찾아 왔다.

연일 무더워 지는 지구에서

봄은 이제 한반도 금수강산에서 완죤 등을 돌리고 있다.

 

가을까지 떠나고 나면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이름이 참 어색하고 무색해지겠다.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가장 대기환경이 좋지 않은 나라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면서 행복지수는 세계 꼴찌에서 세번 째인 나라

한심한 정치인들이 선량한 사람들 살람살이를 거덜 내고 땅과 물과 공기를 마구 오염시키는 나라

 

 

일본넘들 중국넘들과는 참 질긴 악연이다.

단지 이웃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시달리며 살아간다.

우리 조상 대대로 갖다가 바친 돈이 얼마인데 한 넘은 지금에 와서도 바다를 다 오염시키고

또 한 넘은 시도때도 없이 윽박지르고 공기를 더럽힌다.

그동안 그렇게 당하고 살았던 것도 억울한데 오늘에 와서도 이 눈치 저눈치 보면서 깨갱거린다.

이게 다 밖에 나가면 쪽도 못쓰면서 안에서만 큰소리 팡팡치는 사회지도층들 때문이 아닌가?

지 밥그릇과 지 호주머니 챙기기에 급급했던 한심한 정치인과 관료들

세상은 늘 불공평하고 불평등하고

그건 백년쯤 지나 존재가 바람에 훨훨 날리어 가야 적멸의  무로 수렴될 뿐이다.

 

신경 안쓰며  홀로 유유자적 하면 그뿐이라해도 

어디 사는 게 또 그런가?

가끔은 분노를 발산하고 침튀기며 비분강개해야 속이 좀 풀리는 거지

 

구조조정 1순위에 있는 것들이 항상 망나니처럼 칼자루를 잡고 휘두르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그 칼춤에 도륙을 당하는 걸 보면서 우짜 속이 편할 수 있는가?

 

우야튼 중국넘들 땜시, 정이 안가는 정치인들 땜시 봄 여행은 연기여

팬션은 한 주 연기하고 여행은 잠정 유보했다.

 

그리고 나서 모처럼의 망중한 토요휴무일은 누워서 리모컨을 쪼물딱 거리며 보냈는데

일요일에는 급기야 기상청까지 나서서 내 부아를 돋구어 버렸다.

 

새벽산행이라도 할까해서 새벽 다섯시에 눈을 뜨자마자 핸펀을 검색하였는데 미세먼지

여전히 “매우나쁨!”

"이런 재수없는 짱꼴라들!"

바람은 서쪽 중국으로 불어가면 안되는겨?

 

아쉽지만 워쩌것어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이나 껄쩍이고 연간 산행계획이나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뒷동산이라도 가자는 마눌의 제안도 뿌리치며 시종일관 빌빌대고 빈둥거리면서..

 

 

그렇게 그냥 토굴에 웅크리고있다가 어쩌다 무료해서 굴 입구에 친 거적대기를 열어젖혔는데

이기 머시기냐?

날은 왜이리 뽀송뽀송하고 햇빛은 눈부시고 바람은 시원한 거여?

이쯤 되면 뚜껑 열리는 거지

하늘은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시 돌아온 듯  드높고 푸르른데

나만  난데없는 비자발걱인 칩거로 가스만 차오르고 기분만 꿀꿀해 지는 거잖여

 

그렇게 황금 같은 휴일의 봄날을 네다바이 당했다.

정치인도 아닌 기상청한테….

 

그랴도 늦었지만 꿩대신 닭발 이라도 하나 뜯어야 않것어?….

할 수없이 난 토굴을 나와서 청명한 공기에 아카시아 향이 가득 실려오는 뒷동산을 두 시간여

방황했던 것이다..

~~~

올들어 가장 황당했던 휴일 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

그러니까 지난 주

또 무능력한 기상청 인사들이 혜성 같이 나타나서 토요일 일요일은 전국 비란다.

흐미  올 봄엔 뭔 넘의 일이 요로코롬 계속 안 풀린다냐?

근데 그 날씨 예보가 맞긴 맞는 거여?

그랴서 난 또 자은도 팬션을 취소하고 신안 4개섬 여행 대신 비오는 변산 해변 길을 걸을라고 했다.

왜 난데없이 변산 해변길이냐고?

그런 동네길이야 나중에 대한민국 거친 대표 산 길에서 내려올 때 두루두루 다닐 길이지만

마눌이 바다가 보이는 환상의 데이지 꽃밭을 걷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비가 오는 해변길을 우산을 쓰고 멜랑꼴리하게 걷고자 했는데

전국 비 소식에 또 마눌이 마음인 바뀐거다..

비 오는 날에는 멀리가서 날궃이 하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청주 상당산성이나

가볍게 돌아보자고  ….

마눌이 거그 가지는데 또 우야겠노?

그렇게 하세요…!”

그래서 우린 비가 온다는 날에 난데 없이  상당 산성을 거닐기로 한거다..

 

사람들은 비 오면 야외활동에 기겁을 하는데 사실 비가 와야 더 운치 있고 호젓한 길도

많이 있다.

하물며 요즘 같이 때이른 여름이 찝적거리며 싸움을 걸어오고 코로나가 시도 때도 없이

파상공세를 퍼붓은 때  황홀한 고독과 추억을  질겅질겅 씹어대는며 걸을 수 있는

낭만적인 길.

 

상당산상은 항식과 갈 뻔 했는데 코로나 땜시 못갔었다.

80이 되어도 갈 수 있는 길이라 키핑해두고 별로 찾을 생각이 없었던 동네 길 .

 

상당 산성길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답게 산성은 정갈하게 아주 잘 정비되어 있었다.

여기저기에서 오르는 곳도 많았고 산성길과 산성안길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비가 오지 않고 흐려 있는 산 길에는 시원한 바람이 마구 불어 주었지만 그 바람결이

차지 않았다.

비가 내리는 차가운 날을 예상하고 입었던 다소 두꺼운 옷이 좀 무더워 등에서 땀이 났다.

 

평범한 동네 산길이라 산성을 한 바퀴 도는 것 만으로는 20프로 부족했다.

애초에 산성을 중심으로 방사선으로 내려가는 길들은 원점회귀가 불가 하다.

산성에서 삼일공원이나  자연휴양림  어린이 회관 등지로 산길이 연결되어 있었다.

가장 일반적인 남부주차장에 파킹을 하면 산성을 한 바퀴 돌고 위 등산로 중 한 길을 따라 내려

갔다가 택시롤 타고 회귀해야 한다.

그 정도 코스면 아무리 산책수준이라고 해도 운동량은 턱 없이 못 미친다.

차라리 그 쪽 날머리 등산로를 타고 산성으로 올라와 산성을 한바퀴 돌고 내려가면 또 몰라도….

요즘 기름값 장난이 아닌데  밥값은 못해도 기름값은 해야쥐

 

우리는 남문주차장에서 남문으로 올라 오른 쪽 산성길로 동문 북문 서문을 거쳐 남문으로

돌아왔다.

마늘은 남문근처 성벽에서 기다리고 나는 남문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옷을 갈아 입고 다시 올라왔다.

날씨가 조금씩 무더워져서  땀이 많이 날 것 같아서 복장을 가볍게 하고 자연휴양림 까지

추가산행을  하기 위해서....

등로가 2.2km니  다시 회귀하면 오늘 산행 거리가 5키로 이상  늘어날 것이다.

산성을 좌측으로 반바퀴 더 돌아서 서문을 한참 지난 곳에  있는 등로를 따라 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에 흐리던 날은  완전 뜨거운 여름 날로 바뀌었다.  

비가 안오는 것도 모자라 삼복 염천 같은 땡빛이라니....

 

구름 걷힌 대명천지에 모습을 드러낸 오월의 태양은 구를속의 유배를 한풀이라도 하는 둣 

한 여름의 열기를 마구 뿜어 댔던 것이다.

거짓말쟁이 기상청 인사들을 한껏 비웃으면서……

헐~ 우짜 이런 일이..... 

 

일찍 나섰지만 산성 한바퀴 돌구 옷갈아 입고 다시 반바퀴 돌아 휴양림으로 내려서니 점심때가

훌쩍 넘어 갔다.

휴양림 안에는 매점도 없다.

오늘은 가벼운 산책이라  외식하려고 커피 외에는 간식도 아무것도 준비 하지 않았다..

휴양림 벤치에서 휴식하는 부부산님에게 휴양림 산길에 관해 물으면서 매점을 물었다.

친절히 길을 알려주며 매점은 없다고 얘기하시는 중에  

방금 까지 과일과 빵을 다 먹어 버려서 줄 게 하나도 없다고 참 미안해 하신다.

자연 속에서 비 온다는 휴일의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소박한 사람들….

그랴서 나는 정치인들 보다 서민들이 더 좋고

골프치는 사람들보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더 좋다..

 

자연휴양림 자체가 산속이니 콜택시 아니면  택시를 탈 수도 없다.

동네산에서 택시를 타는 것도 우스워 우리는 자연 후양림 잔디 밭에서 30분여 휴식하면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원기를 보충했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배가고프니 마눌이 좀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등산 2코스 등산로는 산성 까지 회귀하는데 1.2km 밖에 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화창한 날의 시원한 바람을 누리며 휴양림 잔디밭 벤취와 그네에서 망중한을 보내다가 우리는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산성 오르는 제 2 등산로를 따라 귀로에 올랐다.

 

근데 거리가 1.2km 에 불과한 그 짧은 등산로는 처음에는 완만하다가 나중에는 너무 가파른

급경사로 바뀌는 바람에 무더워진 날씨까지 가세하나 난이도 A급 등산로를 방불케 했다.

배고프면 힘을 못쓰는 마늘은 난데 없는 산길에서 심한 허기와 두둑한 옷의 보온효과 까지 더해

져서 조금씩 불쾌지수가 상승했다.

 

예상치 못한 거친 등로를 타고 다시 산성으로 올라와서

이번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다시 돌아 내린다고 하니 막판에 마눌의 부아가 제대로 치밀어 올랐다.

분노 폭발!!!

이게 뭐냐고?

밥도 쫄쫄 굶고 이게 산책이여 극기 훈련이여? “

 

하여간 우린 주린배를 부여잡고 붕어처럼 물만 마시면서 산성 나머지 반 바퀴를 더 휘돌아 동문

저수지가 있는 산성마을로 내려섰던 것이다.

새벽 6시에 밥을 먹고 나선 길인데 점심 때도 한참 지난 낮 두 시에

 

 

좀 심하긴 했다

두꺼운 옷 입고 산성 두 바퀴에 가파른 자연휴양림 코스 왕복

그랴도 우린 봄에 미리 여름 보약 한 재 제대로 먹은 거여 ….

 

세숫대야 물에서도 수영한다고

동네 야산 상당산성에서도 제법 빡센 산행을 했다.

상당산성에서 4시간여 19000보를 찍은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구 그래 !

 

전국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린 어느 곳에서라도 대자연의 추복과 혜택을 누린다. 

 

그래도 모든 힘겨움은 값지게 보상 받았다.

비온 다던 날의  맑은 하늘

청명한 공기

산성을 불어가는 시원한 바람

그리고 정말 맛있는 점심

지난3월 오봉산 산행하고 돌아오는 길에 기대하지 않고 들렸던 쌈밥집의 맛있는

점심처럼 ….

맑은 날이었으면  이렇게 맛난 점심을 먹진 못했을 테지... 

 

우리는 도토리 묵과 맥주한 병 그리고 콩나물 밥을 시켰는데

딸려 나오는 반찬과 나물들이 어느 것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가지무침., 오가피순, 깻잎순 , 오이소박이, 다래무침, 미나리무침 김치 까지

먼 길을 떠나 좋은 친구를 만나고 맛 있는 음식을 대접 받은 뿌듯하고 행복한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이 시켜서 남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우린 모든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맥주 한 병과 도토리묵의 한 장 상추까지

어디 가서도 자신 있게 추천 할 수 있는 상당산성 맛집이다.

산성마을 한 구석 깔끔한 진미집….”

아주머니는 2년 동안 장사 안하다가 최근 다시 시작했다는 데 솜씨를 보니 에전에도 꽤 많은

단골들이 있었던 눈치다.

상당산성 걷는 사람은 천편일률적인 도리탕이나 백숙 말고 꼭 한 번 진미집 콩나물밥 먹어

보길 강추 한다.

우리는 비 온다는 날 우리는 동네 산에서 제대로 땀 한번 내고 맛깔스런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기분이 좋아져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 왔다.

 

산 행 일 : 202158

산 행 지 : 상당산성

   : 남문주차장 남문-동문-서문 남문 서문 자연휴양림- 산성- 동문 저수지 산성마을

             -  남문주차장

소요시간 : 4시간  19000

   : 12km

   : 흐리다가 햇빛 쨍쨍

 

 

상당산성 추천 코스

1. 남문주차장 파킹

2. 남문을 올라 좌측 서문방향으로 진행  서문을 지나 자연휴양림 하산로 까지 성곽 트레킹

3. 자연 휴양림에 내려가서 잔디밭 벤치에서 휴식

4. 휴양관 앞으로 난 휴양림 도로를 따라 등산로 2코스로 다시 상당산성으로 올라감

5. 상당산성에서 좌측 성곽을 따라 동문까지 트레킹하여 산성마을로 하산

6. 진미집에서 콩나물밥 식사

7. 도로를 따라 남문주차장 원점 회귀    

                                                                       산행  약 8키로   -  놀멍쉬멍 3시간~4시간  소요 

 

 

한국 국가행복지수 OECD 37개국 중 35위 

꼴찌에서 세번째

2018∼2020년 평균 점수 10점 만점에 5.85점
"세계 10위 경제대국 한국, 국민 삶의 만족도는 OECD 최하위권"

최근 우리나라의 국가 행복지수 순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정보센터가 발간한 '나라경제 5월호'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 2018∼2020년 평균 국가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이었다.
이는 전체 조사 대상 149개국 중 62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OECD 37개국 가운데는 35위로, 한국보다 점수가 낮은 OECD 국가는 그리스(5.72점)와 터키(4.95점)뿐이었다.
일본은 5.94점을 받아 근소한 차이로 한국을 앞섰다.
OECD 국가 가운데 국가 행복지수 순위가 가장 높은 나라는 7.84점을 획득한 핀란드였다.

 

그 뒤를 덴마크(7.62점)가 이었으며, 이외 스위스(7.57점), 아이슬란드(7.55점), 네덜란드(7.46점) 등 순이었다.
국가 행복지수는 유엔(UN)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국가별 국내총생산(GDP)과 기대수명, 사회적 지지 등을 바탕으로 집계하는 지수다.
KDI 경제정보센터는 "세계 10위 경제 대국인 한국이 국민 삶의 만족도는 OECD 최하위권이었다"라고 분석했다.

 

 

 

이외 근무 환경이나 생활환경 측면에서도 한국은 OECD 국가 가운데 비교적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KDI 경제정보센터가 OECD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1천967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멕시코(2천137시간) 다음으로 가장 길었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OECD 평균(1천726시간)보다 연간 241시간을 더 일한 셈이다.
반면 독일은 연간 근로시간이 1천386시간에 그쳤다.
그 외 미국이 1천779시간, 일본이 1천644시간 등이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는 27.4마이크로그램(㎍)/㎥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치는 13.9㎍/㎥였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핀란드의 경우 5.6㎍/㎥에 그쳤다.
노인 빈곤 역시 삶의 질을 낮추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KDI 경제정보센터는 "고령화 속도가 OECD 최고 수준인 한국은 노인 빈곤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경제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1∼2020년 우리나라의 연평균 고령인구 증가율은 4.4%로 OECD 평균(2.6%)을 크게 웃돌았다.
노인 빈곤율은 2018년 기준 43.4%로 OECD 평균(14.8%)의 3배에 달했다.
◇ 2018∼2020년 OECD 국가 행복지수 순위(단위:점/10점)
┌────────┬───┐
│ 국가 │ 점수 │
├────────┼───┤
│ 핀란드 │ 7.84 │
├────────┼───┤
│ 덴마크 │ 7.62 │
├────────┼───┤
│ 스위스 │ 7.57 │
├────────┼───┤
│ 아이슬란드 │ 7.55 │
├────────┼───┤
│ 네덜란드 │ 7.46 │
├────────┼───┤
│ 노르웨이 │ 7.39 │
├────────┼───┤
│ 스웨덴 │ 7.36 │
├────────┼───┤
│ 룩셈부르크 │ 7.32 │
├────────┼───┤
│ 뉴질랜드 │ 7.28 │
├────────┼───┤
│ 오스트리아 │ 7.27 │
├────────┼───┤
│ 호주 │ 7.18 │
├────────┼───┤
│ 이스라엘 │ 7.16 │
├────────┼───┤
│ 독일 │ 7.16 │
├────────┼───┤
│ 캐나다 │ 7.10 │
├────────┼───┤
│ 아일랜드 │ 7.09 │
├────────┼───┤
│ 영국 │ 7.06 │
├────────┼───┤
│ 체코 │ 6.97 │
├────────┼───┤
│ 미국 │ 6.95 │
├────────┼───┤
│ 벨기에 │ 6.83 │
├────────┼───┤
│ 프랑스 │ 6.69 │
├────────┼───┤
│ 스페인 │ 6.49 │
├────────┼───┤
│ 이탈리아 │ 6.48 │
├────────┼───┤
│ 슬로베니아 │ 6.46 │
├────────┼───┤
│ 슬로바키아 │ 6.33 │
├────────┼───┤
│ 멕시코 │ 6.32 │
├────────┼───┤
│ 리투아니아 │ 6.26 │
├────────┼───┤
│ 에스토니아 │ 6.19 │
├────────┼───┤
│ 칠레 │ 6.17 │
├────────┼───┤
│ 폴란드 │ 6.17 │
├────────┼───┤
│ 라트비아 │ 6.03 │
├────────┼───┤
│ 콜롬비아 │ 6.01 │
├────────┼───┤
│ 헝가리 │ 5.99 │
├────────┼───┤
│ 일본 │ 5.94 │
├────────┼───┤
│ 포르투갈 │ 5.93 │
├────────┼───┤
│ 한국 │ 5.85 │
├────────┼───┤
│ 그리스 │ 5.72 │
├────────┼───┤
│ 터키 │ 4.95 │
└────────┴───┘
(※ 2018∼2020년 평균값. SDSN '2021 세계행복보고서'를 KDI 경제정보센터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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