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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일곱번 째 내가 죽던 날

 

7번 번 째 내가 죽던 날

 

당신에게 내일이 있는지도 모른다.

남은 날이 1000,또는 3000, 혹은 10,000일 하지만 어떤 이는 오늘 하루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중요하다.

그 순간이 곧 영원 이니까.

 

깨어 나면서 처음으로 두렵지도 혼란스럽지도 않았다.

왜냐면 처음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으니까.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알게 됐다.

 

Become who you are  너 다워져라 .

 

There was a long time ago

There was a yesterday.

그건 오래된 일이야 어제 잖아.

 

너는 네 모습 그대로 완벽해

 

주인공은 7번 죽을 동안 자기 삶을 바꾸는 시도를 한다.

계속 반복되는 하루!

처음에는 자신의 말도 안되는 운명에 반항하고 벗어날 수 없는 시지프스의 저주에 좌절하지만

그 변함없이 반복되는 하루에 스스로

변화를 주면서 삶의 가치와 사랑을 찾아 간다.

 

그녀는 인생을 더 값지게 하려는 신의 계시를 이해하고 받아들였고 스스로 바꾸었다.

그래서 그녀의 죽음은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끝이 났고 그녀는 죽음으로 인생을 완성했다.

 

 

영화의 평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흥행에 성공한 것도 아니다.

명작의 반열에 들만 하지도 않은 영화이겠지만 내겐 나름 강렬한 영운의 영화였다.

반복되는 그녀의 하루는 우리 삶으로 치환된다.

그건 우리 일생과도 같다.

우린 다같이 찰라의 인생을 살아가는 한마디 나비이니까.

 

꿀을 빨 수 있는 시간은 짧고 푸른 하늘을 차고 하늘을 나를 수 있는 시간은 우리 생각보다

더 짧다.

 

다 물거품처럼 사라져 갈 것들이지만 오색의 아름다운 거품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면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세상과 삶 따위에 지치지 않는 나의 영혼의 기쁨은 누리고 가야지 .

그 짧은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들 사람은 나밖에 없어 !

그래서 우린 우리의 삶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영화는 이야기 한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태평양의 태풍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러기를 바라지 말라.

위대한 사람이 되진 못했지만 나의 삶을 한 뼘 의미 있게 만드는 사람은 될 수 있다.

나의 날개 짓이 내 내면에 바람을 일으켜 나의 정신과 마음을 변화하고 개조하게 할 수 있다.

그건 나만이 할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

사랑할 시간

내가 누려야할 아름다운 세상에 남아 있는 시간

나의 사랑을 보여줄 시간.

세상에게 그리고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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