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붓가는 대로

오로라

 

요즘 포털사이트이 검색기능이 여간 강화된 게 아니다.

지난번 회사이름을 인터넷에서 검색 했는데  협회사이트에 누군가 올린 회사 비방글들이

줄줄이 엮여 나왔다.

그걸 직원들이 먼저 보아서 조치를 취해야 했는데 고위층에서 먼저 보았으니....

그런것 까지 다 전산실에서 책임져야 하니 피곤한 IT 맨이여....

 

 

3월 3일 조선일보 아침신문에 오로라의 멋진 사진이 실렸다.

바로 아래 이사진

설산 위에 멋진 오로라가 감도는 신기한 사진이라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하나 갈무리 해 놓으려

하니 또 무슨 무단도용이나 할까봐  가운데 떡하니 "연합뉘우스"라고 선명하게 낙인을 찍었다.

근데 네이버에서 오로라란 검색어만으로도 멋진 오로라 사진이 굴비엮이듯 따라 나온다.

가히 만물상자 인터넷이다.

이렇게 필요한 것들만 딸려 나오면 좋으련만....

 

사람사는데는 단순한게 좋고 또 가슴은 비워야 하고 콘크리트 빌딩과 컴퓨터는 떠나야 좋은데

부러진 등뼈 땜시 오늘도  떠나지 못하고 마치 인터넷 중독자인 듯 다시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나

가련한 무능객이여 ..... 

  

 

 

 

지난달27일 앨래스카 파머 근처 추가치 레인지 (산봉우리위로) 뻗치고있는 오로라

 

 

 

어짜피 이왕 배린몸 내친김에 오로라에 대해 공부나 좀 해볼까?

일본놈들 캐나다로 오로라 보러 엄청나게 몰려 간다는데 죽기전에 나도 언젠가 한번은 찾아가

봐야 될텐게....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 분자와

반응하는 동안 빛을 발산하는 현상으로  북반구와 남반구의 고위도 지방에서 광범위하게 나타

난다고 한다.

주로 1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북위 60에서 80도 지방에서 관측할 수 있는 이런 오로라대

(aurora oval)의 크기는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태양의 활동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오로라의 가장 보편적인 색은 녹색 혹은 황록색으로 때로는 적색, 황색, 청색과 보라색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유래)

오로라(aurora)는 새벽이란 뜻의 라틴어로,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

등장하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Aurora, 그리스 신화의 에오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극광()

이라고도 부르고, 북반구에서는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라 부르기도 한다.

동양에서는 적기()라고도 한다.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근처의 리조트에서 관광객들이 오로라를 감상하고 있다. 신화에 나오는 여명의 신 아우로라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극지방을 제외하고 오로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지역은 캐나다  유콘(YUCON)주의 화이트호스

(WHITE HORSE)와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NORTHWEST TERRITORIES)주의 옐로라이프(YELLOWKNIFE) 이다.

캐나다 북부 작은 마을인 옐로나이프를 찾는 일본 관광객 수는 한해 줄잡아 15000명 정도 그리고

한국에서는 100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오로라는 "sprit of god"라는 신성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신혼부부가 오로라가 출현하는

날에 첫날밤을 맞으면 천재아이를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진단다.  

 

캐나다 오로라 전문여행사 ING여행그룹  www.aurora tour.com 에 따르면 인천에서 벤쿠버와

에드먼턴을 거쳐 옐로나이프에 갈 수 있고 옐로 나이프에 3박 4일 머무르며 매일 3시간 가량

오로라를 기다린다고 한다.

일출이나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오로라 관광도 인내가 필요한 셈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찰라의 아름다움과 그 시공의 의미를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지리산에서도 그랬고

동트기 전 보성 녹차밭에서도 그랬다.

10분의 1 확률의 황산 일출을 만나기 위해 산상의 새벽을 흔들던 무수한 사람들과 

캄보디아의 프놈바켕의 사원 위에서 일몰을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도 보았다.

기다림이란  세상의 새로운 아름다움들과  언제나 함께 다니는 법이다. 

그래도 2박 3일 동안 한 번 이상 오로라를 볼 확률이 95% 정도라고 하니 확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30도를 넘나드는  방한복,모자,장갑,마스크는 필수고 워낙  춥기 때문네 현지에서 지급되는 특수

방한복을 입어야 한다지만 청정한 자연과 조우하며 밤하늘에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바라보며

이국의 하늘로 내려오는 오로라 공주를 만날 수 있다는데 그까짓 추위가 무슨 대수랴...

게다가 눈덮힌 카나다 북부를 내려다보는 경비행기투어에  개썰매 까지 타고 얼음 위에서 연어

낚시도 할 수 있다는데....

 

누구 나좀 오로라 공주한테 데려다 줄 사람 없나?

 

 

 

 

 

 

 

 

 

 

 

테미스 프로젝트

 

추운 겨울 밤 유럽이나 캐나다의 하늘에서 간혹 펼쳐지는 화려한 오로라의 향연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신비한 존재였다.

 그러나 그 신비함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1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로라 관찰을 위한 탐사위성 5개를 한꺼번에 쏘아 올리는 거대 프로젝트 즉 ‘테미스 프로젝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로라는 지구로 날아온 태양의 플라즈마 입자가 대기 중의 공기분자와 충돌해 생긴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플라스마 입자가 매우 빠르게 지구로 끌려오는지, 언제, 우주의 어느 곳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논쟁은 지난 30여 년간 계속돼 왔다.

 더구나 오로라는 고에너지의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 주변의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 위성이나 GPS 위성의 작동을 방해하고, 우주정거장 등에서 생활하는 우주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테미스 프로젝트’는 오로라의 정체를 밝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5개의 인공위성들은 우주 공간에서 일직선으로 정렬해 우주 상태를 관찰하게 된다.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이 프로젝트의 관건은 정밀한 궤도제어 기술에 달렸다. 얼마나 정확하게 인공위성 군을 일직선으로 정렬시킬 수 있느냐와 5개 위성이 동시에 원하는 궤도로 옮겨 가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5개 관찰위성의 수명은 2년. 이제 2년 뒤면 오로라는 신비한 환상에서 선명한 과학적 현상으로 새롭게 우리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신문게재일자 : 2007/03/2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로라 검색에 오로라 선인장도 끌려 나오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로라 자동차고 나오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급기야 살벌한 오로라 공주님 까지 직접 .....

      

 

 

 

"월간 세계 여행"의 오래된 자료지만 혹시 없는 것보다 나을지 모르니까 일단 카피해 보자 

 옐로나이프로 가려면

서울-예로나이프 구간은 직항편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예로나이프에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에어캐나다를 이용해 벤쿠버에 도착. 국내선 연결 편으로 에드몬튼을 거쳐 옐로나이프에 도착하는 방법이다. 서울-벤쿠버 구간(12시간 소요)은 에어 카나다에서매일 1한편 운항하며, 벤쿠버-에드몬튼 구간(1시간30분 소요) 은 하루 12편, 에드몬튼-옐로나이프 구간(1시간50분 소요)은 하루 3편 운항 한다.서울에서 매일 19:05 출발하는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면 당일 22:50에 옐로나이프에 도착 할 수 있다.
총 소요 시간은 19시간 45분.

오로라 투어를 예약 하려면

에어 카나다(전화:02-779-8792)와 캐나다 관광청이(전화:02-3455-6063) 공동으로 개발한 고품격 FIT상품 '로얄 홀리데이즈 캐나다'를 통해 오로라 투어에 참가 할 수 있다.
11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판매되는 오로라 투어는 2인 이상출발 가능하며, 6박 7일간 진행되는 일정중 밤에는 오로라 관광,낮에는 개썰매사파리,스노우 모빌 사파리, 얼음낚시,설피 트렉킹 등 설원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다.옐로나이프에서 현지 일정을 책임지는 레벤투어는 10여년 이상 오로라 투어만을 전문적으로 진행한 베테랑 여행사로 옐로나이프에 묶는 3일간 오로라를 볼수 있는 확률은 95%를 넘는다고 한다.

 

 

사진은 모두 포탈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함부로 퍼서 사용하시면 저작권에 저촉될 수 있기에 퍼가기를  막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붓가는 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말일기-3월 첫째주  (0) 2007.03.12
실버원정대  (0) 2007.03.07
AP 연합뉴스 2006 올해의 사진  (0) 2007.03.03
흑표(XK-2) - 세계최강 명품 전차  (0) 2007.03.03
주말일기- 2월 넷째주 (애완동물 사건)  (0) 200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