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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휴대폰 대기화면 내 맘대로

KTF 직원이 ‘멀티팝업’으로 꾸민 휴대폰을 보여주고 있다.
 휴대폰 모바일 시장에 DIY(Do It Yourself) 바람이 불어온다.

KTF(대표 조영주)는 휴대폰 대기화면 메뉴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꾸미는 신개념 ‘멀티팝업(Multi Pop-up)’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멀티팝업은 휴대폰 대기화면 서비스의 원조격인 ‘팝업’에 ‘위젯(Widget) 기능’을 추가해 고객 스스로 날씨, 검색, 증권, 뉴스, 메모장 등 개별 콘텐츠 아이콘 ‘미니(Mini)’를 자유롭게 배치하는 서비스다.

대기화면에서 동시에 여러 개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고객이 설정한 대로 개별 콘텐츠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또 ‘미니’를 적절하게 배치하면 휴대폰 배경화면에 등록한 고객 사진이나 동영상을 바꾸지 않고도 불편 없이 화면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KTF는 전체 고객의 30% 정도가 사용하는 단말기 61종이 ‘멀티팝업’을 지원하며, 향후 전체 단말기 100여종 이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력 CI기획팀장은 “멀티팝업으로 개인 PC처럼 휴대폰 대기화면을 자유롭게 꾸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무선망개방과 함께 대기화면 광고, 대기화면 꾸미기 사업 등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멀티팝업’과 ‘멀티매니저’ 실행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무료 혹은 유료의 개별 ‘미니’를 내려받으면 된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