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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한국MS '차세대 윈도 라이브' 발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7일 소프트웨어에 웹 서비스 형식을 결합한 ‘차세대 윈도 라이브’를 발표하며 온라인 영역 강화를 선언했다. 본지 10월 19일자 7면 참조

모바일 운용체계(OS)를 내놓으며 MS에 도전장을 던진 구글에 대해 차세대 윈도 라이브로 맞대응하는 셈이다.

특히, 한국MS는 윈도 라이브 메신저에서 일간 신문들과 뉴스를 볼 수 있는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환경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LG데이콤과 제휴를 통해 내년 3월에는 메신저에서 바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번에 발표한 차세대 윈도 라이브는 6개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3개의 웹 서비스로 △연결 △공유 △보안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차세대 윈도 라이브는 메신저와 핫메일, 스페이스, 툴바 등 기존 서비스에 사진, 갤러리, 메일, 라이터, 이벤트, 가족보호설정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MS는 구글이나 다른 포털과 달리 PC에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 온·오프라인에서 PC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차세대 윈도라이브 서비스는 △5기가바이트 용량의 MS 아웃룩과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웹메일 △사진, 비디오 데이터의 자유로운 편집과 관리를 제공하는 윈도라이브 포토갤러리 △텍스트, 사진, 비디오 콘텐츠를 손쉽게 게시할 수 있는 에디팅 툴인 윈도라이브라이터 △웹 검색을 돕는 검색 윈도 라이브 툴바 △이벤트 계획 수립 및 초청장 발송이 가능한 윈도 라이브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보안서비스인 ‘원케어’와 웹 디스크인 ‘스카이드라이브’의 국내 서비스는 내년에 시작된다.

이 중 윈도라이브라이터는 네이버 블로그시즌2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편집기 ‘스마트에디터’와 유사하나 설치형 블로그나 개인 홈페이지 등 모든 웹사이트에 각종 콘텐츠를 간편하게 올릴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이구환 한국MS 온라인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차세대 윈도 라이브는 단순히 웹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SW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웹의 힘을 PC나 모바일로 가져와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온라인 서비스 모음”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