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상이한 포맷이나 모바일 기기에 따른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하고 재구성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환경을 제공, 모바일 기기의 상태와 자원을 원격으로 상호 접속, 제어할 수 있는 운영 방안까지 제공한다.
<수상소감>
“이렇게 의미있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입니다. 향후 3년 내에 이 분야에서 글로벌 톱3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인트로모바일은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의 MMS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20여개 국가 사업자에게 솔루션을 공급해온 모바일SW 전문기업이다. 이창석 사장은 “인트로모바일은 국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특히 모바일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DCD 기술분야에서는 국제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그는 “4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맞아 고속 대용량 네트워크 환경 하에서 휴대폰·IPTV·로봇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간 컨버전스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상-우대칼스의 ‘유씨스케이프(uCScape)’
‘유씨스케이프’는 3차원 GIS 시뮬레이션 SW다. 이 제품은 지형자료·영상자료·건물·도로 등 도시기반 자료를 3차원 데이터로 변환하고 구축 및 3차원 그래픽 시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화 해준다. 과거엔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하려면 고가 유닉스 장비 환경에서 해야 했지만 이 제품으로 PC기반에서 3차원 지형 및 건물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고, 객체지향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자료 구조 및 다단계 동적 LOD(Level of Detail) 기술을 개발해 가상도시 구축에 필요한 대용량의 3차원 GIS 데이터 처리를 가능케 해준다.
웹 기반에서 빠르고 정확한 3차원 현실세계를 구현해 주며 3차원 현실세계 기반의 도시분석과 도시계획 기능을 구현한 점이 차별점이다. 김경민 사장은 “‘유씨스케이프’는 우리나라 웹 기술이 2.0을 넘어 메타버스(Metaverse)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튼튼한 길목을 만들어 주는 인프라 기술”이라며 “이번 수상은 최첨단 기술에 과감히 도전해온 우리 회사에 더 없이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상-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 2.0’
한글과컴퓨터의 ‘아시아눅스 서버 2.0’은 국산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대표주자로 꼽히는 제품이다. 한·중·일 3개사가 공동 개발한 아시아눅스 2.0 엔진을 바탕으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커널 2.6 기반의 x86 32/64비트 및 PPC·아이테니엄 등 폭넓은 하드웨어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웹·파일 서버 등 엔트리에서 미드레인지 레벨 서버에 적합하다.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로드맵에 따라 설계돼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다양한 서버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HP·IBM·선·EMC·삼성전자·유니와이드·이슬림 등 국내외 하드웨어 및 오라클·베리타스·백본·티맥스·CA·알티베이스·큐브리드·IBM·사이베이스 등 소프트웨어 인증도 확보했다.
경쟁제품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버전의 50% 수준에 불과한 가격 경쟁력도 장점이다. 이밖에 이 솔루션은 기능향상과 보안성 강화를 위한 온라인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전화지원·온라인(웹·e메일) 기술 지원도 가능하다. 아시아눅스는 GS인증 등 국내 SW 품질 인증을 받았으며 국제 리눅스 표준인증(LSB·CGL)도 획득, 범용성이 뛰어나다.
한글과컴퓨터측은 “2015년까지 장기적인 제품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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