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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서울도심 3D 완벽 구현 - 레이시티

◆제이투엠소프트

 제이투엠소프트(대표 방경민 www.j2m.co.kr)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레이시티’를 출품했다. 레이시티는 실사를 활용해 서울 도심을 3D 그래픽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레이싱에 다중접속역할수행온라인게임(MMORPG) 시스템을 접목해 한 채널당 수천명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MMORPG의 특징인 캐릭터 육성·퀘스트 및 미션 수행·다른 게이머와의 교류 등 다양한 재미를 모두 담아냈다.

 레이시티 게이머는 실제 차량과 매우 흡사한 다양한 차 중 하나를 골라 나만의 차를 만드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수백 종류의 드레스업·데칼·컬러의 조합으로 수백만 가지의 튜닝도 가능하다.

 카트라이더 개발진이 뜻을 모아 설립한 개발사 제이투엠소프트는 개발에 착수한 2004년 말부터 서울 곳곳을 사진으로 찍어 그래픽화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 작업으로 도로 정보에 대한 3차원 그래픽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법 및 장치, 원근 왜곡 보정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상용화에 돌입한 이후에도 고 레벨 서비스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지역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레이시티의 서비스 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PC방 인프라, 게임포털 사이트의 유저풀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중국에서도 서비스사 나인유에서 11월부터 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방경민 사장

 “현실 세계를 투영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방경민 제이투엠소프트 사장은 넥슨에서 퇴사하며 뜻이 맞는 게임개발자와 의기투합해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레이싱게임을 기획했다. 회사 설립 후 2년여의 노력 끝에 나온 게임이 바로 레이시티다.

 “레이시티는 일반적인 레이싱게임과 다릅니다. 수천명의 게이머가 서울 실제 배경 속 한 장소에 모여서 게임하며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레이싱 MMORPG입니다.”

 방 사장은 레이시티가 제공하는 실사와 MMORPG 방식의 게임이 게이머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머는 서울 도심에서 MMORPG를 즐기듯이 각자의 차량을 업그레이드하고 퀘스트를 수행한다. 다른 게이머와 경쟁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출도 진행 중이다.

 방 사장은 “중국 게임 퍼블리셔 나인유에서 공개 시범서비스(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아시아 기타 지역 및 유럽과 북미 유수의 퍼블리셔와의 수출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매출을 1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서비스사와의 계약이 체결돼 매출액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