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통신 트랜드

"웹 기반 전자지도 포털 키워라"

엠엔소프트의 테마형 지리정보 포털 웨얼이즈(왼쪽)와 팅크웨어의 인터넷 지도 서비스 맵토피아
 `웹 기반 전자지도 포털을 차세대 비즈니스로 육성하라.`

 국내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분야의 대표업체인 엠앤소프트와 팅크웨어가 인터넷 기반의 전자지도 포털에 꾸준히 투자하며, 차세대 사업으로 키우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내비게이션 사용자를 위한 부가서비스 형태로 무료 운영하고 있지만, 향후 위치기반서비스(LBS) 포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지도 포털은 향후 내비게이션과 무선인터넷이 결합하면 실시간 정보 제공과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수 있어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는 지난 5월부터 테마형 지리정보 포털 ‘웨얼이즈(www.whereis.co.kr)’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얼이즈에서는 날씨맵·주유소맵·주차/세차장맵 등 다양한 테마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맛집·관광지 정보 등을 테마콘텐츠로 기획하고, 이를 내비게이션에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최근엔 KFC 전국 가맹점을 지도에 표시해주고 비용을 받는 일종의 광고 연계 비즈니스 모델도 부분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박현열 사장은 “아직은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없지만, 추후 LBS서비스의 좋은 카테고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이 상세 정보를 좀 더 접근하기 쉽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향후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면 웨얼이즈와 연동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지난 2000년부터 인터넷 지도 서비스인 맵토피아(www.maptopia.com)를 운영하고 있다. 맵토피아는 인터넷을 통한 지도서비스와 각종 지역정보,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이 없는 사용자도 맵토피아를 통해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테마정보를 얻을 수 있다.

 팅크웨어 박상덕 팀장은 “미국 지도검색 사이트 맵퀘스트는 한 달 방문자가 40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야후나 구글도 2000만명의 방문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국내는 미국처럼 큰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지만, (웹 기반) 디지털지도 서비스는 지도와 콘텐츠 등이 결합해 향후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etnews.co.kr

'정보통신 트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전화도 망내 할인  (0) 2007.12.06
'개인화 검색' 꽃 핀다  (0) 2007.12.06
블로거 창작물  (0) 2007.12.05
이미지로그가 뜬다  (0) 2007.12.05
내년 스마트폰 '큰 울림'  (0) 200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