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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인터넷 전화도 망내 할인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에도 망내 할인요금제가 도입된다. 기존전화 가입자의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유무선 통신 사업자의 망내 할인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서비스를 받는 고객 간 통화료를 무료화했다고 밝혔다. SK텔링크도 망내 할인 등을 고려한 신규 요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전화 시장에도 망내 할인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전화의 망내 무료화와 할인은 기업에 비해 도입이 더딘 가정 고객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전화는 전국 단일 통화요금으로 이미 저렴한 통신비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네트웍스가 ‘와이즈070’ 서비스를 받는 고객 간에는 통화료를 면제키로 하고 이달 초 서비스 약관을 수정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20만 와이즈070 가입자 간 통화는 모두 무료가 된다.

삼성네트웍스 측은 “기존의 저렴한 통화료는 물론 와이즈070 고객 간에 무료 통화가 되면서 기업은 물론 개인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렴한 통화료에 편리하고 재미있는 부가서비스를 쓸 수 있는 인터넷전화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