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품도 뭉치면 힘’ 여러 가지 반도체를 한데 묶어 기존 반도체와 동일한 크기의 칩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퓨전 반도체가 뜨고 있다. 세트 생산업체들은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가볍고 슬림한 고성능 IT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퓨전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개발해서 생산중인 원낸드와 플렉스원낸드, 하이닉스반도체와 도시바, 샌디스크(옛 엠시스템즈) 등이 생산중인 DOC(Disk on Chip) H3 등이 대표적이다. 원낸드는 낸드플래시메모리와 S램, 로직(비메모리)을 하나의 칩에 탑재해 낸드플래시메모리의 대용량과 노어플래시메모리의 빠른 처리속도를 동시에 갖출 수 있게 한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2004년에 첫선을 보였다. 플렉스 원낸드는 올해 삼성전자가 프로그램 저장용 싱글레벨셀(S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데이터저장용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메모리를 합쳐 세트제품 생산자가 임의로 메모리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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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 H3는 낸드플래시메모리와 D램, 컨트롤러를 하나의 패키지로 조합한 제품으로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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