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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트랜드

e러닝 품질인증 통합 움직임

산업자원부가 내년 8∼9월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애 시행을 목표로 통합 e러닝 품질인증체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산자부 산하 기관인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이러닝산업발전법 제13조에 따라 e러닝 품질인증체제 구축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최근 농심그룹 계열 IT 서비스업체인 NDS 컨소시엄을 e러닝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자로 선정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e러닝 통합 품질인증 체계 구축 추진과제 중 하나로 삼은 ‘이러닝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통합 품질인증 체계가 갖춰지면 다수의 인증기관이 각각 인증한 콘텐츠 및 서비스 등을 상호 인정해주게 된다. 따라서 한번 인증을 받으면 사업자가 다른 부처가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때도 인증 효력이 유지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e러닝 콘텐츠 및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한다는 게 목적이다.

 진흥원은 이번 품질인증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품질인증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개별 부처별 부문별 개별성을 인정하는 기반 위에서 통합적인 품질인증 및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품질인증 및 평가의 전문성 및 투명성 확보 △수요자 위주의 품질인증 및 관리시스템 운영 △교육 및 컨설팅 위주의 통합 품질인증 및 관리체계 구축 △품질 인증 및 관리의 신뢰성 확보와 브랜드화 등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품질인증체제 구축 사업을 위해서는 △중앙인사위원회를 비롯해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노동부, 기획예산처 등 9개 정부 부처로 구성된 ‘이러닝산업발전위원회’ 산하 이러닝품질인증위원회가 품질인증 기준 등 자문을 제공하고,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사업에 필요한 업무 협의 및 정보를 제공하며, △용역 사업자인 NDS 컨소시엄은 업무 분석 및 시스템 구축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추진 사업 내용은 총 4개 과제로 진행된다. 제1과제는 e러닝 통합 품질인증 체계 기반 마련 단계로 모범사례 및 프로세스 분석 등 사전 조사와 품질평가 규격 및 지침 개발 등을 진행한다. 제2과제는 e러닝 품질인증 평가 방법 및 시스템 구축 단계, 제3과제는 시범사업 단계로, 관련개발 규격, 지침 및 평가 시스템의 검증 및 보완이 이뤄진다. 진흥원은 시범사업 개시 시점을 9월 정도로 보고 있다. 마지막 제4과제는 e러닝 품질인증 교육·컨설팅 기반 구축 단계로 e러닝 콘텐츠, 솔루션 및 서비스 품질평가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방법론 및 교재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전자거래진흥원 관계자는 “일단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부처간 합의를 거쳐 내년 통합 이러닝 품질인증체제를 시행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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