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간: 제 6구간 보충산행 (한계령-점봉산-북암령-조침령-쇠나드리)
도상거리: 25km
일 자: 2003년 6월 14일(토) ~15(일)
날 씨: 흐리고 가랑비
기 온: 10 ~22 c
04 : 10 한계령
04 : 40 암봉구간 날이 희미하게 밝고 능선과 한계령 휴게소가 보인다.
06 : 40 망대암산
07 : 10 점봉산
07 : 30 식사 후 출발
08 : 25 안부(쉼터)
09 : 25 단목령
10 : 50 북암령 지나 휴식터
11 : 08 양수발전소 이정표
12 : 35 조침령
13 : 10 쇠나드리 베이스 캠프
지난 여름 역사가 오래된 서우 모임으로 인하여 결행했던 한계령 점봉산 구간의 보충산행이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는데도 우의를 준비하지 못해 약간 걱정스러웠는데 한계령 넘어 점봉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입구(현재 입산통제구간)에 이르자 날씨는 맑고 하늘은 별마저 총총하다.
50명 이상이 산행에 참가했으니 설악권 산행의 인기는 여전히 대단한 셈이다.
4시 10분.
자정에 대전을 출발하여 이동거리가 4시간이나 되다 보니 오늘은 밝아 오는 새벽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장딴지가 묵직해지는 직벽길을 헤드렌턴을 들고 한참을 오른 뒤에야 대간능선에 올라섰는지 일반적인 등산로의 흐름이 잡힌다.
예상한 대로 얼마를 못 가 정체가 빚어진다.
로프가 다려 있는 암벽길인데 아주머니들과 여자들도 있는데다 원체 참가인원이 많다 보니 그다지 난코스가 아닌데도 흐름이 원할하지 않다
4시 40분 만물상
깨어나는 산자락의 새벽에 기대어 한계령 휴게소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다.
동터오는 희미한 새벽 사이로 암릉과 먼 능선의 실루엣이 청정한 공기속에 신비롭게 다가온다.
나는 다시 설악의 새벽이 열리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작은 바람을 만들며 살갗에 스치는 풀잎들
차가운 하늘이 간밤에 이슬로 내려와 열리는 새벽의 빗장을 아쉬움으로 여미는데
난데없는 무례한 폭도들의 난입은 아직 비몽사몽 중인 새벽의 적막을 깨우고 풀 잎에 맺힌
이슬방울을 허공에 털어내고 있다.
흩뿌리는 이슬의 차가움이 새벽의 시원한 공기와 함께 달아오른 피부위에서 기분 좋은 산뜻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부족한 수면 속에서도 깨어 있는 새벽의 상쾌함으로 시작하는 설악의 새벽 산행은 암봉을
돌아 내리는 세번째 난코스에서 그 정체의 절정을 이룬다.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행렬 속에 성급한 일부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암봉 아래 비정규 등산로를 개척하여 서둘러 움직여 가기도 하고 일부는 길게 이어지는 행렬 속에서 목을 빼고 마냥 기다리는데 김 대장이 앞으로 나서서 위험구간 통과를 보조해 주면서 그나마 속도가 붙었다.
세번째 난코스를 통과하고는 속도가 빨라진다.
1157.6봉인지 모르겠는데 강건한 골격의 산주름이 흘러내리는 설악의 조망이 터지고 구름밖으로 태양이 얼굴을 내밀었는지 동쪽하늘이 붉게 빛나고 있다.
군데군데 능선의 조망이 언뜻언뜻 보이기도 했지만 망대암산 가는 길은 능선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많아 일망무제로 트이는 능선의 조망을 기대한 나로서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몇 굽이 고개를 넘자 비교적 낮은 흐름을 유지한 완만한 경사가 유지되고 허리춤까지 오르
는 무성한 산죽군락 사이로 만들어진 단아한 길이 인상적이다.
06:40 망대암산에 올랐다.
답답했던 설악의 조망을 후련하게 드러내는 망대암산은 아래 주전골 계곡에서 위조 엽전을 주조하던 도둑들이 망을 보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당시에 일반인의 접근을 생각할 수도 없는 설악의 내밀한 오지 주전골에 또아리를 틀
고 사방을 굽어 볼 수 있는 천혜의 망루에서 불청객을 감시하던 도둑의 무리들은 아마도 풍수지리를 달인들로 불법의 이익과 눈부신 자연을 함께 취했던 욕심 많은 사람들이었던 모양이다.
비교적 맑은 하늘 아래 망대암산에서 보는 설악산 주능선의 풍광은 장대하다
등허리가 척척하여 베낭을 풀어 보니 얼려간 주스통이 깨져 주스가 계속 새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한 통을 함께 간 일행들과 모두 나누어 마시고 약간의 운무가 시야를 흐릿하
게 만드는 와중에서도 사방에 펼쳐지는 설악 풍광의 파노라마를 편한 자세로 감상하려 하는데 우리팀들은 벌써 베낭을 메고 점봉산으로 떠난다.
안타깝긴 해도 백두대간 60경이라는 점봉산이 기다리고 있으니 떠나자
동남으로 이어지는 점봉산 능선은 흡사 큰 녹색용이 꿈틀거림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모습으로 봉우리를 향해 흘러가고 있다.
갈지자의 능선 산주름은 망대암산에서 오르는 사람들을 그 당당한 모습으로 압도하고 능선을 떠도는 안개들은 큰 산의 위용을 신비롭게 감싸면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물기를 머금은 능선의 관목 숲을 오르는 길은 미세한 물방울들을 달고 날아다니는 산 안개
가 가득 흐르고 차가워진 공기가 목과 팔을 시원하게 감싸고 있어 가파른 오르막에도 뜨거
운 열기를 느끼지 못하고 능선을 오를 수 있었다.
7부 능선 쯤에서 잔뜩 지쳐 있는 송이사를 만났다.
함께하던 종주가 성에 차지 않아 몇몇의 준족들과 팀을 이루어 독자 종주를 진행하던 그
를 안개가 흐르는 산상에서 다시 만나니 반갑다.
한계령 시작 초입부터 단추를 잘못 껴서 길을 잃어 버리고 2시간을 길을 만들며 올라오는
통에 체력소모가 많았던지 점봉산 오르는 길을 무척 힘들어 하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1시간 씩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기를 하고 항상 무전기를 가지고 선두에서 움직이던 강쇠가 힘들어 하는 모습은 처음이다..
얘기를 나누기가 힘들었는지 천천히 갈 테니 먼저 가라고 배려를 한다.
바라보는 망대암산과 동쪽의 능선들은 어느결에 자욱한 안개에 가리어 빛나던 설악의 풍광을 모두 가리고 있다.
아뿔사
갑자기 흐려진 날씨가 설악의 조망을 모두 걷어갈 모양이다.
언제 또 다시 올지 모르는데 비가 오지 않는 점봉산에서 또 가득한 구름만 바라보다 내려
간다면 낭패가 아닌가?
갑작스럽게 변해 버린 날씨로 차가운 구름과 안개만 흘러 다니는 점봉산 정상에는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우려했던 대로 점봉산의 자욱한 산안개는 한치의 조망도 허락하지 않는다.
나도 4차 대원들이 손짓을 하는 곳으로 가서 흐르는 안개 속에 해발 1424의 고봉에서 흘러가는 안개에 미련을 두고 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후 점봉산 표석 옆에서 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아쉬운 점봉의 안개를 뒤로하고
다시 북암령을 향한 장도에 오른다.
가득한 동편의 안개를 바라보며 잠시 계속되는 능선 길은 울창한 수림으로 안개가 없더라도 좋은 조망을 얻어내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계곡으로 꺾어드는 길에서부터는 평탄한 육산으로 후덕한 점봉산의 이미지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봄나물이 많다던 점봉산은 울창한 숲 속에 이름 모를 무성한 들풀들과 이따금 야생화가
눈에 뛰는 넉넉하고 후덕한 산의 모습으로 단목령 까지 흘러 내리고 있었다.
군데군데 멧돼지가 온통 파헤쳐 놓은 곳이 많은데 점봉산 일대는 수 많은 멧돼지가 서식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 촉촉히 젖어 파헤쳐진지 얼마 안 되는 흙들은 보면서 조금 전에 이 길목에서 땅을
파고 있었을 멧돼지 가족들을 생각하니 야생이 가까이 있는 심산이 신기하기도 하다
별로 먹지도 않았는데 1리터 물이 반쯤 남아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8시 25분 경에 0.5리
터 정도의 물을 함께 가던 젊은 친구로부터 공급 받았다.
30대 후반인 그 친구는 물을 많이 먹어 5리터 정도의 물을 지고 다닌다고 했다.
세상에 5리터 물을 지고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사람이 있다니 ….
더구나 오늘 같은 코스는 단목령이며 북암령에서 물을 구할 수 있는데….
아마도 물을 구할 수 있는 샘터의 정보는 아랑곳 않고 전체배낭을 무게를 물로 채우고 있
는 상황인데 그 가득한 무게로 인해 흘리는 땀이 오히려 부담스러운게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때에 따라 물 부족을 경험하긴 했어도 1리터 주스한통과 1리터 물 한통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5 리터의 물을 지고 다니는 장사가 있다니…..
아무튼 덕분에 그의 짐을 덜어주면서 식수를 보충했다.
조화로운 날씨는 어느새 다시 좋아 지고 있다.
단목령 까지는 약 두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등산로는 시종 산행하기 편안한 흙 길로
이렇다 할 오르막 없이 계속 완만하게 흘러내리는 길이었고 단목령 가까이에서는 가파르게 고도를 떨어뜨리고 있었다.
이상하게 등허리가 척척해서 새벽에 터져버린 주스 때문일 줄 알았는데 물을 마시려 꺼내
보니 물통도 새고 있었다.
비닐 봉지에 쌓여 많이 새나가지는 않았던 모양인데 새나온 물이 비닐봉지에 흥건하다.
비닐을 풀어보니 물통이 깨어졌는데 아마도 버스 안에서 배낭을 떨어뜨렸을 때 주스와 물이 함께 깨어진 모양이다.
하여간 흐린 날씨와 평탄한 등산로에도 불구하고 나는 다른 날 보다 컨디션이 오히려 좋지 않아 오늘은 물을 많이 먹히는 편인데 물을 담을 식수 통이 없으니 낭패가 아닌가?
단목령 까지는 오늘의 목적지 까지 전체 구간으로 볼 때 채 절반이 안 되는 거리인데…..
할 수 없이 물병을 하나 얻어서 단목령을 휘돌아 흐르는 개울에서 식수를 채웠다.
아직 청정지역이니 별 문제는 없겠지만 개울물이 그 옛날처럼 깨끗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했다.
앞쪽 하늘로 솟아 우측으로 휘돌아 뻗어가는 능선의 위용이 예사롭지 않다.
저 길을 가야 하는데 지급까지 별다른 난코스 없이 흘러내린 산책로 같은 등산길에도 오늘 따라 발길이 무겁고 맥이 빠진다.
아마 오늘의 변화 없는 평탄한 등산로가 군기를 빠지게 하고 정신을 해이하게 만든 모양이
다.
하여간 흘러 내린 만큼 계속되는 오르막을 1시간 이상 열심히 차고 오르니 원시림처럼 햇빛을 차단하던 수림은 사라지고 군데군데 능선의 공터에서는 하늘이 드러난다.
강렬한 태양은 아니어도 어느결에 흐린 날씨가 맑아지고 구름을 거친 햇빛이 밝은 빛을 누리에 뿌리고 있다.
한참을 오르막을 차고 오른 열기에 땀이 솟고 능성 위에는 시원한 바람도 불지 않는다.
표석이 없어 어디가 북암령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데 구름에 가린 햇빛일 망정 그 열기가
느껴지는 능선상에서 휴식할 수 없어 숲속을 찾다 보니 또 장시간을 완만하게 내려간다.
어렵게 햇빛이 안 드는 숲속을 찾아 자리를 잡고 물 한잔 마시고 떡으로 요기를 하려는데
차고 오르는 오르막에서 일행 중 두 명이 따리 붙지 못했다.
한참 있으니 젊은 친구는 따라 붙었는데 나와 동갑인 친구는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노구의 곽선배와 우지점장은 저렇게 짱짱한데….
요즘은 젊은 것들이 더 빌빌댄다.
휴식했다 다시 길을 잡고 떠난다.
조금 내려 가다 보니 울창한 수림이 이어지는데 진한 안개가 숲 속에 떠돌고 있다.
수림의 공기는 서늘하고 습기가 가득 차 있어 흡사 새벽 숲속을 걷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
킬 정도로 코끝이 시원하다.
그러다가 다시 등산로가 숲 밖으로 이어지면 여전히 안개는 자취도 없고 후덥지근 여름의
능선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한 현상은 한시간 이상 계속 되었는데 처음 경험하는 참으로 신비로운 자연현상 중의
하나였다.
아무튼 조화로운 숲속의 안개 덕분에 더위를 의식하지 못하고 대낮에 서늘한 새벽산행을
할 수 있었으니 날씨가 장거리 산행의 피로를 많이 덜어준 셈이다.
11시 8분쯤에 양수발전소 이정표를 만났다.
생각 지 않은 곳에서 만난 반가운 이정표는 이미 북암령을 훨씬 넘어섰다는 정보와 조침령
까지 2Km 정도로 1시간 안에 조침령에 내려설 수 있다는 반가운 전갈을 보내온다.
이럴 수가 ?
한계령에서 암봉을 서너 차례 오를 내린 걸 빼면 한차례 세차게 올라 친 것 만으로 마무리
되는 백두대간도 있던가?
이정표를 반신반의 하면서도 하여간 오늘 대간 종주는 거져먹기 였다는 말을 하면서 우리는 어디 적당한 곳에서 비상식량으로 최후의 만찬을 즐기자는 것으로 의기투합 했다
우리는 30분쯤 더 가다가 평편한 분지에 자리잡고 유사시를 위하여 잘 갈무리해 둔 과일과
빵으로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이제 20분이면 내려설 수 있는 거리에 조침령이 있을 거라는 기대와 함께 다시 힘차게 출발했다.
누군가 이렇게 싱겁게 끝나는 백두대간은 없다고 했다.
나는 더 구체적으로 앞으로 고개를 세개는 넘어야 조침령으로 내려 설 수 있을 거라고 감각적인 경험치에 근거한 사실무근을 확신으로 보탰다.
그리고 우리의 여행길은 정확하게 봉우리를 세 번 차고 오른 다음 가파른 내리막으로 내려서면서 마무리 되었다.
거의 소 뒷걸음 친 산신령 수준의 예측을 정확히 맞아 떨어지게 하면서….
조침령에서 확인한 이정표는 양수발전소 이정표에서 3.5km를 표시하고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이정표를 보고 안도하고 헛된 희망에 부풀지 않았을까?
날씨는 마지막 봉우리를 치고 오를 때 잔뜩 흐린 날로 변했고 급기야 가랑비를 흩뿌리고
있었다.
가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조침령은 자욱한 안개로 가득 차 있었는데 울창한 녹색 언덕을
끼고 황토 길 위로 안개 속에 멀어져가는 동료들의 모습은 한폭의 잔잔한 수채화 같았다.
나는 뒤에서 멀찌감치 따라가며 스냅사진을 찍고 가끔 지프차들이 굉음을 내며 질주해 올라 오는 가파른 조침령 도로를 따라 쇠나드리로 내려섰던 것이다.
진동계곡을 따라 점봉산 자락 진동리로 올라 가는 포장 도로가 보이고 저 멀리 우리의
베이스 캠프가 보인다.
일찍 내려온 몇몇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오는 한국 최고의 오지 진동계곡에서 목욕재개를 해야 하는데 이빨이 부다닥 거리는 추위를 떨쳐내기 위해 나도 막걸리를 두잔 쯤 마셔야 한다.
나는 빈약한 안주에 거의 깡 막걸리를 들이키고 가랑비 뿌리는 진동리 계곡으로 숨어 들어
훌훌 옷을 벗어 버렸다.
처음에 심장이 얼어 붙는 차가움이 있었지만 두 번 세 번 담그다 보니 한결 수월하다.
하지만 오늘은 물놀이 온 날이 아닌걸 ….
비오는 날 발이 깨지고 머리가 시린 진동리 계곡물에 몸을 담구니 이 무신 해괴한 날궃이 ?
하지만 뼈골을 스미는 차가움이 오히려 후련하다.
그래도 웃통을 벗고 여기 저기 씻던 사람 몇몇이 용기를 내서 들어와서 온 몸을 담구어
보더니 소스라친다.
이글거리는 태양이면 좋았겠지만 백두대간 산행 후 처음으로 거리낄 것 없이 계곡물에
몸을 씻고 상쾌하게 옷을 갈아 입을 수 있었던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귀로는 6시간이 걸렸는데 한계령으로 이동할 때 4시간 합하면 도합 10시
간 차를 탔고 9시간을 등산을 한 셈이다.
차 안에서 잠을 설치는 사람들은 어려운 시간이었겠지만 마음먹으면 잘 수 있는 내겐 별
문제될 것이 없다
10시간 이동 중 깨어 있던 시간은 두시간 그 두시간 동안에는 읽다 남긴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었으니 잠도 충분히 자고 산도 실 컷 타고 또 목욕까지 한 다음 알량하지만 짬을 내서
책까지 가까이 했으니 그저 흘러보낸 시간은 아니지 않을까?
(산행정보)
한계령-점봉산 ‐조침령 백두대간 구간은 한계령의 만물상등 암릉구간이 난코스로 정체구간이며 이 구간만 벗어나면 대부분 편안한 육산구간이며 다른 백두대간 구간보다 산행이 수월함.
물은 1157봉,단목령,북암령에서 구할 수 있음
만물상 암벽등반시 두손을 이용할 것
지팡이는 반드시 배낭에 꽂아야 하며 장갑은 벗는 게 좋다.
다른 사람의 손을 잡아 줄때는 반드시 손목을 잡아 주어야 함
점봉산에서는 한계령에서 진행하던 방향으로 계속가면 작은 점봉산으로 이어짐
왼쪽으로 가야 단목령으로 내려 설 수 있음.
점봉산은 멧돼지가 많은 곳으로 곳곳에 멧돼지 가족들이 땅을 파헤친 흔적이 많으며
조침령 까지 거의 평평한 육산으로 산행이 용이하며 1018봉에서 902봉 사이는 약 1시간
가량의 잡목 숲이 이어짐
단목령에서는 오른쪽 설피마을 왼쪽으로는 오색 방향임. 약간 우측으로 구부러진 직진길로 가야하는데 이정표는 양수발전소라 되어있음.
북암령은 이정표가 없어 구분이 모호함 계속되는 오르막을 치고 올라와 능선상 하늘이 보이는 곳으로 돌무더기 있음
조침령에서 쇠나드리로 가려면 임도에서 진행방향의 오른쪽으로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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