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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여행지

지하철로 가는 근교 여행지

촘촘히 나무가 들어서 있고 갖가지 풀이 한데 엉켜 있는 숲을 여유롭게 걸으면 마음까지 초록빛으로 정화되는 듯하다. 푸른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수목원으로의 나들이,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홍릉수목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전문 수목원으로 국내외 여러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고 있다. 전문수목원에는 제1수목원에서 제8수목원, 습지원, 난대식물원, 조경수원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어린이 학습관, 청소년 학습관, 일반인 학습관으로 나뉘어져 있는 자연학습관에서 숲 속 체험을 할 수 있다.



가는길| 청량리역 2번 출구 청량리우체국 방향으로 나와서 1215번 버스 승차 후 홍릉수목원, 세종대왕기념관 앞 하차, 또는 1호선 회기역 경희대 방향,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
이용시간 | 10:00~17:00, 주말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 평일 학생 단체관람객에게 무료 개방.
문의 | 02-961-2551~3

 

‘서울 같지 않은 서울’, ‘도시 속의 작은 시골’로 부암동이 떠오르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주택가 골목을 따라 오르다보면 숲길이 시작된다. 10분 정도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면 부암동의 명소 백사실 계곡을 만날 수 있다. 홍제천 줄기를 따라 세검정까지 이어지는 백사실 계곡은 청계천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이 계곡에서 맹꽁이와 도롱뇽을 비롯한 희귀 동식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9월까지 매주 수요일 계곡 일대에서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도롱뇽 체험교실’이 열리고 있으니, 문명의 이기와 함께 사라진 줄만 알았던 희귀 생물을 아이들과 함께 접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



가는길|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7016, 1020, 0212, 7022 버스 부암동사무소 하차.
자연탐험교실 운영기간은 2008년 9월까지 매주 수요일 9:00~11:00,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매회 20~30명씩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전문강사가 역사문화와 자연생태를 설명하고 함께 체험한다.
문의 | 02-731-1460 www.ecoinfo.seoul.go.kr

 

숲 속에서 예술작품과의 숨바꼭질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세계 11개국 작가들의 3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된 김포조각공원은 빼어난 자연경관에 자연스레 작품이 어우러진 곳이다. 작품은 모두 ‘통일’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작품별로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공원을 산책하는 데에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문수산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가는길 | 송정역에서 강화도행 8번 버스
이용시간| 9:00∼19:00
입장료 | 무료, 주차비 1500원
문의 | 031-989-6700

 

가볍게 피크닉을 갈 수도 있고 하루쯤 야영을 해도 좋겠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한강변에 텐트 치고, 밥을 해먹고, 레포츠를 즐기며, 밤에는 멋진 야경을 벗 삼아 바비큐 파티까지, 이 정도면 훌륭한 ‘도시 탈출’이다. 공동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세탁실 등의 모든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축구, 배드민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운동장과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가는길 |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도보 5분.
이용방법 | 피크닉은 예약 없이 이용 가능, 캠핑장은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 필수.
이용료 | 1일 사용료 1만2000원(4명 기준, 추가 1인당 3000원),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대여(1시간 2000원), 1일 주차비 3000원
문의 | 02-304-0061~3 www.nanjicamping.co.kr

 

수락산을 한자 뜻대로 풀면 폭포가 많은 산을 의미한다. 그만큼 물이 풍부해 산이 시작되는 입구부터 깨끗하고 정갈한 계곡이 시작된다. 7호선 수락산역 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락계곡은 남양주시 쪽의 계곡보다 수심이 얕고 수림이 우거져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지금 바로 도시락을 챙겨 떠날 수 있는 반나절 가족 소풍지로도 그만이다. 수락산의 백미인 폭포를 감상하고 싶다면 정상의 장바위에서 의정부 방향의 수락산 유원지 계곡길을 택하면 된다.



가는길 | 수락산역 2,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문의 02-950-3889

 

잘 닦인 길에 보기 좋은 이정표는 없지만 울퉁불퉁한 흙길과 소박한 자연이 오히려 매력적인 유원지. 청계산과 바라산, 백운산 등으로 둘러싸인 저수지와 계곡에는 물이 풍성하고 깨끗해 여름이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붐빈다. 특히 고기리의 맛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곳이 많아 물가의 방갈로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식사를 할 수 있다. 계곡에서는 물고기를 잡고 물장구도 치며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저수지에서는 낚시를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가는길 | 미금역 1, 8번 출구에서 3번 마을버스 고기리 유원지 하차, 매시 15분 출발.
문의 | 031-324-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