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블로그 덕곡
가까운 다섯 친구 부부 모임에서 삼천포의 저도로 8/8~8/9일 1박2일간 놀러 가기로 했었다.
태풍 "모라꼿" 때문에 망설였는데 태풍은 대만, 중국쪽으로 갔고, (지도사진 : DAUM에서)
승용차 한대는 남자 5명, 다른 한대는 여자 5명...저도 건너편 마을에 차를 두고 배로 저도에
도착하여 콘도에 짐을 풀고 고둥 줏으러 바갓가로 내려가서 바라본 삼천포 대교.
왼쪽으로 부터 사장교인 "삼천포대교" 1아치형인 "초양대교" 다음이 일반형의 "늑도대교"
그 오른쪽의 3아치형인 "단항대교"는 마도에 가려서 안보인다.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놀다가 한밤중에 바닷가를 거닐며 바라본 모습.
다음날 아침 우리 일행 몇사람이 물이 나간 3시반부터 고기잡이 한 결과 장어 두마리,
게 몇마리, 기대했던 문어는 구경도 못하고 해뜰 무렵 바다는 조류가 세게 흐르고 있다.
저도 부근의 죽방렴,
조류의 흐름이 세서 죽방렴을 지나면서 거품이 일고있다.(지도사진 : DAUM에서)
위 사진의 오른쪽 죽방렴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
위 사진의 왼쪽 죽방렴의 모습
다음날 이른 아침 죽방렴에서 잡은 고기를 싣고 배가 들어오니 갈매기도 따라온다.
오늘은 물때가 새벽 세시경이어서 물이 났을때 건져올린 고기(주로 멸치)를 운반해 왔다.
내가 만난 배는 이런 광주리로 4개를 싣고와서
아주머니 들이 종류별로 분류하고 있다.
멸치를 삶아 건져올려서
낮에 이렇게 건조 시킨다.
건조되어 포장 대기중인 멸치.
삼천포 저도에 가려고 하면....
저도와 건너편 마을간을 수시로 왕복하는 관리선
우리가 묵은 콘도 (2층 15평 정도의 큰방에 남,녀 10명 합숙,성수기 하루 15만원,
다른때에는 10만원, 작은방 콘도도 다수)
낙시터
평상에서 우리 일행이 저녁식사 하는 모습
장어 5키로(9만원)와 전어는 주문해서 배달 받은것.
모두들 많이도 먹으면서 "마산 장어골목 식당 것과 맛이 다르네 ~~ 정말 맛있다 !"라고 한다.
우리가 캐 온 굴은 패류독소 때문에 '영문으로 달 이름에 R자가 안들어가는 달에는 못먹는다"는
말에 다 구워져도 완전히 버림받았다.
돌아오는 길, 아침에는 준비해 갔던 전복으로 죽을 끓여 먹고, 우리가 잡은 장어 두마리와
게 몇마리, 저도에서 얻은 새끼호박 넣고 끓인 맛좋은 된장국과 준비한 식사를 싣고 오다가
진주 예하리 康洲蓮池에서 연꽃 구경하며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드문드문 보이는 꽃이 크고 색이 선명하다.
긴시간 걸려서 식사를 끝내고
연지 둘레 산책길을 한바퀴 돌고 정자에서 쉬다가 귀가길에 올랐다, 일행 모두들 체중이 늘어
'올때 보다도 가는길에 차가 더 고생하겠다'고 하는 농담이 농담이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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