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12년 임진년 !
가슴 설레는 행복한 여행길 귀연이 만들어 갑니다.
더 즐겁게 더 아름답게 !
11월 2째주
귀연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
(월 1회 매월 둘째주)
지리산은 떠도는 맑은 구름과 이슬
한편의 시와 바람이다 .
백두대간 등줄기를 이르켜 그 주체할 수 없는 기세는 북으로 북바쳐 오르고
숨돌릴 틈 없는 파란의 역사는 그 숱한 능선과 골짜기에 말없이 묻어 두었다.
망자의 한과 슬픔에 시린 가슴을 내어주고 무분별한 인간들의 탐욕에 상처나고
찟기워도 언제나 그 가슴은 빈 하늘처럼 넓고 바다처럼 푸르다.
민족의 정기를 간직한 뇌동하지 않는 큰 산
수 많은 삶들이 그 언저리에 기대어 거친 세월의 교훈과 위안을 받으며 살아 가는 산
가도 가도 늘 고향처럼 그리운 지리산
이제 지리산 둘레 길 500리 길에 구비구비 서린 역사와 우리 삶의 따뜻함을 살며시
들쳐보려 합니다.
교만하지 않게, 건방지지 않게
어쩌면 우리가 만든 가장 아름답고 풍성한 그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났으니
수 많은 세월 그 산에 들며 자연과 교감하는 흔쾌한 기쁨과 무수한 행복을 누렸으니
이제 그 큰 산의 둘레 길을 걸으며 우리 인생의 의미와 살아감의 지혜를 헤아려 보려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큰 산의 기운으로 가슴에 쌓인 독기와 화기를 뽑아내고
맑고 투명한 지리의 바람과 공기로 채우려 합니다.
순례와 명상의 길을 걸어가 듯 경건한 마음과 느린 걸음으로 지리산 자락을 거닐며
우리 삶의 모습과 이땅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만나보지 않으시렵니까?
우리 인생 길에서 영원히 기억될 명품 여행길의 동행을 모십니다.
더 즐겁게 더 아름답게…. !!!!!
가도 가도 늘 고향처럼 그리운 지리산
그 지리산 자락을 거닐며 사계절을 보내고 나면 우리 인생은 더 깊고 맑아질 것입니다.
지리산 둘레산길 잇기 개요
1. 11월 둘째주를 시작으로 매월 2째주 이어감을 원칙으로 합니다.
2. 35인승 버스를 이용 합니다.
참가 수익은 한 푼도 남기지 않고 좋은 먹거리와 풍성한 뒤풀이에 쓰여집니다.
매회 만차가 되면 그 혜택은 모두 참여 회원님들께 맛깔스런 지역 특산 음식으로 환원됩니다.
3. 지리산 둘레길 총 산행대장의 중책은 낙동정맥 가이드로 발군의 역량을 보여
주신 귀연의 휴먼 내비게이터 산꼭대기님께서 맡아서 향후 제반 산행계획 수립
과 일정진행을 총괄하고 제반 후원은 6기 집행부 회장과 총무단에서 적극 지원
합니다.
진행 하면서 산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즐겁고 행복한 여
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 자 : 2012년 11월 11일 (일요일)
장 소 :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코 스 : 주천 ~ 운봉 14.3km
(부지런하신 분은 구룡폭포 순환코스도 댕겨 오실 수 있음)
소요시간 : 약 6시간 (난이도 중)
○ 버스 순회일정
(노랑색 은성관광 김시권 기사님 011-402-094)
유성하이마트(06:30) - 갈마역(06:35) - 법원 옆 버스 승강장(06:45)- 롯데백화점
(06:55)- 시민회관 뒤(07:05) - 고속터미날 명신보석 앞(07:15) - 원두막(07:20)
○ 준 비 물 : 윈드자켓,등산복,배낭,등산모,우의,식수, 중식,간식, 스틱, 여벌 옷
○ 산행 안내 : 산꼭대기 (010-9985-1136)
○ 산행 총무 : 호나우드(010-9042-7263), 단비(010-6477-9585)
○ 산행 회비 : 25,000원
'주천-운봉' 구간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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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마을
약 600여 년 전 10여 호의 마을을 이루었으나 농업용수가 마땅치 않았으나, 용궁마을에 장안저수지를 만들면서 식수 및 농업용수가 해결되어 마을이 번성하 시작하였다. 고려시대부터 숙성치를 넘어 구례군 산동면(당시는 남원부) 원달리로 통하는 길이 있었는데, 응양에서 말을 갈아타고 농협 창고 뒤편에서 쉬어가는 곳이어서 <원터거리>라 하였는데, 경치가 수려하여 감탄을 자아낸 곳이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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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송마을(안솔치)
지금으로부터 약 600여 년 전 한양 조(趙)씨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그 후로 경주 김(金)씨, 서산 류(柳)씨 등 여러 성씨들이 차례로 들어와 30여 호 마을을 이루면서 주위의 비옥한 농토와 산림을 토대로 부유한 마을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 출신 조경남(趙慶南)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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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정지
내송리 서어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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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정자
솔정자는 20여년 전만 해도 나무하러 지게를 지고 가다가 고개를 오르기 전에 땀을 식히고 주천 들녘과 멀리 숙성치와 밤재를 바라보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던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정유재란 당시 숙성치를 넘어 남원성을 향하는 왜군을 향해 조경남 장군이 활시위를 당겼던 곳이라고도 한다. (솔정자를 마을 분들은 ‘솔정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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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치
구룡치는 주천면의 여러 마을과 멀리 달궁마을에서 남원 장을 가기 위해 지나야 하는 길목이었다. 달궁마을 주민들은 거리가 멀어 남원 장에 가려면 2박 3일에 걸쳐 다녀와야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구룡치를 장길로 이용하는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백중 (음력 7월 15일) 이 지나고 마을별로 구간을 나누어서 길을 보수해서 이용해 왔는데 지금도 예전의 보수 흔적을 찾아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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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소나무
소나무 한그루가 용틀임 하듯이 꼬여져 다른 소나무를 휘감는 보기드문 현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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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락다무락
길을 걷다보면 돌들로 답을 쌓아놓은 ‘사무락다무락’을 만난다. 사무락다무락은 사망(事望)다무락(담벼락의 남원말)이 운율에 맞춰 변천된 것으로 보이는데, 길을 지나는 사람들이 무사함을 빌고 액운을 막아 화를 없애고자 지날 때 마다 돌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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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쉼터
오래된 느티나무 한그루가 커다란 그늘을 만들어 길을 걷는 중 쉬어가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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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덕마을
임진왜란 때 밀양 박(朴)씨가 피난하여 살게된 것이 마을을 이룬 시초라고 한다. 원래는 마을 이름을 남원장을 보러 운봉에서 오는 길과 달궁쪽에서 오는 길이 모인다고 해서 “모데기”라 불렀다. 그 뜻은 풍수지리설에 의해 덕두산(德頭山), 덕산(德山), 덕음산(德陰山)의 덕을 한 곳에 모아 이 마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회덕마을은 평야보다 임야가 많기 때문에 짚을 이어 만든 지붕보다 억새를 이용하여 지붕을 만들었으며 현재도 두 가구가 그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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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마을
조선초에 경주 정(鄭)씨가 머물러 살고 이어 경주 이(李)씨가 들어와 살게 되어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노치마을은 해발 500m의 고랭지로서 서쪽에는 구룡폭포와 구룡치가 있으며 뒤에는 덕음산이 있고 지리산의 관문이라고 말하는 고리봉과 만복대를 바라보고 있으며 구룡치를 끼고 있다. 마을에서는 마을 이름을 “갈재”라고 부르는데 이는 산줄기의 높은 곳이 갈대로 덮인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현재는 백두대간이 관통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노치마을은 고리봉에서 수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위에 있어, 비가 내려 빗물이 왼쪽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되고 오른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이 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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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저수지
주천면부터 이곳까지는 20년 전까지 운봉, 산내 사람들이 남원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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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마을
풍수지리에 의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화장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가장리(佳粧里)라 불렀다 한다. 지금은 들녘에 농사짓는 움막터를 뜻하는 농막장(庄) 자를 써 가장리(佳庄里)로 쓰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옥녀봉 아래에 옥녀가 베를 짜는 옥녀직금의 천하명당이 있다고 믿고 있다. 300여 년 전 이곳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동복 오(吳)씨와 강릉 유(劉)씨라고 하며 그 후 창녕 조씨와 김씨, 박씨 등이 입주하게 되었다. 마을이 뱀 형국으로 마을 앞에 입석을 세워 뱀의 기를 눌러 마을의 액 막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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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는곳
운봉읍과 운봉읍을 거쳐 남원방면으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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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숲
행정마을에 있는 서어나무 숲은 ‘제1회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곳으로, 수백년된 서어나무들이 아름드리 줄지어 서서 마을을 지켜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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