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에서 삼십년을 훌쩍 넘기고 벌써 떠날 날이 가까왔네 .
가을만 짧은 줄 알았지만
우리 인생도 짧은 것 이었어…
벌써 쉰 고개를 너머 붉은 해가 넘어가네
열심히 살았고
후회 없이 살았어
갈 수 없는 나라의 아쉬운 꿈도 있었지만 그래도 신나고 멋진 여행길이었지
지금까지 잘 살아 왔으니 앞으로도 잘 살아 갈거구….
다 마눌님 덕분이야!
인생 별거야?
제 멋에 제 흥에 사는 거지
슬픔은 삭이고 기쁨은 죽죽 늘려서 잘근잘근 씹으면서 살믄 되는 거지.
앞으로도 우리 즐겁게 살면서 멋지게 늙어 가자고….
제주도 여행이 내 졸업여행이자 마눌 생일 기념 이었다고 생각하오.
우짜튼 뜨거운 사랑을 담은 꽃다발과 실물보다 더 귀하고 빛나는 반지 보내오.
큰맘 먹고 없는 시간 쪼개서 보내는 거이니 달게 받으소….
생일 축하하오!!!! 유반장!!!
싸랑해용 !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은 못노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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