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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충남대 벚꽃












































































2017 4 8일 토요일

 

오전 11 30분 천안에서 미영이 결혼식이 있어서 9 26분 열차를 예매하다.

벚꽃은 흐드러지게 피는데 그냥 보내는 4월의 휴일이 아까워 새벽에 과기원을 거쳐 충남대 까지 만개

한 벚꽃을 한 바퀴 돌아보고 천안에 가다.

천안에서 미영이 결혼식에 참석 오랜만에 반가운 옛 동료들을 만나 함께 점심식사를 하다.

식사 후 이부장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전철을 타고 수원으로 가서 엄하사 만남  


저녁이 일러 잠시 수원성을 참석하고 벚꽃축제가 한창인 도청쪽으로 내려와 포장마차에서 소라 한접시

시켜놓고 소주 한 병 치고.

2차는 차돌박이와 막창으로 소주 세병

3차는 낙지회로 소주 한 병

이제 인생1막을 마무리한 엄하사 술 한잔 받아주려 갔다가 수원까지 와서 돈 쓴다고 핀잔만 받고 잔뜩

얻어만 먹고 온 날.

둘이 다섯 병이라   !

전우를 만나니    아즉 군대 생활하는 청춘인줄 착각한 모양이여.... ㅋ

내일은 산친구들과 새벽 같이 금남정맥 출정해야 하는데...

7시간은 빡세게 산을 타야 하는디...


좋은 친구란 그래서 좋은거다.

시간도, 독한 술도, 내일도 아랑곳 없이 지금  그 향기에 푹 빠질 수 있으니 ....  

밀린 이야기 나누며 함께 기분 좋게 취하고 1050분 열차를 타고 내려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