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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우복동천2(밤재-눌재-청화산-시루봉-장군봉-화란석)



4시에 알람을 맞추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뜨거운 물을 끓이고 계란을 삶고, 오뎅을 뜨거운 물에 끓여 내서

간편식을 준비 출발을 서두르다.

대전에서 출발 시간이 440

2차 구간 우복동천 날머리 늑천정에는 615분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산제당 보호수에 매어 놓고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 아직 따끈한 오뎅 스틱 5개와

삶은 계란 1개를 넣어 가벼운(?) 아침식사를 하고 범재로 이동하다.

서두른다고 했는데 차를 파킹하고 조심스럽게 들머리에 진입하니 벌써 650분이다.

다행히 국공님들을 만나 뵙지 못했다.





다시 들 머리에 서다.

숨 가쁜 나의 젊은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밤재 

이 길은 지난날 백두대간의 향기를 따라가는 가슴 따뜻한 추억여행이면서 가보지 않는 새롭고도

낯선 길에 감추어진 아름다움을 살며시 들쳐보는 가슴 설레는 길이다.

 






추억들

밤티재 전망바위에 서자 맑게 깨어나는 속리의 아침이 꿈처럼 펼쳐지고 구름 위로 솟아 새날의

붉은 태양이 조용히 떠 올랐다.

붉은 여명이 광대한 속리산 자락에 물결처럼 퍼져나 갈 때 나는 나는 그 곳에 혼자 서 있었고 나의

가슴속으로 그 장엄한 감동이 밀려 들었다.

또 다시 경험하는 대 자연의 오르가즘





전망바위 해맞이












삶의 노래는 계속 되어야한다.




뿌리가 드러나고  삶의 아픔이 널 흔들지라도....






난 널 보지 못햇네.....  예나 지금이나 ....





나의 젊은 날을 기억하고 있는 눌재





추억의 개울을 건너듯 밀재에 내려서서 한 켠의 성황당과 백두대간 표석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들 무고 하구나 …”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나도 아직 짱짱하게 잘 살고 있다. “











청국기원단을 만났다.

롱 타임 노씨

2002년에 한 번 보았고 2016년 아들과 함께 보았지

넌 아직도 시푸르뎅뎅 하구나

여전히 동번서쩍 나대긴 하지만 세월의 날바람이 무릉객만 비켜갈 수야 있겠나?

우야튼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만나니 반갑군….









오늘은 우복동천 길에 잠시 들렸지만 약속대로 눈이 흐드러지게 내리는 날 꼭 다시 오겠어 .

너를 만나고 , 청화산과 조항산과 대야산 까지 만나야지….

내년에는 백두대간 신령님들이 멋진 눈을 내려주면 좋겠네

 

 



지나간 추억


2003년 백두대간






2016년 아들과 백두대간




한 자락 날 선 산비탈을 힘겹게 올라 서자 거기 낯익은 풍경이 나를 반긴다..

“청국기원단”

그 오래된 제단의 유래를 아는 이는 드물다

우리 사는 세상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곳인지 속세에서 멀리 떨어진 속리산하의 푸르름을

기원하는 곳인지…?

풍경이 예사롭지 않은 곳에서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는 형상을 한 멋드러진 소나무와

그 아래 제단은 오늘 흰 눈을 덮어 쓰고 있지만 옛 모습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소나무 뒤 편 바위로 나서자 흰 눈을 이고 있는 산봉우리와 산 아래가 희미한 안개 사이로 내려다

보였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눈 꽃은 점점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눈발 날리는 길에서 앞다투어 피어나는 겨울 꽃들

화사한 봄 꽃 보다 더 우아하고 아름다운 겨울 꽃들은 겨울가뭄에 메말랐던 가슴을 촉촉히 적시고

다시 따뜻한 피가 흐르게 만들었다.

                                                아들과 백두대간 중 감회

 









헐 ~~ 여긴 눈이 내렸네

 



SUN'S CCTV 사각지대





시루봉 드디어 그 위용을 드러내다.







청화산 전위봉에서 바라 본 지나 온 길 




헬기장 봉우리




헬기장에서 반겨주는 설화

이렇게 맑고 화창한 날에  청화 신령님이 눈 꽃 까지 뿌려주시고... 






전위봉에서부터  청화산 정상 까지는 가득한 눈 꽃이 피어 났고 난 그 때의 추억을 떠 올리며 설레임

속에 그 길을 걸었다.

백두대간 신령님들은 무릉객이 온 것을 아시는 모양이다.










사위가 트이는 청화산 전위봉과 헬기장에서 사방을 돌며 산신령님께 절을 올렸다.







청화산 가는 내내 맑은 하늘은 축복처럼 흰 눈을 날려 주었다.

5년전 그 날처럼 멋진 눈꽃을 피우고 날 맞이해 준 청화산 표석에 코 끝이 찡 했다.

오랜 세월이 흘려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거기 서 있는 것 만으로도 과분한 사랑인데

아름다운 꽃을 한 다발 가슴에 안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니…..

청화산에서는 신과의 동행이 느껴졌다.

맑은 바람과 눈부신 햇빛이 천지에 가득한데 흰 눈이 너울너울 춤추며 내려왔다.











청화산에는 눈발처럼 감동이 바람에 휘날렸다.










5년전 조항산 가는 길의 가득한 눈 밭의 감동을 난 이렇게 시 한 수로 옮겼었다

그 때의 장대한 눈 과는 비교는 안되지만 청화산에서 날리는 눈을 보며 그 때의 감동이

되살아 왔다.

.

 

겨울산에서  

 

도시에는 모랫바람이 자욱했다

풀 죽은 어깨엔 시름이 내라고 창 밖엔 비가 내린다.

마른기침처럼 건조한 삶이 내 입안에서 서걱거리다가

입병을 건들어 아픈 침이 줄줄 흘러 내리고

내 가슴이 비들비들 메말라 가는 날

 

나는 겨울 산에 갔다.

바람이 코맹맹이 소리로 득달같이 달려오고

구름은 산의 목을 휘감고 내 뺨을 어루만졌다.

흰 눈은 춤을 추면서 반색을 하고

나무는 흰 손을 흔들었다.

 

바람은 능선에서 무수한 악기를 연주하고

눈은 대지의 화폭 위에 태고의 풍경을 그린다.

장중한 대자연의 오케스트라에 맞추어

우린 함께 노래를 불렀다.

대자연의 사랑에 관하여

 

백두대간에서 산이 쓴 시를 읽는다..

세상에서 떠나는 것과 사라지는 것에 관한 짧은 시

나는 백두대간에서 한 편의 시를 쓴다.

영원한 것과 변함 없는 것에 관하여

짧은 감동과 긴 침묵 관하여

 

나무는 겨울 산에서 큰 소리로 소리 내어 웃었다.

나는 한 줄의 시를 쓰고 따라서 웃었다.

고원의 날 선 봉우리에서 흰 눈에 묻어 온 그리움과 포옹하고

바람을 타고 온 사랑과 희희덕 거렸다.

 

겨울산에서 기분이 좋아졌다.

이만하면 나도 넉넉하다.

겨울산에서 내가 바람이고 내가 구름이었구나

내가 나무고 내가 바위였구나

내기 시인이고 내가 산이었구나
















추억 사진 -아들과 백두대간 










1월이 다가도록 올 겨울에는 희미하게 날리는 눈발조차 구경 못한 탓에  지금까지 내 삶에서

가장 눈 없는 답답하고 메마른 겨울이라고 불평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23일 친구들과 운장산에서 극적으로 눈 구경하고나서 계속 눈사태가 몰아 치더니 급기야  

3월의 청화산에서  5년 전과 똑 같은 눈 꽃다발까지 또 받았다.

결과적으론 작년 겨울보다 더 강렬한 눈 밭의  낭만과 추억을 남긴 멋진 한 해가 된 셈이다..

.   

 





시루봉 가는 길

백두대간 갈림길에서 점심을 먹는다.

새벽 4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한 간편식

마죽

삶은 오뎅 1

고구마 1

계란 2

사과 1

바나나 1

 






지나 온 청화산




흘러가는 백두대간 능선과 조항산




시루봉 가는 길  - 최고의 대간 전망대



원적사 하산 길



조항산 갈림길에서 시루봉 까지는 3. 7Km.

내 사는 곳 가까이 있지만 지금까지 내 발길이 닿지 않은 미답의 길이다.

더 강해진 태양 빛으로 눈은 다 녹고 기온은 성큼 올라가서 자켓을 벗고 쉐타 위에 여름용

바람막이를 걸쳤다.

웬만한 겨울산행에서도 이 차림에 목두건과 털모자 그리고 장갑만 있으면 준비 끝이다.

옷으로 스며드는 약간 쌀쌀한 기운이 안에서 솟구치는 체온과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어

기동성과 활동성에 무리가 없는 내 몸에 최적화된 기본 복장인 셈이다.






멧돈공  다녀 가다.





앞을 막아 섰던 큰 봉우라는 마루금을 따라 넘는 게 아니라 비탈사면을 휘돌아 갔다.

아침 일찍 나선 여정이니 시간에 쫓길 일도 없고 내 페이스대로 가면 되는 편안한 여정이다.

풍경 좋은 곳에서는 경치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걷는 길이 힐링 이니  딱히 엉덩이 붙이고 쉴 일이 별로 없다.







안엽산


시루봉 코 앞 전위봉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하도 출중하고 잠시 바위에 앉아 막힘없이 펼쳐지는


사위의 풍경과 유장하게 흘러가는 능선을 바라 보았다.

백두대간을 두 번이나 걷고 웬만한 정맥을 다 걷고 나서도 눈 아래서 꿈틀거리며 용트림하는

가지 않은 능선을 내려다 보면 또 다시 사나운 욕심이 도진다.

연엽산 능선

훗날 시간을 내어 청화마을 반송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가 가능한  시루봉-연엽산 환 종주도

한 번 도전해 해보고 싶다.

 




근데 무릉객 ! 아직 가야 할 산들은 넘쳐나고  인생 내리막길에 세월은 가속페달을 밟고 있으니  

이젠 낡아가는 몸도 생각해야 쥐…”

그래도 내 사는 가까이에 있는 장쾌한 산릉이고 머릿 속에 기록해 놓으면 산 친구들과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을 때  훌쩍 갔다가 올 수 있을껴





미리 고민할 필요 없다.

산에서 내려와야 할 때는 세월이 가르쳐 줄 것이다.

늘 묵묵히 내 가는 길을 따라 오던 몸이 언젠가 단호한 어조로 거친 길의 거부의사를 밝힐

것이지만 몸보다 마음이 먼저 늙어가지 않으면 좋겠다.

 

백두산에서 한라산 까지…..

백세까지 두 발로 산에가자

한숨은 날리고 라떼는 잊어라 ! 산이나 가자





코 앞에서 바라 보는 시루봉







지자체는 앞다투어 무릉객의 노후를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둘레길 없는 데가 어디 있는가?

대한민국이 거미줄 같은 도로로 연결되고 나서 이젠 사람이 걷는 길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지구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 너도나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풍암님이나 뫼꿈이님 매암님  가깝게는 백제의 미소님 까지

80이 다되어 가도 거친 산을 버리지 않았다.

나도 70까지는 홀로 혹은 젊은 친구들과 더불어 열심히 안 가본 산에 다니고

80까지는 내 머릿속의 보물지도를 따라 지나 온 아름다운 산들로 추억의 소풍을 가고

80이 넘으면 지자체 장들이 공들여 가꾸어 놓은 지역의 올레길이나 걷거나 내가 틈틈히 발굴해

놓은 내 고장의 명품 길에서 지난 추억의 노래나 불러야지

















시루봉 전위봉의 풍경은 출중했다.

걸출한 능선은 유장하게 흘러 간다.

그 천혜의 조망 마루에 걸터 앉아 사위를 내려다 보며 사과 한 개를 먹고 있는데 운 산님 한 분이

저 아래에서 올라 온다.

! 이 한적한 오지 산 길에 처음 만나는 사람이다.

오는 길에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흔적을 보긴 했지만 토끼 한 마리 보지 못했는데

조항산 가는 길을 묻는다.

~~~

이 아찌 대형 사고 쳤네….

조항산 갈림길에서 3.1km 거친 산길을 걸어 시루봉 까지 오구나서 백두대간 조항산을 찾는다.

체력은 탄탄하고 산을 좋아하는 건 분명한데 완전 초짜인 모양

다시 조항산 까지 되돌리자믄 얼마나 걸릴지 묻는다.

시방 타임 1

갈림길 돌아 가는데 2시간 거기서 조항산 까지 3.7km 2시간 30분 잡으면 약 4시간 30분 정도

걸릴 거라 얘기해 주었다..

알바를 안하고 갔으면 엔간히 조항산 가까이 까지 갔을 건데 지금 돌아가도 530분 경 쯤에나

조항산에 도착할 거라고

근데 알고 보니 이 아자씨 대간객이 아니다.

그냥 산에 푹 빠진 사람인데 친구들하고는 페이스가 안 맞으니 혼자 이산 저산 돌아다니는

하이에나 부류였다.

혼자가 젤 속 편하다는 그 말엔 나도 격하게 동의한다.

 

상주에서 왔다는데 시간상 오늘은 무리니 나와 같이 가다가 비치재에서 속리산 둘레길을 따라

내려가던지 아님 나와 같이 장군봉 찍고 화란석으로 하산하자고 했다.

 










시루봉

ㅎㅎ  청화산 신령님이 보내 주셨나 보다.

처음 발도장 찍은 걸출한 시루봉에서  인증샷 한장 남기라고….

천혜의 조망대 시루봉 전위봉과 시루봉에서 바라보는 속리나라 풍광은 황홀하다.

북으로는 장쾌하게 흘러가는 백두대간 능선

동으로는 연엽산 능선이 용트림하고

서로는 가야할 장군봉과 도장산 능선이 굽이 치고 남으로는 속리산 유장하게 흘러간다.

가히 시루봉은 우복동을 호위하는 대장군의 위엄과 기상을 갖추고 있다.

 




가야할 능선 길

그 분은 잠시 쉬었다가 뒤 따라 오겠다고 했는데  장군봉에 도착할 때 까지 만나지 못했다.

아마 중간에 마을로 내려가는 샛길을 따라 내려 갔거나 비치재에서  화산리로 내려갔는지도 모르겠다.

 










뒤 돌아 본 시루봉



화란석 하산 길




멀어진 시루봉






장군봉은 표석이 없다.

아래서 올려다 본 우람한 산세와는 달리 나무등걸에  선동을 부추키는 대자보처럼 붉은 글씨로

쓰여져 있다.






하산 길은 가파르고 인적의 별로 없었던 듯 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낙엽은 길을 덮고 가끔 빛 바랜 리본과 바위의 페인트가 한산 방향을 알려 주었다.

아마도 화란석 앞 능천정에서 들머리를 찾으려면 분명 쉽지 않을 듯하다.

 




사간의 개념은 잊었다.

가끔 오룩스 아가씨가 소요시간과 속도를 알려 주긴 했지만 건성으로 흘러 들었다.

게다가 그 소리는 사각거리는 낙엽소리에 묻히기도 했다.

몸도 마음도 자유로운 여정 이었다.

 








내려와 자전거를 매어 놓은 병천 산제당에 도착하니 시간이 딱 3시다.

또 허기가 느껴져서 산제당 보호수 아래 앉아 남은 오뎅과 계란 2개와 남은 물 까지 다 먹어 버렸다.

차에 남은 건 뜨거운 물과 박카스 한 병

그걸 먹으려면 또 열심히 1시간 가량 페달을 밟아야 한다.














냇가의 버들강아지 사진 까지 찍어주고 320분 쯤에 출발해서 밤치재 들머리에 있는 머루랑

다래랑 까페에는 348분에 도착했다

30분 걸림 셈이다. 그 곳에서는 비탈길이 시작되니 까페 맞은 편 정자에 자전거와 배낭을 메어두고

사진기만 가지고 빛이 황금빛이 조금씩 짙어지기 시작하는 고갯길을 걸어 올랐다.







봄빛과 길 위의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천천히 밤재 아래 차를 세워 놓은 곳 까지는 15분 정도 걸렸다.

오름 길이 많았던 지난 구간 보다는 자전거로 컴백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고 힘도 덜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장각마을의 장각폭포를 구경했는데 그 초라한 모습에 좀 허탈했다.

오늘 우복 동천 두번째 코스는 밤재에서 국공님한테 걸리는 바람에 첫 번째  코스와 순서가 바뀌었지만

시작한지 8시간만에 무사히 마무리하고  1시간 안에 차량을 회수

대전으로 돌아 왔다

돌아 오는 길은 그냥 밋밋하게 돌아 왔을까?

흘러간 그 시절의 노래를 들으면서

옥천에서 경매장에 들러 골동품 및 미술품 경매 구경도 하면서

대전에 도착해서는 천복순대 한 그릇 비우고 어머님한테 가서 놀다가

10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 왔다.

나는 별루 신경 안쓰고 싸돌아 다니고 있지만 경칩이라 개구리도 깨어나는데 코로나 넘들 인자 돌아 갈

때도 되지 않았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우린 가끔 길고 지루했던 겨울을 잊는다.

봄이 지나면 다시 겨울이 거짓말처럼 찾아 오리라.

하지만 적도 어딘가에는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릴 것이고

누군가는 그 여름과 즐길 것이다.

살다 보면 그 겨울의 추위도 그 여름의 무더위도 나의 삶이고 모두 나의 봄과 가을의 축제를 위한

전주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한바탕 흐르는 계류와 한줄기 바람이 나를 행복하게 하듯이

나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부귀도 영화도 아니고

인생을 대하는 나의 마음 이었음에 고개가 끄덕여 질 것이다.

 

 

아들과 백두대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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