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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스프링실크로드 (봄이오는 대청호)

 

 

 

 

 

대청호 실크로드
어제 아침 나홀로 산책
성환만남
그리고 공동 생일행사

오늘은 좀쉬려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ᆞ
무르익어가는  봄날씨가 춘정을 달뜨게 한다ᆞ
이런날 이틀을 집에서 칩거하는 마눌도 코에  바람  좀 넣어야지
하여  대청호의 실크로드를 가기로 했다 ᆞ

가장 아름다운 대청호의 풍경
자연생태관에서 가리울을 거쳐 전망좋은  호숫가를 지나고 명상공원이 된

슬픈연가 촬영지 까지 이어진다 ᆞ
거기에서 더리스 까지 가면
제법 빠근한  호수가 산책이되고 거기서 더 가면 관동묘려와 미륵원

그 옆에 밥집도 있다.

약간의 미세 먼지가 있지만 어제와는 비교가   안되는  눈부신 봄날 ᆞ
이런 날을 잃어버리고도 아무렇지않다면세상 아까운거
세상 부러운거 없는 사람이지

봄날은 간다 ᆞ
오는 듯 하더니 벌써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는 봄 이닌가 ?
시샘 하는 것들은 좀 많은가 ?

궃은 날씨에
꽃생추위에
미세먼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애경시 알림장에
세상사는  통행세 까지

우야튼  책상머리에 앉아 있거나  죽부인 처럼 리모콘 끼고 뒹굴기에는 아까운 날이다 ᆞ

늘 그렇듯이 나오기를 잘했어
아무리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고 정치판이  칙칙하도 아무런 상관없는 또 다른 제 삼의 땅
봄날의 그곳은 치외법권에 삶의  비무장지대 라네

아직 어딘가에서 느리게 오고 있을 꽃 봄처럼 이른 봄날을 느리게 걸었네
한적한 전망 벤취에  오래 앉아 있기도 하고
전망좋은 곳에서 고요한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믹스커피 한잔을 마시기도 하고
우리처럼 봄의 마법에 호린 수 많은 상춘객들이 봄날을 노래하는 명상정원에  코러스른
보태기도 하면서 그렇게 이른 봄날과 호수의 고요를 마음에 담았지

 

점심 때도 훌쩍 지나고 더리스까지 갔다가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멀어 되돌아 나와

차를 회수하여 가오동 외식에서 삼계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다 .

 

 

땅은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지만 햇살과 호수가 먼저 깨어나는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봄날에…..

 

 

 

 

                                                                                   202331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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