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24년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일)
산 행 지 : 양평 용문산 백운봉
산행코스 :상원사 아래 미륵불 주차장 -상원사 -장군봉 -함왕봉-백운봉-숯가마터-밀알기도원-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상원사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
날 씨 : 흐리고 맑음
동 행 : 나홀로
절이 있는 산이면서 조용한 곳 , 그리고 문막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을 찾다 보니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산이 눈에 들어 왔다.
마눌과 100대 명산 길에 올랐던 곳
정규코스를 타고 내려오면 웬지 서운 할 것 같아 지도를 살펴보는데 용문산 정상에서
장쾌하게 흘러 내리는 산릉이 있는데 그 능선은 장군봉과 함왕봉을 거쳐 백운봉으로 이어진다.
거친 산이라 일반 사람들이 이 능선을 거의 타지 않는 모양이다.
택시를 부르지 않는 원점회귀 코스를 찾다보니 상원사에서 올라가 휘돌면 5시간이면 족할 것 같다.
상원사 대웅전에 들러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삼배를 올렸다.
49재 지내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부처님 어머니 가시는 길 보살펴 주시고 오늘 초행길 아무사고 없이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시간 되게 하소서...
욕심이 동해서 용문봉 정상 (가섭봉)부터 시작해서 봉우리 4개를 아우를려 들이댔다가 길을 잘못
잡아 원안대로 산행하다.
되돌아 길을 잡아 밀어 부쳤으면 2시간은 더 소요되어 8시간 30분 산행하고 기진맥진 해서
내려올 뻔 했다.
원래는 숯가마터에서 내려서서 백운암을 거쳐 내려와야 했는데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밀알 기도원으로 내려왔다. (백운암 길로 진행했을 경우 약 5시간 30분 소요 예상)
그래도 밀알기도원 으로 전화해서 보살님이 하산길을 알려주었으니 망정이지 1시간은 더 헤멜
뻔 했다.
이 또한 부처님의 보살핌이 아닐련지.......
향후에 다시 간다면 오늘세운 미륵불 소 주차장에서 용문사로 넘어가 정상 가섭봉에 오르고 정상
에서 정군봉을 거쳐 상원사로 내려와 경내 참배하고 원점 하산
이 코스의 장점은 주차비가 없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와 대표 봉을 아우르고 장군봉 까지 1.5km 능선 조망산행 까지 하고 한적한 길을
따라 하산 할 수 있다. (약 6시간 소요 예상)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덕봉 소용아릉 - 신선의 나라 (0) | 2024.05.08 |
---|---|
대둔산 새벽 명상 산행 - 봄 (0) | 2024.04.28 |
운악산 (0) | 2024.04.12 |
백운산의 봄날 - 동강 할미 꽃 (0) | 2024.03.24 |
쇠뿔바위봉 (0) | 2024.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