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추락 !
불쌍한 삼성 그리고 참담한 대한 민국
코리아 !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한국이 가는 길을 인도 하소서 !
CEO가 돈 못 벌어 죄송하다고 사과를 한다?
지금 미국넘들 등쌀에 잘되는 기업이 어디에 있나?
기업을 하다 보면 잘될 때도 있고 못될 때도 있지…
기업인이 냉철한 각오와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으로 승부 해야지
이 번에 대차게 물먹었는데 다음엔 정말 잘하겠슴다 .
그런 풀 죽은 반성과 공허한 사과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워뜨케 ?
워뜨케 잘할 낀데…?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그러나 삼성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전과 혁신, 그리고 극복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처한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위기극복을 위해 저희
경영진이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기술의 근원적 경쟁력을 복원하겠습니다.
기술과 품질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삼성전자의 자존심입니다. 단기적인 해결책 보다는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세상에 없는 새로운 기술, 완벽한 품질 경쟁력만이 삼성전자가 재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미래를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고, 한번 세운 목표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달성해내고야 마는
우리 고유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이겠습니다.
가진 것을 지키려는 수성(守城) 마인드가 아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도전정신
으로 재무장하겠습니다.
셋째,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도 다시 들여다 보고 고칠 것은 바로 고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인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를 재건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대로 드러내 치열하게 토론하여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투자자 여러분과는 기회가 될 때마다 활발하게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 여러분, 저희가 치열하게 도전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반드시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DS 부문장 부회장 전영현
다음에 실적 안 좋으면 그 때는 무릎 꿇고
그 다음에는 엎드려 빌고.
허기사 그 전에 재용이 한테 머리가 날라 가겠지만 ……
굳이 그럴 필요가 있고 그런데 낭비할 시간이 있는가?
우리나라 최고기업 사장이 사과를 접하는 주주와 국민은 착잡하고
더 많은 걱정이 구름처럼 몰려들 뿐이다.
떵떵 거리던 일류 기업의 자부심과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가?
애플한테 느덜 입맛대로 반도에 안 만들어 주겠다고 큰 소리 치던 자존심은 어디에 팔아
먹고, 파운드리 당근 1등 먹고 돈 되는 시스템 반도체 쪽에서 영업이익 높이겠다고 기염을
토하던 삼성은 어디로 갔는가?
“마누라 빼 놓고 다 바꾼 다”는 혁신의 삼성 아니었나?
그렇지 않아도 사는 게 힘드는 국민들
한국 최고의 자존심이 그렇게 무너지니 억장이 무너지네 ...
내가 봐도 참 불쌍허이
삼성도 불쌍하고
대한민국도 불쌍하고
국만들도 불쌍하이
부루투스 너마져도?
가뜩이나 갱제도 힘들고 정치인들 꼴보기 싫은 판에
자신감과 근성을 상실한 풀죽은 삼성이 웬말인가?
이래가지고 한국경제 끌고 가고 국민들 노후자금 펑펑 불려줄 수 있겠나?
미국넘들 파생과 선물옵션으로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한국 대표기업 사생결단하고 판 이유가 다 있었던 거여
실적 발표도 나기 전에 모건스탠리가 목표가를 10만 5000원에서 7만 6000원으로 내리고
맥콜리인가 맥컬리인가가 12만 5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48% 낮춘 이유 말일 시
갸들 삼성 이렇게 죽 쓸지 미리 알았던 거지 …
삼성전자에 대한 무한신뢰와 자존심을 가지고 7조의 자금을 투입하며 외국인과 맞짱뜬
개미들이 젤루 불쌍허네….
CEO가 저리 대가 약해서 삼성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보호무역주의와 신패권주의가 판 치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삼성이 옛 영광을 다시
되 찾을 수 있을까?
전사장님 사과 전혀 위로가 되지 못해요.
안심도 안되구요 ...
그런 마인드로 이 처절한 전쟁터에서
안에는 대책 없는 정치인들과 분노에 찬 노조원들이 또아리 틀고 앉아 있고
밖에는 보호무역과 국수주의로 무장한 강대국들이 눈에 쌍심지를 키고 있는
안과 밖이 온통 적으로 둘러 쌓여 있는 작금의 암담한 현실 속에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기업 CEO의 반성에 입각한 절치부심의 출사표가 아니라 자신의 결점만 들추어 내고
근거 없는 공허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는 중딩이의 반성문 수준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이 시점에서 시방 투자자와의 소통이 중한 건 아닐것 같구요...
투자자와의 소통은 실적과 배당으로 하는 거지 고충처리와 불만상담으로 하는 건가요?
사장님의 사과문을 접한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까요? 살까요?
한국 사람들은 어떨까요?
외국인은 별 신경 안쓰고 제 갈길 가겠지요..
한국 사람들은 엄청 사들이고 있습니다.
삼성이 불쌍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아직도 삼성을 믿고 신뢰하고 있기 때문 일까요?
국면을 전환할 구체적인 복안과 불리한 분위기를 반전 시킬 비장의 카드가 뭐냐고요?
도대체 앞으로는 어떻게 잘 해나가실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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