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2호로 지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 시험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영상은 백두산 천지(左), 미국 뉴욕 맨해튼 주변(右). 우리나라 상공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영상은 기존 아리랑 1호 위성으로 촬영한 것에 비해 지상 물체가 40여 배 더 선명하게 보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홍열 원장은 "9월 중 화질 조정 작업을 거치면 10월부터는 더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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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국가가 위성으로 지구 내려다보기 경쟁에 나섰다. 지구상공
400k∼600㎞에서 지상 ‘1×1m’를 한 점으로 찍는 단계를 넘어 80㎝, 60㎝, 40㎝ 등으로 치열하게 정밀해지고 있다. 특히 한반도를
훑는 시선(위성관측)이 더욱 날카롭고 정확해질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벌써부터 중동 지역 국가들이 아리랑 2호가 찍은 영상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보내 온다”며 “15×15㎞짜리 정사각형 사진 한 장당 1만달러 안팎의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정보·외교적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상도 1m급 관측위성을 운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6개국뿐”이라며 “국제 관측정보·군사·외교 영상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단계가 1m급 해상도이고, 이제 ㎝급 정밀도를 추구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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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1, 한반도=우리나라가
지난 8월 말부터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를 통해 1m급 눈(카메라)을 지구와 한반도를 향해 열었고, 지난 11일에는 일본이 역시 1m급
해상도를 가진 광학위성을 궤도에 안착시켰다. 이로써 일본은 1m급 해상도를 가진 광학위성 2기, 날씨(구름)에 방해받지 않고 지상을 찍어내는
레이더위성 1기로 한반도와 세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우리도 2008년께 전천후 지상 관측을 위한 레이더를 단 위성(아리랑 5호)을 발사할
예정이고,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러시아와 중국도 이미 1m급 이하 해상도를 확보했다는 게 중론이다. ○ 신문게재일자 :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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