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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펌)

국제천문연맹의 새태양계 분류

 

소행성 제나 “불화의 여신 ‘에리스’라 부르마”


명왕성보다 커서 과거 ‘제10의 행성’으로도 불렸던 일명 ‘제나’가 ‘에리스(Eris)’라는 공식 이름을 얻었다.

제나는 이를 발견한 마이클 브라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가 TV 시리즈 ‘여전사 제나’에서 따와 일시적으로 사용해 온 이름. 브라운 교수는 최근 그리스 신화 속 싸움의 여신 에리스란 새 이름을 선택했고 국제천문연맹(IAU)이 14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브라운 교수는 “명왕성이 행성이냐 아니냐를 놓고 천문학자들 간에 불화가 빚어진 지금 상황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신화 속의 에리스 여신은 트로이 전쟁을 일으켰다.

에리스의 발견은 천문학계에 유례없이 격렬한 행성 논쟁을 불러일으켜 결국 지난 76년 동안 행성으로 사랑받아 온 명왕성까지 왜소행성으로 강등시켰다.

에리스는 명왕성과 마찬가지로 해왕성 바깥에서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전체들의 집합체 ‘카이퍼벨트’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천체는 태양계가 형성될 당시 행성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남은 것들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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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황금의 사과


겉보기에는 훌륭하나, 속에 알 수 없는 재앙을 감추고 있는 것, 분쟁의 근원, 격렬한 불화와 타격, 재난의 원인이 된다. 사과라는 것이 참말 얌전한 과일임은 <사과의 노래>로도 아는 바와 같다.

고대 그리이스에서 사과는 한결같이 애정의 표로 삼아졌고, 연인들은 사과 던지기를 하였다고 한다. 즉 연모하는 사람이 길을 지나갈 때 남몰래 숨어서 사과를 던져 뜻이 있음을 나타낸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 황금의 사과라는 것은 물론 황금이기 때문에 보통 사과가 아니다. 아주 옛날 트로이 전쟁에 그리이스측 제일의 용장이라고 기려지던 아킬레우스의 아버지 페레우스가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대신 제우스의 특별한 분부로 결혼하였다. 그 피로연 때에 열석(列席)한 올림푸스 신들 앞에 분쟁의 여신 에리스가 불쑥 나타나서 식탁 위에 사과를 내던졌던 것이다.

이 사과에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보낸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원래 이것은 이 연석(宴席)에 에리스를 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에 원한을 품고 소동을 벌이려고 계획했던 것이다. 그러나 분쟁이나 불화의 여신을 결혼 자리에 초청할 자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무리한 일이라 하지만, 에리스 여신으로 보면, 자기만이 따돌린다고 화를 내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하다.

어떻든 그리하여 나란히 앉은 여신들 가운데서도 자신이 있는 만만치 않은 패거리들만 일어서서 이 사과를 자기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자의 싸움은 기가 막히다.

 

 

 

파리스의 심판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는 신들의 향연에 황금빛 사과를 건네며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 있던  헤라와 아프로디테와  아테나는  서로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파리스가 심판하게 되었는데

헤라는 파리스에게 부와 권력을

아테나는 명예와 명성을  

아프로디테는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파리스의 선택은 아프로디테의 선물었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결혼한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였고

파리스는 그녀와 트로이로 돌아가 버렸고  트로이 전쟁이 발발 되었다

이것을 파리스의 심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