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령
갈령 삼거리
못재
비재
봉황산(740.8m)
산불 감시탑
마을 표석
화령재 팔각정
고치령 이후 악천후와 적설로 인하여 소백권을 건너 뛰고 속리산권으로 내려와서
올들어 처음 맞이하는 일요일 당일 산행이다.
대전에서 이동거리도 가깝고 종주구간도 길지 않아 훗날 혼자 보충산행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겠지만 어쩔수 없는 불참에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여행으로 인한 결행
저 번주 모처럼 막내처남 가족과 장인어른을 모시고 대천을 가기로 했다.
애경유지 오과장에 부탁해 대천 배재대 연수원에 콘도를 예약했다.….
금요일 부산으로 김광희이사 부친상 문상 가는 길에 날리는 눈발이 예사롭지 않더니
호남일원과 서해안 일대에는 폭설 경보다.
연수원에 전화 해보니 별 일 없는 한 교통두절 이란다.
할 수 없이 1주일을 순연 시키기는 했는데
모처럼 가족여행을 기대하고 계신 장인어른께 산에 가야하기 땜시 가족여행에 참가하지
못하겠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아 기꺼이 대간 종주를 포기하다.
대천바닷가에서 장인어른과 아이들과 함께 모터보트를 타다.
잔잔한 보트운행을 기대했던 장인어른이 곤욕을 치룬 안쓰러운 10분의 추억 만들기
그리고 바다위로 떨어지는 태양의 쓸쓸함.
오랫만에 지난 시간들의 기억이 아직 머무르고 있는 바닷가를 거닐었고
대천 어항 횟집에서 모처럼 회를 마음껏 먹고 소주도 두병쯤 마시다.
아침에 새벽 조깅으로 운동을 보충하고 대천에 나가 사우나를 하고 돌아와서
가족들과 함께 안면도를 돌아보고 귀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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