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산 행 지 : 식장산
산행코스 : 세천유원지-
동 행 : 좋은 친구들
날 씨 : 태풍 산바가 온데서 흐리고 시원하다
알박기가 들어왔어
성준이하고 현수 결혼 대전에서 12시 30분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 둘인 사내결혼
축의금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
15일 아침운동하고 유성온천에 다녀와서 예식장에 가다.
성준이하고 현수 눈도장도 찍고 축하사진도 몇 방 찍었다.
부페음식 배불리 먹고 세천으로 이동하여 옷을 갈아 입고 친구들과 합류하다.
김CEO 양평워크샵으로 미참 어부인만 보냈고.
김사장부부 저녁식사만 참석한다고 연락와서
산보팀은 성박사부부,우리부부,임이사 다섯명으로 꾸려졌다.
꼭 산을 탄다기 보다 산도 안타고 과식하면 괜히 기분도 찝찜해져서 제철 보양식
전어회를 먹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었다.
먼저오는 산바 선발대 바람을 맞으면서 오랜만에 식장산에 오르다.
계곡 쪽은 양쪽 능선 사면으로 바람이 닿지 않았는데 능선에 오르니 너무 시원하다.
세시간 쯤 걸려서 세천 유원지로 원점회귀하다.
중부수산에서 전어회와 회를 먹으렸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려야 하고 주위가 너무
소란스러워 갈비집 또랑으로 이동하다.
배고픈 차에 소맥말아서 석갈비하고엄청 먹다.
또 과식이구나 하는 찰라 김CEO가 2차 쏜덴다.
(미리 이야기좀 해주지, 재고관리좀 잘하게 )
우린 다시 중리 먹자골목으로 이동 꿈틀거리는 보양식 꼼장어와 아나고 마구 먹어댔다.
사실 배가 불러 거의 실신지경이었는데 꼼장어 맛이 괜찮아서 소주랑 또 먹을 수 밖에 없었다.
여자들은 별루라는데 남자들은 소주먹기 딱이다.
다음번 남자끼리 번개는 이 꼼장어 집이다.
술 살 건수 있는 사람 발생즉시 자진신고 하시라…
근데 이나이에 이러구 살아도 되는겨?
우린 10월에는 태안 해변길을 걷기로 했다.